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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공연

[공연후기]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시네마천국 (포은아트홀, 2012년 12월29일, 송년음악회)

by 만물의영장타조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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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용인에 수지구에 위치한 포은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관람하였습니다.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시네마천국'이라는 타이틀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유명한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공연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연극배우로 보이는 두분이 나와서, 영화 "시네마천국"의 할아버지와 토토의 역할을 하면서, 연주 중간 중간에 대사도 읊어주시면서 소개를 하였답니다. 그냥 음악만 내리 듣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내용에 대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 나이 또래야 이날 연주한 영화음악에 대해 웬만큼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아, 요즘 아이들에게는 다들 생소한 영화와 음악들이라, 이런 소개 코너가 아주 좋은 듯 했습니다.

1시간 반이 약간 안되는 공연시간은 어른들에게는 약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적당하였습니다. ㅋㅋ

포은아트홀은 신세계 경기점 건너편의 고속도로쪽 방면에 있습니다.
이날 눈도 오고 주말이라 신세계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상당하여 주차장 진입도 쉽지 않았습니다.
겨우 겨우 늦지 않게 도착했다죠.. ㅎㅎ


이날 연주되었던 목록을 소개한 안내책자 페이지입니다.
"시네마천국"의 주제가를 비롯하여, "오페라의 유령", "007", "러브 스토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션", "슈퍼맨", "스타워즈", "타이타닉", "사랑과 영혼", 존 윌리암스 영화음악 메들리, "쉰들러 리스트", "오즈의 마법사", "여인의 향기" 등의 영화음악이 연주되었습니다. 소개책자에 나온 "미션 임파서블"은 들어보지 못했다는... ㅎㅎ

예전에 즐겨 들었던 영화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으니 좋았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무대인사를 하는 지휘자분입니다. 이분이 직접 피아노 연주도 하셨다는...



정통 클래식 연주도 좋지만, 영화음악 같이 다소 대중적인 음악을 오케스트라도 듣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음악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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