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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공연

[공연후기] 3호선 버터플라이 (2014년 10월 3일, 대학로 해피씨어터)

by 만물의영장타조 201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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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그룹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3호선 버터플라이는 99년에 결성된 15년된 중견 락그룹입니다.

멤버 소개를 먼저 하자면,
현재 멤버는 성기완(기타, 보컬), 남상아(보컬, 기타), 김남윤(베이스), 서현정(드럼)입니다.
이들중 성기완씨와 남상아씨는 창단 멤버입니다.



조금 더 소개를 하자면,
성기완씨는 40대 후반으로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94년도에 정식으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합니다.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했고, 박사과정도 수료한 독특하신 분입니다.

독특한 매력의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는 보컬 남상아씨 또한 중견 뮤지션입니다.
97년 락밴드 허클베리핀으로 데뷔하였고, 3호선 버터플라이 창단 멤버로 엄청난 내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공연때의 파워풀 열창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성기완씨와 더불어 이들의 많은 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깔끔한 이미지의 김남윤씨는 2집때부터 합류하였고, 엔지니어링과 프로듀싱도 한다고 합니다.
보기엔 조용히 베이스만 치시는 듯 하지만, 음악을 만드는 쪽으로 재주가 있으신가 봅니다.

드럼은 맡은 서현정씨는 이번 공연에서 가장 많이 놀랐습니다.
CD만 들을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공연장에서 드럼치는 모습을 보니, 완전 파워풀했습니다.
완전 팬이 되었습니다 ^^ 아, 그리고 서현정씨는 2012년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에
주연급으로 출연했던 영화배우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안봤었는데, 궁금해서 한번 보려고 합니다.
2010년경 밴드에 합류한 듯 합니다.

공연때 키보드 주자로 20대로 보이는 젊은 분이 소개되었는데, 이름을 잊어먹었네요 ^^;
이번에 새로 합류하여 평균 연령을 낮추었다고 합니다. ㅋ
성기완씨, 남상아씨 40대, 김남윤씨, 서현정씨 30대, 새로운 키보드
주자 20대...
확실하게 평균 연령을 낮아질 듯 합니다 ^^

이들 정식 멤버 이외에 3호선 버터플라이에서 활동한 나름 유명한 뮤지션도 있습니다.
바로 휘루입니다. 2003년 영화 "ING..."에 사용되었던 노래 '그녀에게'를 휘루씨가 불렀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총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였습니다.
도중 EP 앨범이 있긴 하지만, 그룹 경력 15년에 비하면 앨범 발매가 너무 적은 듯 합니다.
2000년 : 데뷔앨범 "Self-Titled Obsession"
2002년 : 두번째 "Oh! Silence"
2004년 : 세번째 "Time Table"
2012년 : 네번째 "dreamtalk"


3호선 버터플라이 -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2013년 Mnet, 밴드의 시대)


3호선 버터플라이 - 깊은밤 안개속 (2010년 6월 공연)



3호선 버터플라이 - 그녀에게 (영화 "ING")




※ 참고로, 대학로 해피씨어터는 작은 소극장 규모입니다.
    전 맨 앞자리 1열에서 관람하였는데, 무대 위를 계속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무대 전체를 보기엔 1층 중간열과 2층 1열이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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