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났는데,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났네요. 부디 큰 피해 없길 바랍니다.
아직 한여름 무더위도 채 다가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찬바람 부는 가을이 그리워집니다.
가을이면 종종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중 하나, 김지연씨의 '찬바람이 불면'입니다. 사실상 이 노래 하나만을 히트시키고 대중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버린 분이시죠.
김지연씨는 1988년도 MBC 대학가요제에서 본선 진출자로 '쉿 나의 창문을 두드리지마'라는 노래로 데뷔를 한 셈입니다. 당시, 대상은 신해철씨가 멤버였던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였습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김지연씨의 이름이 음반에 올려진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뒤, 당시 최재성씨, 최수종씨, 최수지씨, 이미연씨가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었던 청춘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이상아씨의 테마곡으로 사용된 '찬바람이 불면'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1990년 1월에 '계절이 끝나갈 무렵'을 타이틀곡으로 데뷔 앨범을, 1991년에 '이제 당신곁을 떠나서'를 타이틀 곡으로 하는 2집 앨범을 발표하지만, 인기를 얻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이어 1994년에 3집 앨범 "예전처럼..."을 발표하지만, 역시나 히트곡을 내지 못합니다.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그녀는 대중 가요계를 떠나게 되고, 지방에서 공연 등을 하며 음악 활동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몇년전 도전 1000곡 등의 프로에도 참가했었고, 얼마전에는 공중파 토크쇼에도 출연하여 근황을 전했다고 하더군요. 올해(2011년)는 1994년 3집 앨범 발매 이후 17년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하기도 합니다. 모 케이블 방송의 메디컬 범죄 수사극인 "신의 퀴즈2"에 '그때까지만'이란 곡이 사용되었다구요...
사랑이 식어버린 연인에게 차분하게 이별을 고하는 김지연씨의 이별 선언을 들어봅니다. ^^
(아래 플레이어에 김성호씨의 이름이 있는데, 노래는 김지연씨의 원곡입니다.
다음 음원에서 김지연씨의 노래가 김성호씨의 앨범에 살짝 끼어있다보니 그렇게 보이네요. ^^;)
김지연 - 찬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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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있는곡이라^
이 노래 히트할 당시 여자친구가 김지연씨랑 정말 닮았었거든요.^^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인데...올해는 좀 빨리 듣는군요.
ㅎㅎ 아주 오래전 이야기군요. ^^
그러게요. 원래 이 노래는 가을에 듣는데, 한여름에 듣고 싶어지더라구요. ㅋㅋㅋ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 줄 아세요~
아직도 가끔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노래에요.
뒷부분 가사는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첫부분은 잊혀지질 않는~^^
조용히 읊조리며 들어봅니다.
ㅎㅎ 맞아요. 이 노래의 가사 첫부분은 저도 기억하고 있어요. ㅎㅎ
무더위도 오지 않은 여름이지만, 시원하게 듣고 싶어요. ㅋ
이 노래는 가을에 들으면 특히 좋았던 것 같아요.
이수영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 했는데, 역시 원곡이 최고죠 ㅎㅎ
생각해보니 이 노래가 히트한 이후의 행보를 모르겠네요.
원래 이 노래는 가을에 들어야죠. ㅋㅋ
제가 한계절 앞당겨 들었죠. ㅎㅎ
이 노래를 이수영씨도 리메이크 했었군요.
이수영씨도 노래를 잘부르긴 하지만, 원곡이 주는 느낌은 다를 듯 해요.
함 들어봐야겠네요.
이노래를 즐겨 부르던 언니가 생각나네요. 참 수수하고 소박한 노래
김지연씨의 다른 노래는 큰 인기를 못얻었지만,
이 노래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사람들에게 인식이 된 듯 해요. ㅎㅎ
아~~~ 옛날 생각나네요 ^^
너무너무 좋은 노래죠
잘 들었습니다~~
ㅎㅎ 정말 그시절 그노래죠. ㅎㅎ
어느듯 20년이 넘어버렸으니..
이 노래조차도 추억의 명곡으로 불리우겠네요.
와~ 정말 오래전.. 김군이 너무나 좋아하던 노래인데.. 완전 감사하내요.+_+
ㅎㅎ 김군님께서도 좋아하시는 노래였군요.
이 노래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정말이지.
아름다운 사랑 노래였으면 연인끼리, 부부끼리 아름답게 부를 수도 있었을텐데요. ㅋㅋ
하필이면 이별에 대한 노래라... ㅎㅎㅎㅎ
오늘 너무 더워서.. 오늘같은날 찬바람좀 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ㅋㅋ 맞습니다. 요즘 같은 한여름에는 찬바람이 불었으면.. 하고 바랄수도 있겠네요. ^^
하아.. 기타학원에서 이 노래 외워오라는대
음악에 재능이없어서 ㅠ.ㅠ 외우기 어렵네여..
10대임니다..
ㅎㅎ 이 노래를 기타 학원에서 가르치는 모양이군요.
좀 더 열심히 듣고 따라하시면 꼭 되실겁니다. 힘내세요! ^^
ㅋㅋㅋ 타조형..이지연씨가 이미 TV에선 사라진 후에
미사리 카페에서 뵈었었는데...생각보단 쫌 더 미인이었고..ㅋ
노래도 멋졌어요...특히 히트곡 찬바람이 불면 보다
본인이 제일 아낀다는 [계절이 끝나갈 무렵]....이노래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 노래 듣고나서 이분 씨디도 샀다는...ㅋㅋ
ㅋㅋ 길다! 왜 성을 함부로 바꾸는 것이여? ㅋㅋ
근데, 미사리 카페도 가는구만.
거기 가면 진짜로 옛날 가수들이 나오는가부다~
1990년 10월경 강원도 철책근무중 스피커로 이노래첨들었던 기억이나네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이곡은 그시절을 생각나게합니다...
이제 슬슬 찬바람이 불어와서 그런지 이 노래를 많이 들으시는가봅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
참오래전 이야기입니다 그녀가 울면서 노래방에서 이노래을 불렀죠 옆에는 결혼할사람이 있섯고 앞패는 제가있섯죠 지금도 그모습이 너무나 선명합니다 찬바람이 불면 그녀가 생각이 납니다 보고싶다
네, 이 노래를 추억으로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제법 있군요. 그래서 더더욱 가을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찾나 보네요.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군요..
내 나이 20대초반땐가 나왔던 노래인데 어느덧 중년으로 접어드는 이쯤에도 여전히 이 노래가 그립고 생각이나네요
저도 이 노래르 지금 들으니 더더욱 가슴에 와 닿네요.
가을 노래로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와~ 이 노래 찾는데 오래걸렷어요.
가수 이름, 노래 도 잊어 버렷고..
노랫만에 들으니 옛날 생각 나내요..
이 노래 다운 밭을수 업나요?
음원사이트에서 쉽게 다운받으실수 있습니다. 멜론 벅스 네이버 등에서요. 음원사이트에 없는 곡이라면 보내드릴수 있지만 있는 곡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