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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산천어 낚시~ (예약낚시터)

by 만물의영장타조 201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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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일요일입니다. 산천어축제의 마지막 날이라죠.
타남매가 잠이 오지 않았는지 아침 6시부터 깨어 소곤소곤 대면서 저를 깨웁니다.
밖은 아직 어둡지만 6시 반에 아침을 먹고, 펜션에서 나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7시 반을 약간 넘으니 밖이 밝아지는 듯하여, 펜션 주위 산책을 하고 바로 축제장으로 왔습니다.

타조네는 8시 50분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축제장인 얼음터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타조네도 어디 놀러가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한 편인데,
더 부지런한 가족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ㅋㅋ


예약을 미리 했기에 '예약낚시터'로 가서 티켓을 찾고 산천어 담을 비닐을 받았습니다.


T자형 쇠뭉치로 간밤에 얼어있던 얼음 구멍을 다시 깨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미 곳곳에 얼음 구멍이 있던터라,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무려 만원이나 주고 구입한 릴이 달린 낚시대를 얼음 구멍에 드리우고,
잠시 아래 위를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시작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손에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어! 이게 바로 고기가 낚인 것이구나~ 라는 생각에 낚시줄을 잡아 올립니다.
와우!! 산천어 한마리가 걸려올라왔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타남매에게 비닐을 가져오라고 소리치는데,
타돌군은 무섭다고 움직이지를 않고, 타순양이 가져옵니다. ㅋㅋ
대개는 낚시한 것을 사진찍고 그러는데, 타돌군이 근처에 올 생각을 안해서,
사진도 못찍고 비닐에 넣은 채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그것도 타순양이 손에 들고~ ^^
산천어는 한동안 계속 퍼덕 퍼덕 움직여 타남매에게 두려움과 신기함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산천어 낚시터에서 철수한 타조네,
장비들을 모두 차에 다시 실어놓고, 얼음축제장으로 돌아와 놀꺼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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