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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요, K팝스타

장재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이문세 원곡 포함)

by 만물의영장타조 201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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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화제를 모으며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가수 등용문 프로그램 "슈퍼스타K2"!
마지막 결승전에서 허각과 존박의 대결로 압축되어, 생각보다는 싱겁게 허각의 우승으로 끝났다죠.

안타깝게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던 여성 장재인씨,
창법이 독특하여 인기를 모았지만, 대중적 취향과 다소 거리가 멀었다는 얘기도 들리구요~
그 덕분에 장재인씨를 지지했던 표의 상당수가 허각씨에게로 이동하였다고도 하구요~

하지만, 이 모든 걸 그냥 뉴스로만 봤습니다. 왜냐구요? 타조네집엔 케이블 방송이 안나오니깐!!! ^^;
신문에서 허각, 존박, 장재인 등의 이름과 이야기만 봤지,
정작 그들이 노래 부르는건 한번도 못들어봤답니다. (이럴때면 케이블의 필요성이 느껴지기도~ ㅎㅎ)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이미 사람들의 기억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재인씨~
그녀가 미션곡으로 불렀다던 이문세씨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싱글이 10월말 출시되어 벌써 많은 인기를 모았더군요. 대체 어떤 음색을 가지고 있길래 그렇게 난리였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노래를 들어보았습니다.

첫 소절을 들었을때는 솔직히 김건모씨의 느낌이 났습니다. ^^; 약간의 콧소리와 목을 죄어 부르는 듯한 느낌이...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맘껏 뽐냈다던 슈스케2를 못봐서인지, 그녀의 노래만 들은 바로는, 큰 감흥은 받지 못했습니다. 목소리 음색과 창법은 다소 톡특했지만, 20여년간 들어왔던 이문세씨의 원곡과 비교해서는 노랫말과 멜로디가 주는 감동을 충분히 전하기엔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故 이영훈씨가 노래를 만들었을때 이문세씨를 염두에 둔 것이라 그럴수도 있지만요... 
장재인씨가 TV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순전히 녹음된 노래만 들었을때 느낌이라, 라이브시 발휘되는 그녀의 가창력을 배제한 것이라는 걸 다시 한번 밝힙니다. (약한 모습? ^^;;)


장재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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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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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씨의 원곡이 수록된 앨범은 88년도에 발매된 그의 5집으로 많은 곡들이 사랑을 받았었지요.
'시를 위한 시', '광화문 연가', 그리고, 빅뱅의 리메이크로 인해 새롭게 부각이 되었던 '붉은 노을',
그리고 '가로수 그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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