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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공연

(공연 소개) 2011 황덕호와 함께하는 한국재즈 전람회 (이영경 트리오/김수열-최선배 퀸텟/이지영 트리오)

by 만물의영장타조 201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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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재즈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지식으로 음악팬들의 친절한 재즈 안내자역할을 해왔던
평론가 황덕호, 그가 오는 봄, 한국 재즈의 최정상급 뮤지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문화일보홀에서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황덕호와 함께하는 한국재즈 전람회’ 를
개최하기 위해서다.

일단 라인업은 자타공인 한국 재즈를 이끌어가는 현 동력, 장본인들이며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황덕호의 해설과 함께 듣는 국내 정상급 재즈뮤지션들의 단독 콘서트는 재즈를 듣는 즐거움은
더욱 크게, 자유로운 상상과 곡 해석은 더욱 넓고 자유롭게 열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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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3/31까지 우리나라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 퍼레이드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재즈 평론가 황덕호씨의 해설도 함께 곁들여지는 재즈 공연입니다.

일자별로 참여하는 뮤지션들이 다르니, 맘에 드는 뮤지션을 고르시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 세 공연에 관심이 갑니다만, 다 갈수는 없고~
하나 정도 골라서 관람할 듯 합니다.

3/19 (토) 이영경 트리오
    - 재즈 피아니스트 이영경씨는 오래전 작곡가 유정연씨와 듀엣으로 "아침"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사랑했던 기억으로'를 히트시켰으며, 
박광현씨와 "데이지"라는 퓨전 재즈 그룹을 만들어,
      '나의 작은 새'로 사랑받기도 했었죠.
 클래식 전공자에서 재즈 피아니스트로 방향 전환을 한뒤,
      화려한 테크닉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압니다.
그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15년전(그즈음)으로 기억됩니다.
      그룹 아침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 http://ystazo.tistory.com/71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이영경씨는 앨범을 한장 발표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 앨범이 되었고,
      또 포탈 음원을 통해서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영경씨의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Chris Varga의 'Isn't she lovely'를 들어봅니다. 2008년말 발매된 비브라폰 주자이자 드러머인
      Chris Varga의 1집 앨범 "Inertia"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Chris Varga - Isn't she lo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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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일) 김수열/최선배 퀸텟
    - 재즈 1세대 분으로 얼마전 "브라보, 재즈 라이프" 영화와 공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 분들,
      김수열님은 재즈 색소폰 주자, 최선배님은 재즈 트럼펫 주자이십니다.
      지난번 공연에서의 감동을 이어가고 싶기도 합니다.

      영화 "Bravo! Jazz Life"의 OST중 김수열 쿼텟이 연주한 'Polka dots & the moonbeam'입니다.  
      김수열님의 블루지한 색소폰 연주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김수열 쿼텟 - Polka dots & the moonb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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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수) 이지영 트리오
   - 고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음악쪽으로 방향을 튼 이색 경력을 가진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미국에서 약 5년간 재즈를 공부하고 와서, 2006년 첫번째 앨범 "Confession", 작년(2010년)말
      두번째 앨범 "Close To You"를 발매하였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비틀즈의 'Let it be', 스콧 조플린의
      'Maple leaf rag', 빌 에반스의 'Remembering the rain'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주해주기도 했네요.
      이지영씨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0년에 재즈 잡지 MMJAZZ에서 CD 부록을 주던 시절,
      지금은 배우자가 된 베이시스트 최은창씨, 드러머 허여정씨와 함께 트리오 유월이라는 이름으로,
      8곡을 수록한 부록 CD를 통해서입니다. 이지영씨의 자작곡 3곡이 들어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데뷔 앨범 타이틀이 된 'Confession'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Cherry blossom'을 가장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랜만에 부록 CD를 찾아 들어봐야겠군요. ^^

      이지영씨의 2집 앨범 "Close To You"중에서 이지영씨 자작곡인 'Waltz No.1'입니다.

이지영 트리오 - Waltz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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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문화일보홀 사이트 방문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전석이 33,000원이기 때문에 비교적 착한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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