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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여행,볼만한곳

성북동 최순우 옛집 (2012년 봄 방문)

by 만물의영장타조 201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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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지내시고,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으로 유명하신 혜곡 최순우 선생의 자택이었던, 지금은 문화유산이 된 '최순우 옛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처음 알았던 사실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최순우 선생의 전집에서 좋은 글들만 추려내서 만든 단행본이었다는 것이네요. ^^; 최순우 선생께서는 1984년에 작고하셨고, 이 책은 그의 사후 10년인 1994년에 초판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 무지몽매했던 저도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간송미술관'을 보러온 사람들중에서는 근처에 있는 '최순우 옛집'을 한번씩 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간송미술관' 앞에 '최순우 옛집'을 알리는 배너도 서 있었습니다.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는 오히려 '간송미술관'보다 더 가깝습니다.
'간송미술관'은 이미 5월 일반 공개를 마쳐서 문을 닫았지만, '최순우 옛집'은 일요일, 월요일을 제외하면 계속 개방하고 있습니다. 대학로 근처에 오시는 분들은 한번 들리셔도 될 듯 합니다. 한성대 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주욱 걷다가 신한은행만 발견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골목 입구에 이렇게 또 다시 배너가 서 있습니다.


'최순우 옛집'의 바깥 모습입니다. 일반 주택들 사이에 있군요.


'최순우 옛집'이라고 전봇대에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문 앞에는 이곳에 대한 간단한 소개 팻말이 있습니다.
인근의 재개발로 허물어질 위기에 처했으나, 2002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라는 단체에서 시민 성금으로 매입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입장료도 무료이고, 운영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간송미술관'에서 조선시대 후기의 진경시대의 명화들을 감상한 다음,
'최순우 옛집'에서 소박하지만 모든 걸 갖춘 정원을 가진 한옥을 감상하고 나니,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가 일시적으로 급 높아졌습니다. ^^
지속적으로 우리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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