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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Rock

Gate Flowers (게이트 플라워즈)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FM / 후퇴

by 만물의영장타조 201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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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 Flowers (게이트 플라워즈),
우리나라에도 이런 음악을 하는 그룹이 있었나 다소 의외였습니다.

이번에 KBS2에서 진행되고 있는 밴드 서바이벌 (요즘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이젠 다소 식상하기까지 하지만요) "Top 밴드" (토요일 밤 10시 10분부터 방송됨)에 출연한 밴드라고 합니다.

Top 밴드의 소개를 보았더니만, 대한민국 모든 아마추어 밴드를 위한 국내 최초의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고 하는군요. 총 24팀이 출전하여 경연을 벌이고 있답니다. 밴드 이름을 보았더니만, 제가 아는 밴드가 하나도 없더군요. ㅎㅎ

S1, 업댓브라운, 엑시즈, 톡식, POE, 아이씨사이다, WMA, 제이파워, 브로큰 발렌타인, 라떼라떼, 2STAY, 진수성창, 시크, 게이트 플라워즈, 라이밴드, 하비누아주, 이븐더스트, 블루니어마더,
파티메이커, BBA, 리카밴드, 번아웃하우스, 비스, 블루오션

언더 클럽의 음악을 열심히 들으신 분들에게는 친숙할지도 모르겠네요.

아, 잠시 Top 밴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구요.

이를 통해 알게 된 Gate Flowers의 노래를 잠시 소개해드립니다.

사실은 Top 밴드에서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노래를 불러서 음악이 궁금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했는데, 완전한 락 넘버였습니다.

보칼을 맡고 있는 박근홍씨가 시애틀 그런지와 프로그레시브 메탈에 빠졌었다고 하던데, 사운드는 전형적인 그런지 하드락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친구로 수년간 재즈 펑크 밴드를 같이 했던 기타 염승식씨, 서로의 공연을 보고 호감을 느끼다가 뭉치게된 드럼 양종은씨, 세션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던 베이스 유재인씨와 함께 뭉쳐 Gate Flowers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2005년 결성했다가 2년동안의 부진한 활동으로 전격 해체했다가 2008년경 다시 재결성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밴드라고는 하지만, 작년(2010년) 10월에 EP 앨범을 한장 발표하였습니다. 이 앨범에서 단순하면서 강렬한 락 넘버로 AC/DC 사운드를 연상시키며 공연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F.M.', 밴드 재결성 이후 제일 먼저 만들어진 노래로 전형적인 그런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후퇴' 등이 인기를 얻었다는군요.

이들이 들려주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도 강력한 락 넘버로 재탄생하여 원곡과는 사뭇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노래 초반에는 비교적 조용하게 시작을 하지만, 뒤로 갈수록 사운드의 강도가 세어지며, 박근홍씨의 보칼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중반 이후 펑키한 락 사운드로 변모하여 흥이 나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오랜만에 속이 후련해지는 락 음악을 들은 듯 합니다. 음악 카테고리가 '가요'보다는 '락'이 더 맞네요. ㅎㅎ


Gate Flowers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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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 Flowers - 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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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 Flowers -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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