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1960년대, 197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했던 테너 색소폰 주자인
스탠리 터렌타인 (1934-2000)의 1971년도 녹음 앨범 The Sugar Man입니다. 서로 다른 날에 여러 뮤지션들과 연주한걸 합친 앨범이라는데 1975년에서야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음반 자켓에 있는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ㅎ

이 앨범에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베이스를 담당한 론 카터는 전곡에서 연주하고 있으며 드럼의 빌리 코브햄도 네곡에서 연주중이며 에알토 모레이라 (퍼커션), 조지 벤슨 (기타), 케니 버렐 (기타), 유미르 데오다토 (일렉 피아노), 커티스 풀러(트럼본), 블루 밋첼 (트럼펫), 허버트 로스 (플루트)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분들 외에도 몇명이 더 있으나 제가 이름 아는 분들만 적었다는 ㅎ


1. Pieces of Dreams (Michel Legrand)
2. The Stretch (Stanley Turrentine)
3. Vera Cruz (Milton Nascimento)
4. More (Theme from Mondo Cane) (Riz Ortolani)
5. Make Me Rainbows (from Fitzwilly) - (John Williams)
6. Just As I Am (Stanley Turrentine)


수록곡은 영화 음악이거나 영화 음악가와 관계된 곡들이 세곡, 스탠리 터렌타인이 두곡, 브라질 싱어송라이터인 밀튼 나시멘토의 곡 하나.. 이렇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들인데 세번째 트랙인 Vera Cruz (현대차 아닙니다 ㅋ 멕시코의 항구도시라는 얘기가 있네요)에서 들리는 데오다토의 익숙한 키보드 소리가 좋습니다.

네번째 트랙은 영화 몬도 가네의 삽입곡이네요 ㅎ몬도 가네는 개같은 세상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1962년 이탈리아 다큐 영화인데 몬도가네라는 말은 7,80년대 혐오스런 식습관이나 생활 풍습을 부르는 대명사로 쓰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 의외로 영화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아카데미 음악상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네요 ㅎ 수상은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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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연이틀 하늘이 멋진 구름과의 콜라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당 율동공원에서의 하늘 구름 호수의 어우러짐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파아란 가을 하늘이 최고라고 하지만 구릉과의 케미가 돋보이는 여름 하늘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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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Woods (1931-2015)

시원시원한 색소폰 주자인 필 우즈가 1994년에 일본 레이블 비너스를 통해 발매한 음반입니다. 빌 에반스의 연주로 익숙한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 (실제로는 1934년 브로드웨이 쇼 Revenge with music에 사용된 곡이라네요) 을 수록하면서 음반 타이틀로 사용하여 94년에 일본에서만 발매했네요. 그리고 95년에 수록곡 순서 및 일부 곡을 바꿔서 미국에서는 An affair to remember란 타이틀로 발매한 듯 합니다. 수록곡 녹음은 93년 12월에 행해진 것이네요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기본 트리오 편성에 색소폰, 트럼펫이 들어간 전형적인 퀸텟 연주로 흥이 절로 나는 리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 우즈는 젊을때나 나이 들었을때나 변함없이 힘있고 시원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수록곡 전부 영화나 뮤지컬을 위해 만들어진 곡들입니다.

빌 에반스의 연주로 유명한 타이틀곡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도 그렇고(앞에서 말했죠? ㅋ) 1947년 동명의 영화를 위해 만들어져 지미 도시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었던 On green dolphin street도 그렀습니다. 이 곡은 특히 마일즈 데이비스 6중주단 (이때 빌 에반스가 피아노를)에 의해 1958년 연주되고 이듬해 빌 에반스가 동명의 앨범을 발표하며 또 녹음한 이후 재즈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다고 보여집니다. 트럼펫, 색소폰 솔로도 멋지지만 통통 튀듯 날아다니는 도입부의 피아노 연주도 좋습니다 ㅎ

미드 템포의 보사노바풍으로 감미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1968년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의 삽입곡인 His eyes, her eyes와 1955년 영화 Love me or leave me에 삽입된 곡이었던 제가 그닥 즐기지않는 발라드풍인 I'll never stop loving you, 1944년 동명 영화의 주제곡이었던 Laura도 있네요. 그래도 완전 끈적 블루스가 아니라 비교적 비트감 느껴지는 사운드라 들을만 합니다 ㅋ

트럼펫과 색소폰의 케미가 특히 돋보이는 전형적인 밥 사운드인 Invitation는 1950년 영화 A life of her own에 쓰였던 곡입니다.

1933년 뮤지컬 영화 Flying down to Rio의 동명 주제곡은 드럼 솔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완전 신납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았던 느낌이 납니다 ㅎ

You stepped out of a dream 은 1941년 Ziegfeld Girl에 사용된 곡입니다.

An affair to remember는 게리 그란트와 데보라 커가 주연했던 1957년 동명 영화의 주제곡인데 이 영화는 얼마전 타계한 엔니오 모리꼬네옹께서 음악을 맡으시고 아네트 베닝, 워렌 비티가 주연했던 1994년도 영화 Love affair의 원작인 1933년 영화 Love Affair의 리메이크작입니다.

Over the rainbow는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뮤지컬 넘버속의 곡이지요 ㅎ


타이틀곡인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 On green dolphin street의 경쾌함도 좋고, 트럼펫과 색소폰의 케미가 돋보이는 전형적인 밥 사운드인 Invitation, 드럼 솔로가 신나는 Flying down to Rio 등이 제 취향에 근접한 곡들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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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페터인 클리포드 브라운 (1930-1956) 과 드러머인 맥스 로치 (1924-2007) 의 협주 앨범입니다.

재즈 평론가들에게서도 좋은 평을 얻었고 뉴욕타임즈가 선정했던 재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녹음 100선에서도 34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추대되기도 했다네요. 이 앨범이 이리도 평이 좋은 앨범인지는 몰랐네요 ㅎ

1954년 여름에 녹음하여 일단 10인치 바이닐을 발매하고 55년에 추가 녹음을 하여 12인치로 다시 발매하였다고 합니다.

클리포드 브라운이 26세에 자동차 사고로 요절하지만 않았어도 보다 많은 이들의 앨범이 나왔을테고, 독보적인 마일즈 데이비스와 어떤 경쟁 관계가 되었을지 위대한 대결이 되었을수도 있었을거란 상상도 해봅니다 ㅎ

이 앨범에는 클리포드 브라운과 같은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피아니스트 리치 파웰 (버드 파웰의 동생)도 참여했고, At Basin Street에서도 연주했던 베이시스트 조지 모로우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너 색소폰 주자인 해롤드 랜드도 참여했네요. 이름이 생소한 분인데 Study in Brown에서도 같이 연주했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오는 세찬비와 함께 들으니 이들의 음악이 더 신나게 들립니다. 씨디 한장을 다 들었는데도 비가 약해질 생각을 안하네요. 사무실 들어갈때 왕창 젖을것 같네요ㅋ

Clifford Brown - trumpet
Harold Land – tenor saxophone
Richie Powell – piano
George Morrow – double bass
Max Roach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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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재즈 페스티벌에서의 연주 실황 앨범입니다. 스위스 몽트뢰라는 도시에선 매년 7월초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빌 에반스도 두장의 몽트뢰 앨범이 있고, 오스카 피터슨도 레이 브라운과 닐스 페데르센 두명의 베이스 뮤지션들과 함께 한 실황 앨범이 유명합니다

어제 올린 Evans in England와 동일한 라인업인 에디 고메즈(베이스), 마티 모렐(드럼) 로 1970년 실황을 담은 두번째 몽퇴르 음반입니다. 첫번째 실황은 1968년 공연..

이 두장의 앨범은 고음질 씨디로도 나오고 첫번째는 작년에 아날로그 프로덕션에서 200g 발매되기도 했고, 올해는 45rpm 두장짜리로도 발매 예정인가봅니다.

암튼 빌 에반스 트리오의 연주는 편히 감상할 수 있다는게 장점인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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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에반스 (1929-1980) 형님의 1969년 12월 런던 재즈클럽에서의 공연 실황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새로 음원이 발견되어 음반으로 나왔나봅니다

에디 고메즈 (베이스)와 마티 모렐 (드럼)과 함께 한 트리오 연주입니다

작년 (2019)에서야 처음 음반이 나온 것 같네요. 총 4천장의 한정반 엘피이고 넘버링이 손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제껀 좀 뒷번호인 3766 ㅎㅎ 옆 동네까지 가서 비닐만 개봉했다는 젊은이(? 이런 표현쓰니 내가 할아버지 된듯한? ㅋㅋ)에게 직구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ㅎ 원 소유자분께서도 외국에서 구입해 오셨다고 하더라는

빌 에반스 트리오의 연주는 언제 들어도 편안하고 푸근하니 주말에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ㅎ

180g 엘피라 판이 묵직하고 속지에 에반스 관련 글과 인터뷰 등이 있는듯 합니다. 귀차니즘 (해독해야하는 ㅋ) 으로 스윽~ 보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뭔 내용인지 모릅니다 ㅋㅋ

게이트 폴드에 180그램 두장, 충실한 속지.. 괜찮네요. 해외 사이트에선 미개봉품이 100-130달러선 판매되고 있네요. 4천장이라 구하긴 비교적 쉬운편입니다ㅎ 더군다나 음반 번호가 바로 뒷면에 있어서 번호보고 구매 가능하니 그것도 좋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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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극장을 갔습니다. 부산행 그이후인 반도가 개봉한다고 해서입니다

부산행에 대한 기대감과 강동원, 이정현에 대한 기대감이 합쳐져 기쁘게 보러.. ㅎ

개인차가 있고 스포 없어야 해서 자세히 쓰지 못하지만, 저한테는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부산행 스타일을 기대해서인지..

배우들의 연기야 딱히 뭐라 그럴건 없지만 전반적인 영화 줄거리와 상황 설정이 저랑 잘 안맞는 ㅎ

푸딩맛은 먹어봐야 안다는 속담처럼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셔야 ㅎ

몇달만에 극장가서 본 영화인데 아쉬움을 살짝 안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한국 영화 화이팅 ㅎ

#영화후기 #영화반도 #코로나이후첫극장방문 #좀아쉬워요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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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호쾌한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었던 Phil Woods (1931-2015)의 1955년 녹음된 완전 초기 음반 Woodlore를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Phil Woods - alto saxophone
John Williams - piano
Teddy Kotick - bass
Nick Stabulas - drums

4인조 연주인데 솔직히 필 우즈를 제외하고는 그닥 잘 모르는 분들입니다 ㅎ

1950년대부터 60, 70, 80, 90, 2 000년대까지 정말 꾸준히 열정적으로 활동하신 분입니다. 전 초기 연주만 들어보았지만요 ㅎ

엄청난 활동에 비해선 의외로 대중들에게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분들이 들은 이분의 가장 유명한 연주는 재즈곡이 아니라 팝송에 삽입된 연주입니다

1977년 빌리 조엘의 히트곡 Just the way you are에서 사르르 흘러나오던 색소폰 소리가 바로 필 우즈입니다. 담에 Just the way you are 들으실때, 색소폰 연주가 나오면 아~ 누군진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는 재즈 뮤지션이랬지. 이리 떠올려보시길 ㅋ

그리고 빌리 조엘의 또 다른 명곡인 New York state of mind의 Greatest hits 버전에서 필 우즈가 연주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설왕설래 하는 중이라 아직은 진실을 모르는듯 합니다. 1976년 앨범 Turnsiles에 수록된 원곡은 Richie Cannata라는 뮤지션이 연주했습니다만.. 베스트 앨범에선 필 우즈가 연주했다는 썰이 돌고 있는데 혹자는 필 우즈가 이걸 위해 재녹음한 적이 없다고도 합니다. 필 우즈는 세상을 떠나 얘기할 수는 없지만 빌리 조엘은 사실을 말할 수 있을텐데요 ㅎ 그냥 논란거리로 두는게 좋은가봅니다.

다시 Woodlore 앨범으로 돌아오면 ㅎ 원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제가 가진 일본 발매 음반은 Woodlore와 On a slow boat to China의 alter. take 버전들이 쪼르르 모여있어 한곡을 세번씩 들어야 합니다 ㅋ 예전엔 이런 식으로 배치했는데 요즘엔 alter. 연주를 정식 수록곡 다음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1. Woodlore
2. Falling in Love All Over Again
3. Be My Love
4. Slow Boat to China
5. Get Happy
6. Strollin' With P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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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뮤지션 중에서도 상당한 고참에 속하는 색소폰 주자인 벤 웹스터 (Ben Webster, 1909-1973)의 초기 대표작인 Soulville (1957년작)을 들으며 출근했습니다

고참이신데 어느 정도 연배이신가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Duke Ellington (1899), Loius Armstrong (1901), Bix Beiderbecke (1903), Coleman Hawkins (1904), Billie Holiday (1915), Ella Fitzgerald (1917), Dizzy Gillespie (1917), Charlie Parker (1920), Red Garland (1923), Sarah Vaughan (1924), Oscar Peterson (1925), Miles Davis (1926), John Coltrane (1926), Bill Evans (1929), Sonny Rollins (1930), Clifford Brown (1930)

여성 재즈보컬 삼총사이신 빌리 할리데이, 엘라 핏츠제랄드, 사라 본 보다도 윗분이시고, 콜맨 호킨스 보다는 다섯살 동생이네요. 그외 오래된 분으로 생각되는 디지 길레스피, 찰리 파커 보다도 형님이십니다 ㅎ

이게 뭐라고 ㅋㅋ

이 앨범에는 오스카 피터슨, 레이 브라운, 허브 엘리스, 스탠 레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오스카 피터슨이 본격 트리오로 활동하며 We Get Request 등의 명반을 발표하기 이전에 레이 브라운, 허브 엘리스랑 트리오로 잠시 활동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전 이 앨범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ㅎ 색소폰 연주가 재즈 발라드에 들어있는 곡들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답니다 ㅎ 트럼펫은 간혹 느린 곡에 있어도 울부짖거나 뮤트를 써서 긴장감을 드러내는 스타일도 괜찮지만, 색소폰이 발라드로 연주되면 걍 느끼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ㅎ 색소폰 소리는 비트있고 리듬감 있는 비밥, 하드밥에 있어야 제 취향이라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모나 벤 웹스터의 역량으로 이 앨범은 상당히 높게 평가됩니다 ㅎ

전 10년에 한번 들을까말까한 음반이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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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2019) 말러 교향곡을 열심히 들은적 있었는데 ㅎ 거의 1년간 잘 듣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원래 9번 1번을 즐겨들었는데 오늘은 7번을 1971년도에 녹음한 라파엘 쿠벨릭님 (1914-1996) 지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연주로 듣습니다. 체코 출신인 쿠벨릭님은 1948년 체코가 공산화되면서 영국으로 탈출했었다네요. 이후 67년에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시카고 심포니, 로열 오페라, 코벤트 가든,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등 지휘를 했다고 합니다.

1악장은 의외로 웅장함이 느껴지는 어찌 들으면 액션 어드벤처 스타일의 영화 음악에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ㅎ 총 5악장으로 구성되어있고 다소 어려운 음악이라고 합니다만,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엔 괜찮은 듯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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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19년) 11월에 수십년동안 좋아하던 가수의 희귀 씨디를 드디어 구했습니다 ^^ 90년도 '한여름밤의 꿈'으로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권성연씨의 유일한 독집 앨범입니다. 엘피로는 구하기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씨디로는 새것은 커녕 중고 음반조차도 몇년에 한번 흔적을 찾을 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씨디의 흔적이라도 본게 4-5번? 정도밖에 안되었으니 ㅎㅎ

특이하게도 권성연씨의 가장 큰 히트곡은 '한여름밤의 꿈'이 아니라 "피구왕 통키" 주제곡이라고 합니다 ㅋ 전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나름 히트한 만화영화였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체구에도 상당한 가창력을 뽐내던 권성연씨가 이 독집 앨범만 한장 내고 가수 활동을 그만둔것이 항상 아쉽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권성연씨에 대한 포스팅이 별도로 있고 티스토리로 이전 하기전인 n 블로그에서도 포스팅하기도 했습니다. 이분은 정말 슈가맨에 꼭 나오면 좋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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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브라운과 맥스 로치의 음반을 꺼내들었습니다. 재즈중에선 쿨 보다는 하드밥을 선호하는 편이라는 ㅎ

트럼페터인 클리포드 브라운 (1930-1956) 은 26세에 자동차 사고로 요절하여 재즈 역사에 보다 큰 획을 긋지는 못했지만 몇년간의 짧은 활동 기간치고는 재즈팬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가 참여한 몇 작품은 아직까지도 꾸준히 재발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Clifford Brown with Strings (1954)
Sarah Vaughan with Clifford Brown (1954)
Study in Brown (1955)
Clifford Brown and Max Roach at Basin Street (1956)

이 정도가 그의 대표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

At Basin Street에는 드러머 맥스 로치(1924-2007)를 비롯하여 색소폰주자인 소니 롤린스(1930-현재)도 같이 참여하여 퀸텟으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맥스 로치 또한 마일즈 데이비스, 스탄게츠, 찰리파커, 소니 롤린스 등과도 활동한 노장이셨지요 ㅎ

소니 롤린스는 뭐 워낙 유명하셔서 ㅎ 아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시며 활동하셨구요. 넘 유명해서 패쓰~ ㅎ

이 앨범에 참여한 피아니스트는 리치 파웰 (1931-1956)로 비밥 뮤지션으로 유명했던 버드 파웰의 동생입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클리포드 브라운과 함께 야간에 이동하다가 같이 참변을 당해 제대로 꽃도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요 (당시 운전을 파웰의 아내가 했다네요. 세명 모두 사망 ㅠ.ㅠ)

베이시스트인 조지 모로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암튼 오랜만에 신나는 하드밥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니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

Clifford Brown - trumpet
Sonny Rollins – tenor saxophone
Richie Powell – piano
George Morrow – double bass
Max Roach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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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이 16세에 작곡했다는 8중주입니다. 몇년전 작고하신 네빌 마리너경(1924-2016)께서 바이올린을 직접 연주하며 ASMF와 함께 1967년 녹음하여 이듬해 발매된 음반입니다. 16세에 이런 곡을 작곡했다니 멘델스존이 새삼 존경스러워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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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 할아버님께서 어제 타계하셔서 온라인에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네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그분이 만든 영화 음악을 듣거나 그 음악이 담긴 영화를 보며 지냈을것 같습니다

아침에 급히 찾아본 씨디중 그가 작업한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사운드트랙 음반을 들고 나와 출근하며 들었습니다. 30여년전 비디오테이프로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사실 그 당시 완본이 아니라 편집본이라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잘 안가기도 했습니다. 유명하다니깐 무턱대고 봤던 ㅋ 근데 미국 갱단의 이야기라 우리네 정서와도 좀 동떨어지기도 했던.. 그 이후 다시 본적은 없는데 음악만은 가끔 들었던 기억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가 나왔던 기억만.. 제니퍼 코널리의 어린 시절 모습은 잘 기억나지 않네요..

테마곡, Poverty, 특히 게오르그 잠피르님의 연주가 있는 Childhood memories는 언제 들어도 짜릿합니다. 보컬과 함께 한 잠피르님의 팬플룻 연주가 담긴 Cockeye's song 은 긴장감 넘치는 도입부와 함께 익숙한 팬플룻 소리가 영화의 비장함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또한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는 곡이라는..

오랜만에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들으니 옛 추억도 되살리고 좋았습니다

R.I.P. Ennio Morri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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