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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카페,먹을만한곳

맛집 : 만두전골 "명가" (경기도 의왕시)

by 만물의영장타조 201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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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에는 의왕시에 위치한 만두전문점 "명가"를 다녀왔습니다.
이곳도 작년(2009년) 8월경 VJ특공대에 소개되었던 모양이고, 그리고 작년말에 '생방송투데이'를 통해 소개되어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린다고 합니다. 12월의 어느 일요일, 어느 블로거분께서 오전 11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4팀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새해 첫날이니 사람이 설마 있으랴?? 라는 생각으로 12시 조금 안되어 도착을 했는데... 쿠쿵!!!
주차장이 차로 가득차있으며, 식당 입구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도 북적북적~
대기하는 곳인 하얀 천막안에는 난로와 의자가 있는데, 당연히 그곳도 북적북적~
새해 첫날부터 다들 만두 먹으러 온 듯 했습니다. ㅋㅋ



대기판에 알아서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기다리면 순서대로 마이크로 불러줍니다. 아래 이름을 가리려다가, 어차피 동명이인은 수도 없이 많으니깐... 그냥 두었습니다. 보통 15팀 정도 앞에서 기다리면 5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가 먹고 나갈때는 이미 순번이 60번이 훌쩍 넘었더군요. 물론, 먹고 나가는 사람도 있으니, 15팀에서 20팀 정도 항상 대기팀이 있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공지사항을 위의 왼쪽과 같이 화이트보드에 적어놓았습니다. 정기휴무는 매월 2, 4번째 일요일이라고 하며, 전 메뉴 가격이 6천원이랍니다. 그리고, 각 메뉴마다 만두가 몇개씩 들어가는지도 적혀있습니다. ^^


50분 정도 기다리는 동안 하얀 천막안에 들어가 난로에 몸을 녹이기도 하고, 식당 주변의 눈덮인 길에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계속 들어오는 차량과 사람들 구경도 하고, 잔뜩 포장해가는 모습도 보고 그랬습니다. 참, 여기서 한가지 독특했던 것이, 기다리는 팀이 너무 많아서 포장을 해서 가겠다는 사람들도 40분 기다리셔야 합니다!! 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포장이라고 금방 나오는게 아닌 모양이더라구요. 흐~

암튼, 50여분 이상을 기다린 끝에 타조네 가족도 식당 안으로 입성!

해물칼국수와 만두전골이 있는데, 불피우는 곳이 하나라 매뉴를 통일했어야 했습니다. 우선 만두전골을 먹어보기로 하고, 만두전골 4인분과 찐만두인 명가만두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만두전골 냄비 모습, 오른쪽은 4인분의 만두가 너무 많아서 냄비에 안들어간 만두를 별도 접시에 담아준 것입니다. 모든 만두를 다 넣었다가 못먹으면 아까우니, 먹을 수 있는 만큼 넣어서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가라는 뜻이랍니다. 만두 하나의 크기가 제법 커서, 6개를 먹으니 배가 벌써 부르더군요. 여기에 찐만두까지 있었으니.. 흐~ 당연히 타조네 가족도 찐만두와 남은 만두를 포장해갔답니다.


만두 맛이 좋으니, 전골 맛도 좋았습니다. 만두속에 김치가 들어있으나, 매운 김치가 아니어서 아이들이 먹는데도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단지, 전골이 너무 뜨거워서 만두를 식히느라 힘들었다는... ㅋ 그래도 찐만두인 명가만두는 적당한 온도여서 먹기에 편했습니다.

명함과 뒷면에 적혀있는 약도는 있습니다만, 이것만 가지고 찾기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물론, "명가"도 네비에 있기는 하나, "명가"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이 워낙 많아서 지역 검색을 병행하여 찾아야 합니다. 그럴땐 그냥 주소로 검색하는게 최고라는... ^^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진입하는 곳이 북수원IC쪽과 의왕-과천 고속도로쪽 두군데가 있는데, 북수원IC에서 올라가는 길은 자칫 잘못하면 지나쳐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를 끼고 우회전해야 하더라는 (좁은 골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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