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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여행,볼만한곳

양평 "두물머리"

by 만물의영장타조 201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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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세미원 구경을 마치고, 맛난 점심을 먹고, 다시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갔습니다.
세미원에서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걸어가도 되었지만, 나중 타남매의 짜증을 고려하여 미리 차로 이동을.. ㅎㅎ

붐비는 세미원과는 다르게 두물머리 주차장은 빈 공간이 제법 많더군요. 다리 교각 아래까지 들어가서 차를 세워도 된다고 하였지만,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기 위해 공영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강을 따라 주우욱~ 산책로가 이어져 있는데, 타남매는 왜 또 걷냐고 툴툴대기 시작! ㅋㅋㅋ
하지만,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 때문에 우산을 들고선 다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

도중에 석창원이라는 실내 정원이 있어 그곳을 둘러보니,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내부에 오두막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타남매도 쉬고, 저도 쉬고... ㅎㅎ

석창원을 나와 조금 더 걸어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점이~~ 연 아이스크림이라고 팔았는데, 하나씩 들려주니 조용해지네요.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너무 차가왔는지 둘다 절반씩 먹고 절 주더군요. ㅋㅋ
덕분에 전 횡재!!! ^^; 하지만, 두물머리는 휴지통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지고 온 쓰레기는 그대로 가지고 가는게 맞지만, 사먹은 아이스크림 먹고난 종이컵 버릴 곳도 없더군요. ^^;

400년된 느티나무가 있다는 곳까지 오면 나무로 만든 배가 있어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강물을 구경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배에 올라타서 노느라 정신없던 타남매!

혼자서 강물에 세워진 배를 이리 저리 찍고 있으니 타돌군이 어슬렁 어슬렁!
이때다 싶어 앞에 모델로 세워두고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ㅎㅎ

두물머리에도 연잎들은 많았지만, 연꽃들은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세미원이랑 강물 하나 차이인데, 왜 그리 개화시기가 다른지???

이날 다행히도 해가 뜨지 않고 아주 조금씩 빗방물만 떨어져 걷기에는 최적이었습니다.
세미원과 두물머리 양쪽을 걷느라 지친 타남매~ 그리고 타조!
타순양은 저녁 8시 넘어, 타돌군과 타조는 밤 10시에 곯아떨어졌습니다. ㅋㅋㅋ



아래는 두물머리에서 찍은 풍경 사진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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