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와우정사 방문기 첫번째 (1/2)

4월의 마지막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혼자 근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험이 끝난 첫 주말이라, 타남매가 모두 자신들만의 일정이 있었던터라,
비교적 자유롭게 주말 낮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회사도 땡땡이~ ㅎㅎ)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몇번 가보았지만, 타남매와 함께 가느라 구석 구석 잘 살펴보지 못한 "와우정사"를 택했습니다. 집에서 차로 50여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부담도 없었습니다. ^^

와우정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부처님 얼굴상입니다.
정말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부처님 두상이지요.
연못을 지긋히 내려다보며 계십니다.

줌을 이용하여 조금 더 가까이 가봅니다.

연못 중간에는 새모양의 조각상이 있네요.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저렇게 한마리 가져다놓으니 보긴 좋았습니다.

연못의 물은 생각보다는 다소 뿌옇게 되어 있어 물고기들이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쟤네들은 잘 헤엄쳐 다니더군요. ㅎㅎ

한달 정도 남짓 남은 부처님 오신날을 위한 연등을 벌써 달아놓았습니다.
5월 28일 월요일이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바람이 불어 벚꽃눈이 날리고 있어 잽싸게 찍어보았습니다만,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는군요. ^^;

저 버섯 모양의 집들은 식당입니다.
저도 두세번 정도 저곳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네요.

 

동자승 조각상입니다.

부처님 두상 앞에는 많은 조각상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부처님 얼굴을 보았습니다.
밑에서 이렇게 쳐다보니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듭니다. ^^;
그 아래쪽에는 노란색 띠를 두른 부처님 상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앞쪽에는 황금색 부처님상도 있습니다.

뒤쪽에 나열되어 있는 일반 부처님 석상입니다.

제법 많은 수의 부처님상이 서 있습니다.

그 옆쪽에는 바위 위쪽에 스님 한분이 앉아계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연등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올때마다 찍었던 기억이 있는 와우정사 안내문입니다.

기와불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내 자신과 가족의 무사를 기원하는...

얼마전 국회의원 당선이 된 분의 이름도 있었고, 외국인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겠지만요.. ^^;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에 방문하고 또 기원을 하는가 봅니다.

이 분은 뭐하시는 분이신지? ^^;;; 달마상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만..

동전을 던지는 작은 연못입니다.
수많은 동전들이 연못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데도 저 안에 들어가지 않는 모양입니다.
저요? 전 동전이 없어서 못해봤습니다. ㅋㅋ

동전 연못 위쪽을 잘 꾸며놓았습니다.

나름 아기자기한 모습이지 않나요?

코끼리가 포효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자그마한 냇가입니다. 이 냇가를 따라 탑들이 줄을 지어 몇개 서 있습니다.
바로 이 탑들이 통일의 탑이라고 합니다.

곳곳에 동자승 조각이 있습니다. ^^

저 안쪽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새와 함께 차 한잔 하자는데, 아마도 더 문을 열고 들어가야??

탑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이 보이시죠? 통일의 탑입니다.
와우정사는 기본적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만들어진 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곳곳에 통일 기원을 바라는 뭔가가 있습니다.

이곳에 와서도 꽃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그리고, 제법 큰 사이즈의 동자승 조각상입니다.

황금색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입니다.

이곳에는 부처님, 미륵보살 등 5분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이 분이 누구신지 잘 몰랐습니다만, 검색해본 결과 미륵보살님이시라고 합니다.

민들레 홀씨에도 잠시 눈을 돌렸습니다.

통일의 종이 대웅전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아래쪽 모습입니다.
어디서나 부처님 얼굴 조각상은 보입니다~

자목련인가요? 목련은 멀리서 볼때는 좋지만, 가까이서 보면 꽃이 깔끔하고 깨끗한 편은 아닙니다.
향기로운 냄새가 나서일까요? 벌레 먹은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통일의 종이 모셔져있는 누각의 모습을 잠시~~

대웅전 조금 윗쪽으로는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있습니다.
뒷쪽의 진분홍색의 꽃들과 잘 어울립니다~

12개의 동물띠 조각상이 하나씩 서 있었습니다.

반가사유상과 뒤의 꽃정원을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잠시 아래쪽을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의 탑들이 아까 소개한 통일의 탑들~

열반전으로 올라가는 중앙 계단으로 향합니다.

계단 오른편에 이런 오르막길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한바퀴 돌아서 이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합니다.

곧 와우정사 방문기 2편이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