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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요, K팝스타

김지연 - 찬바람이 불면

by 만물의영장타조 201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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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났는데,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났네요. 부디 큰 피해 없길 바랍니다.
아직 한여름 무더위도 채 다가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찬바람 부는 가을이 그리워집니다.

가을이면 종종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중 하나, 김지연씨의 '찬바람이 불면'입니다. 사실상 이 노래 하나만을 히트시키고 대중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버린 분이시죠.

김지연씨는 1988년도 MBC 대학가요제에서 본선 진출자로 '쉿 나의 창문을 두드리지마'라는 노래로 데뷔를 한 셈입니다. 당시, 대상은 신해철씨가 멤버였던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였습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김지연씨의 이름이 음반에 올려진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뒤, 당시 최재성씨, 최수종씨, 최수지씨, 이미연씨가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었던 청춘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이상아씨의 테마곡으로 사용된 '찬바람이 불면'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1990년 1월에 '계절이 끝나갈 무렵'을 타이틀곡으로 데뷔 앨범을, 1991년에 '이제 당신곁을 떠나서'를 타이틀 곡으로 하는 2집 앨범을 발표하지만, 인기를 얻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이어 1994년에 3집 앨범 "예전처럼..."을 발표하지만, 역시나 히트곡을 내지 못합니다.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그녀는 대중 가요계를 떠나게 되고, 지방에서 공연 등을 하며 음악 활동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몇년전 도전 1000곡 등의 프로에도 참가했었고, 얼마전에는 공중파 토크쇼에도 출연하여 근황을 전했다고 하더군요. 올해(2011년)는 1994년 3집 앨범 발매 이후 17년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하기도 합니다. 모 케이블 방송의 메디컬 범죄 수사극인 "신의 퀴즈2"에 '그때까지만'이란 곡이 사용되었다구요...

사랑이 식어버린 연인에게 차분하게 이별을 고하는 김지연씨의 이별 선언을 들어봅니다. ^^
(아래 플레이어에 김성호씨의 이름이 있는데, 노래는 김지연씨의 원곡입니다.
다음 음원에서 김지연씨의 노래가 김성호씨의 앨범에 살짝 끼어있다보니 그렇게 보이네요. ^^;)

김지연 - 찬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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