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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이야기

새해 들어 첫 자출(자전거 출퇴근)을...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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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동네 자전거 가게에 가서 자전거 핸들 높이를 조금 손보았습니다. 당초 어댑터를 이용해서 10cm 정도 높이려 하였지만, 이미 동일한 어댑터가 꽂혀있는 상태여서 더 이상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고민을 하다가 핸들바를 일자에서 라이저바(양끝이 위로 약간 올라와있는)로 바꾸어 3cm 정도 높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안장을 2cm 정도 낮추어 안장과 핸들바의 높이차이를 6-7cm 정도 줄이는 것으로 우선...

각도 조절이 되는 스템이 있지만, 검은색이 다 품절이라고 하더군요. 이전 자전거와는 달리 다소 뽀대가 중요한 자전거라 색상이 다르게 은색으로 장착할 수는 없더라구요. ^^; 우선 라이저바로 만족을 하고, 자전거 가게 아저씨에게 검은색을 계속 구해달라고 요청해놓고 왔습니다. 좀 더 오래 타다보면 허리나 등에 무리가 갈 듯 하여 제대로 체형에 맞추는 것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한 두군에 자전거 쇼핑몰에서 각도 조절되는 검은색 스템을 팔고는 있더군요. 이번 주말까지 기다렸다가 못구하시면 제가 구입해서 가져가 장착해달라고 해야겠네요. 스템을 변경하게 되면 핸들바 지름이 맞지가 않아 핸들바도 다시 바꾸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서두... ㅠ.ㅠ 그래서 자전거 관련 중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모양입니다. 여기 저기서 다들 사이즈별 용품 구하고 파느라.... ^^

아! 원래 새해 첫 자출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계속 자전거 얘기만 했네요. ㅎㅎㅎ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라고 해서 완전 중무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상하의 내복을 모두 착용하고 평소에 안입던 바람막이 점퍼까지 껴입고서...
그랬더니만, 중무장이 다소 오버였는지 한 10여분 달리니깐 조금씩 더워지더군요. ^^;

덕분에 회사까지 추위를 전혀 모르고 왔지만, 샤워장에서 옷을 벗으니 땀으로 제법 젖어있더군요.
내일도 영하 7도라는 소리가 있던데, 상의 내복을 입지 않고 바람막이 점퍼만 더 입는 것으로 시도해봐야겠네요.

어제밤에 코감기에 걸려서 계속 재채기, 기침이 나오고 있네요. 마악~ 자출을 재개했는데, 이러다가 자칫 이번주 자출은 오늘로 그쳐야 하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이따 퇴근할때도 따스하게 껴입고 나가서 몸 보온을 좀 해야겠네요. 어제밤 코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계속 기침이 나네요. 좀 있다 퇴근시에 완전 무장하고 나가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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