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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2008)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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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면서 상당한 흥미를 느꼈던 영화입니다. 두 학자간의 범죄를 사이에 둔 두뇌 대결, 그것도 한사람은 범인을 도우는, 다른 한사람은 범인을 찾아내는 독특한 소재라서 더 흥미가 생겼습니다. 뭔가 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사고를 하여 한사람은 범죄를 숨기고, 한사람은 범죄를 밝혀내고...

수학자와 물리학자간의 대결이라는 수사물 형식인데, 솔직히 말해 영화의 진행 속도가 많이 느리게 느껴집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두뇌 게임이 진행되기 전의 초반부가 너무 느리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두뇌 게임이 많이 벌어지지 않는 듯 하고, 논리적 사고를 가지고 뭔가를 밝혀내는 내용이 솔직히 별로입니다. ^^;

영화 제목이 왜 저런가? 라고 궁금해했던 부분은 영화 후반부에 풀렸습니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는 한 여자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이 나타나며, 조금 찡~하기도 합니다만, 강도가 다소 약해보입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영화를 봐서인지, 솔직히 실망을 한 영화입니다. 영화 전개 속도를 좀 빠르게 하고, 논리를 몇개 더 전개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네이버 영화 평점은 아직 8점 후반대로 좋은 편이고, 네티즌 리뷰도 영화를 잘만들었다는 쪽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니, 제가 실망을 했다고 영화가 별로라고 생각은 마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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