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니오 모리꼬네 할아버님께서 어제 타계하셔서 온라인에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네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그분이 만든 영화 음악을 듣거나 그 음악이 담긴 영화를 보며 지냈을것 같습니다
아침에 급히 찾아본 씨디중 그가 작업한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사운드트랙 음반을 들고 나와 출근하며 들었습니다. 30여년전 비디오테이프로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사실 그 당시 완본이 아니라 편집본이라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잘 안가기도 했습니다. 유명하다니깐 무턱대고 봤던 ㅋ 근데 미국 갱단의 이야기라 우리네 정서와도 좀 동떨어지기도 했던.. 그 이후 다시 본적은 없는데 음악만은 가끔 들었던 기억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가 나왔던 기억만.. 제니퍼 코널리의 어린 시절 모습은 잘 기억나지 않네요..
테마곡, Poverty, 특히 게오르그 잠피르님의 연주가 있는 Childhood memories는 언제 들어도 짜릿합니다. 보컬과 함께 한 잠피르님의 팬플룻 연주가 담긴 Cockeye's song 은 긴장감 넘치는 도입부와 함께 익숙한 팬플룻 소리가 영화의 비장함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또한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는 곡이라는..
78년도 영화 "Ice Castles"에 주제곡으로 쓰였던 'Through the eyes of love'입니다. 이 영화는 뛰어난 스케이팅 재능으로 한창 활약을 펼치고 있던 중, 갑작스런 실명으로 스케이팅을 포기하게 되는 안타까운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10여년전까지만 해도 TV에서 가끔 방영해줘서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가슴아파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이 영화에 사용된 음악도 사람들의 머리에 깊이 남아있죠.
영화 음악을 맡은 이는 Marvin Hamlisch인데, 그는 영화 "스팅(The Sting)"과 "The Way We Were"로 아카데미 작곡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유명한 영화음악가입니다.
영화 "Ice Castles"의 주제곡인 'Through the eyes of love'은 Melissa Manchester가 호소력있게 불러서 차트상 높은 순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빌보드 싱글 차트 76위), 은근히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이 곡은 80년도 53회 아카데미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 후보로, 그리고 사운드 트랙 앨범은 22회 그래미의 영화/TV드라마 사운드트랙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두개 모두 수상을 못하였습니다. 참고로 영화 음악의 대부분은 Marvin Hamlisch이 작곡하였고, 'Voyager'라는 곡은 Alan Parsons Project가 연주하였고, Alan Parsons와 Eric Wolfson이 공동으로 작곡한 곡입니다.
주제곡을 부른 Melissa Manchester는 'Don't cry out loud'로 78년도에 큰 인기를 얻었으며, 82년에는 'You should hear how she talks about you'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84년에는 영화 "Thief of Hearts"의 주제곡을 불러서 제법 인기를 얻었죠.
사운드트랙 수록곡은 아래와 같습니다.
1. Theme from Ice Castles (Through the eyes of love) 2. They threw flowers 3. Scarlotti suite 4. Deborah's rock 5. Theme from Ice Castles (Instrumentals) 6. Voyager 7. Touch 8. Learning again 9. Finale
Melissa Manchester - Through the eyes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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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노래는 여자 꼬마 목소리로도 유명한데, 바로 Nikka Costa가 불렀습니다. 그녀는 72년생으로 지금은 마흔이 되었지만, 당시엔 귀여운 소녀였지요. 유명한 프로듀서였던 Don Costa의 딸로 이 노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노래도 제법 유명합니다. 특히, Irene Cara가 불러 인기를 모았던 '(Out here) On my own', 영화 "Annie"에 사용되어 많이 알려진 'Tomorrow' 등이 유명하죠. Nikka Costa가 부른 'Through the eyes of love'은 다음 뮤직에서 제공하지 않고 있네요.
유튜브에서 찾아 올립니다.
멜리사 맨체스터 저도 Don't cry out loud가 떠오르네요^^
카이파님 말씀하신 Theif of Heart은 카페 포스팅해야 겠습니다.
Looking through~ 도 오랜만에 즐감했구요...오늘은 햇님이 계속 나와 주려나 빨래 안 마르고 축축해서리...ㅎㅎㅎ
오늘은 오후에 황사가 온다는 소식만 없었어도 정말 봄날의 따사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날씨가 될 수 있었을텐데요... 안타깝네요. 어제처럼 황사가 하늘 위로 쑤우웅~ 지나가버렸으면 좋겟습니다. ㅎㅎ 즐거운 토요일, 비록 삼실에 나와 일은 하고 있지만서도.. ㅎㅎ 그래도, 평일하고는 다른 느낌이랍니다.
오프 브로드웨이 락 뮤지컬 "Godspell"에 삽입되어 히트했던 곡 'Day by day'를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Day by day'는 71년 초연된 이 뮤지컬의 Original Cast Album에서 72년 싱글 커팅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오리지날 캐스트 멤버였던 Robin Lamont이 리드 보컬을 맡았었다고 하네요. 그녀는 73년에 발표된 영화 "Godspell"에서도 출연하였고, 여기서도 'Day by day'의 리드 보컬을 맡은 것으로 압니다. (아래 영화 "Godspell"의 동영상에서 그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노래는 Stephen Schwartz과 John-Michael Tebelak이 만들었는데, 극작가인 John-Michael Tebelak이 마태 복음을 기초로 본 뮤지컬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카네기 멜론 석사과정을 밟고 있던 그가 석사 논문으로 준비한 것이 바로 이 "Godspell"이라고 하니, 흐~ 석사 논문으로 세계적인 뮤지컬을 만든 것이네요. 카네기 멜론의 음악과 학생을 포함하여 대다수 학생들로 구성하여 뉴욕의 작은 클럽에서 공연을 하였고, 이것이 제작자의 눈에 띄어 오프 브로드웨이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이후 76년에는 브로드웨이까지 진출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처럼 뮤지컬을 듣고 보는 것만 아는 사람들을 위해, 브로드웨이/오프 브로드웨이/오프 오프 브로드웨이를 잠시 알아보자면... (저도 오늘 첨 알았습니다. ㅋㅋ)
브로드웨이 : 대중적 작품으로 상업성을 추구하는 우리가 아는 화려하고 큰 뮤지컬을 하는 곳 오프 브로드웨이 : 상업화된 브로드웨이에 반발, 모험적 작품을 300석 미만의 작은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운동 오프 오프 브로드웨이 : 오프 브로드웨이마저 상업화되어 브로드웨이의 등용문 역할이 되자,
그에 반발하여 좀 더 실험적 작품을 공연하는 연극 운동
Day By Day - Godspell (from Original Cast Album "Godspell", 1971)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Day By Day - Godspell (from Movie "Godspell", 1973)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소개해드리는 'I can't believe my eyes'는 Air Supply의 노래중 일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히트했던 노래는 아닙니다. Air Supply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적도 없었고, 흔하게 나왔던 그들의 베스트 앨범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노래는 1987년에 독특한 소재와 Starship이 부른 주제가 'Nothing's gonna stop us now'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마네킨(Mannequin)"의 속편인 1991년도 작품 "마네킨2(Mannequin Two: On the Move)"에 사용되어 몇몇 분들이 오랫동안 찾아 헤메이곤 했던 노래입니다.
한동안 이 노래를 구해서 들어보기도 쉽지 않았는데, 10여년전 일본에서 발매된 베스트 앨범에는 수록되어 있었고, 5-6년전 발매된 Air Supply의 CD+DVD 세트에 이 노래가 수록되어 있어 이젠 듣기가 조금 용이해졌습니다. ^^;
이 노래는 88년도에 발매된 Russell Hitchcock의 솔로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노래와 영화의 발표 시점으로 볼때, Russell Hitchcock이 부른 버젼을 Air Supply가 다시 불러 영화에 사용된 듯 합니다.
영화 "마네킨2"를 기억하시고 좋아하셨던 분들은 이 노래를 어렴풋이 기억하시며 한동안 찾으신 걸로 압니다. 이들의 노래중 베스트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영화와 맞물려 이 노래 또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영화 "마네킨2"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가끔 이 노래를 찾으시더군요. 나름 들을만합니다. ^^ 그런데, 아무리 들어봐도 Air Supply 버젼이랑 Russell Hitchcock 솔로 버젼이랑 똑같은 느낌이... ㅠ.ㅠ
Air Supply - I can't believe my eyes (from the movie "마네킨2")
이 노래를 무려 20년 넘게 찾았었고 궁금했는데..
아주 오래전 마네킨2 라는 영화를 봤는데 딱 귀에 들어오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곡인데요.. 누가 부른건지.. 당시에는 ost가 발매도 안되고..
뭐 영원히 알수없는 곡이 되어버렸던 노래입니다.
그걸 이제야 알게되는군요.
느낌이 그런데 좀 다르네요. 영화에서 나오는 노래와...
에어서플라이는 너무 꼬아서 부른다는 생각이.. 뭐 당시 유행하는 창법이었나 봅니다.
gene miller 가 부른게 더 나은것 같은데 이사람 곡은 찾을수가 없네요.
그져 이 노래를 감상하려면 영화 마네킨2에서 잠깐 나오는 부분만이 그져 위로가 될듯...^^
정보 감사합니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는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 나이지리아전이 있으니 그때를 또 기대해봐야겠네요. 어차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기는 것을 생각하진 않았으니깐요, 혹시나 하는 일말의 기대감은 가지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실력차가 드러났지요.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기사회생을 했다고 하는데, 설마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이기진 않겠죠? ^^; 나이지리아 선수들도 상당히 몸놀림이 빠르고 발재간도 좋던데,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때 꼬옥~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그래도 4대1은 좀 너무했어요. ^^;)
R.Kelly의 노래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입니다. 포스트 제목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2002년에 나온 영화 "Ali"에 사용된 곡입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본적은 없지만, 지금 들어도 이 노래는 숨이 터억~ 막히며 가슴을 찡하게 만듭니다. 드럼 연주가 규칙적으로 진행되며 뭔가 있음직한 분위기를 풍기는 초반부는 영웅의 이미지와 잘 들어맞았답니다. 노래 제목과도 아주 잘 어울리며, 특히나 위대한 복서 Ali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이 영화는 "라스트 모히칸", "히트" 등을 맡았던 Michael Mann이 감독을 했으며, Will Smith가 주연을 했습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라'라고 했던 전설적인 Muhammad Ali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라구요... 이 영화를 위해서 Will Smith는 체중을 18Kg이나 늘렸다고 하며, 권투 장면을 위해 수개월동안 트레이닝을 받았답니다. (영화찍는 것도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하는군요.)
너무나도 멋진 이 노래를 부른 R. Kelly는 96년에도 영화 "Space Jam"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I believe I can fly'로 크게 인기를 얻었었죠...
노래를 들으시면서 가사를 한번 음미해보세요..
뭔가 찡~하게 느껴지면서 영웅의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는지요? (찌이잉~~~)
그러게여...4대1...
너무 아쉬운게 많았어요..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에요...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겨줘서 희망을 갖게 되었잖아요~
이제 나이지리아를 이기는 일만 남았네요!
오늘 밤은 많은 사람들이 한국경기 이후의 경기까지 보고 자느라
밤잠을 설칠것 같네요...
이노래 들으면서 저도 잘 준비해야겠네요~
군나잇~
로맨틱 뱀파이어 영화의 대표작으로 떠오른 "Twilight"의 3탄 "Eclipse"가 올 7월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1편 "Twilight" 때는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2편 "New Moon"때는 조금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었었지요. 아마도 1편때의 충격이 조금 둔화되었고, 영화 스토리상 짜릿한 장면이 많지 않아 그런 듯 합니다만... 3편은 또 어떤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1편 "Twilight"을 본 직후 바로 책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아직까지도 3편 "Eclipse"를 거의 6개월째 못끝내고 있습니다. ^^; 짬 날때마다 몇주일에 한번씩 책을 집다보니, 앞의 내용이 어떤지도 기억이 가물하고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아 어렵네요. ㅋㅋ
3편 책을 미처 다 읽기도 전에 영화 개봉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급해졌습니다. 앞으로 한달 조금 더 남았으니, 주말에 속도를 내어 남은 절반을 마저 읽어야겠네요. ㅎㅎ
영화는 7월 8일 개봉이라 하며, 사운드트랙은 6월 8일 발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싱글이 발매되었네요. Muse의 'Neutron star collision (Love is forever)'으로 발매 첫주 10년 6월 5일 빌보드 Hot100 차트 77위에 진입하였습니다. 드라마틱한 곡의 전개와 함께 영화 음악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멋진 곡입니다. "Eclipse"를 개봉을 고대하며, 음악을 먼저 들어보시지요~ ^^
Muse - Neutron star collision (Love is forever) (from "Twilight saga : Eclipse")
이젠 내곁을 떠나간 아쉬운 그대기에
마음 속에 그대를 못잊어 그려본다
달빛 문든 속사임 별빛속에 그밀어
안개 처럼 밀려와 파도처럼 꺼져간다
아 옛날이여 지난시절 다시 올순없나 그 날
아니야 이제는 잊어야지 아름다운 사연들
꿈속에 묻들이 모두다 꿈이라고
아 옛날이여 지난시절 다시 올수 없나 그 날
아 옛날이여 지난시절 다시 올수 없나 그 날
아 옛날이여 지난시절 다시 올수 없나 그 날
그날이여
제가 좋아하는 영화 10위 안에 드는 "Over The Top" 사운드트랙을 소개해 드립니다. 87년도에 나온 영화인데, 이 영화 보신 분들도 제법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렴풋 기억을 하시는 분들은 팔씨름과 Sylvester Stallone을 기억하실 것 같네요. 맞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지금까지 3번(좋아하면서 왜 그것밖에 안봤냐고 물으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 보았지만, 영화가 전체적으로는 기억나지 않고 장면 장면만 기억이 납니다. 다른 분들처럼 팔씨름이 기억에 남구요.. 또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정! 그리고는 볼보 트럭이 생각납니다. 갑자기 왜 볼보 트럭이냐구요? 영화 보는 내내 Stallone이 몰던 트럭이 탐나더라구요. 그래서 광활한 미국 대륙을 그런 류의 트럭을 가지고 한번 횡단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구요.. ^^;
어떤 사람들은 너무 진부한 주제를 가지고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려한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평범한 주제이지만, 아버지의 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괜찮은 영화라고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볼보 트럭도 좋았고, 영화에 흐르던 음악도 좋았지만, 아버지에 대한 찐~한 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순한 것에 감동을 느끼는 편이라 그렇습니다. 허~허~허~ (웃음소리가? ^^)
감독은 Menahem Golan으로 그의 다른 유명한 작품으로는 86년에 나온 Chuck Norris 주연의 "Delta Force"가 있습니다. 제작자로서 더 많은 활동을 한 그는 캐논 영화사 사장이었을 때는 장 클로드 반담을 발탁하기도 했다는군요. "Over The Top"도 그의 사촌인 Yoram Globus와 같이 공동제작을 한 것이죠. 영화 음악은 그 유명한 Giorgio Moroder가 담당했습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Sammy Hagar의 시원한 보칼이 돋보이는 'Winner takes it all'과 Cheap Trick의 보칼이었던 Robin Zander의 발라드 'In this country', 여성4인조로 느낌이 살아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Big Trouble의 'All I need is you' (앨범속지에는 Berlin의 'Take my breath away'와 비슷한 느낌이라더군요. 그런 감이 없지 않습니다!), 80년대 접어들어 락발라드를 제법 들려주었던 Kenny Loggins의 'Meet me half way'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차트에 제법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곡은 Robin Zander와 Big Trouble의 곡입니다. 호소력 있는 보칼로 애잔함이 스며있는 Kenny Loggins의 락발라드는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었었죠. 이외에 Sylvester Stallone의 동생인 Frank Stallone의 'Bad nite', Asia의 'Gypsy soul', 86년에 'Take me home tonight'으로 인기를 끌었던 Eddie Money의 'I will be strong'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영화의 줄거리를 잠시 소개하자면...
Sylvester Stallone이 맡은 호크라는 이름의 트럭 운전수는 가진게 튼튼한 몸 말고는 없다고 합니다. 그는 소년 군사학교 졸업식장에서 자신의 아들인 마이클을 만납니다. 부유하고 힘있는 장인이 자신의 딸이 호크와 결혼한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겨서 그는 호크와 아들을 만나지 못하게하여 아들인 마이클과 얼굴 마주할 일이 별로 없었지요. 호크의 아내가 위독하자 그녀에게 아들을 데려다주러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아버지와 아들간의 본격적인 탐색전이 시작됩니다. 평소 할아버지에게 아버지에 대한 좋지 않은 소리만 들은 마이클은 호크에게 경계심을 가지게 되지만, 기나긴 여정동안에 아버지에 대한 좋은 감정을 되찾게 됩니다. 트럭 운전수이지만 팔씨름꾼이기도 한 호크는 아들과의 미래를 위해 세계 팔씨름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부자간의 정을 느끼려는 순간 호크의 아내가 죽게 되고 장인은 마이클을 집으로 데려오고 마이클과 못만나게 합니다. 아이의 엄마가 죽었으니 아이를 키울 사람을 정해야 하는데, 보통의 경우라면 아버지가 당연히 키워야하겠지만, 미 전역을 떠돌아다니며 트럭 운전을 하는 호크에게는 양육의 권리가 박탈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돈많고 힘있는 할아버지가 뭔짓을 못하겠습니까? 이에 호크는 자신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팔씨름대회의 우승을 다짐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팔씨름 장면이 정말 많이 나오죠. 약간 말이 안되는 상황이 몇번 지나고 드디어 호크는 무식하게 생긴(^^;) 사람이랑 결승에서 붙게되고, 집을 탈출한 아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승하게 됩니다.
사실 영화를 직접 보지 않은 사람은 대체 이게 뭐람? 이게 뭐 어때서?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후후~ 영화 전반에 걸쳐 서서히 느껴지는 아버지의 사랑은 영화를 봐야만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
그런데, 줄거리를 쓰고보니, 어째 제 맘대로 줄거리가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평소 말하던대로 전 영화를 보고나면 줄거리를 거의 잊어먹는답니다. 그래서 조금의 정보를 가지고 위와 같은 내용을 만든 것인데, 영화와 쬐금 다를수도 있다는 것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 죄송~~
나름대로 알려진 3곡을 들려드립니다.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추억을 되살리며... 영화를 못보신 분들은 이런 멋진 음악들도 있구나~ 라며 감상하시면 될 듯 하네요~~~ ^^
Jane Birkin~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여배우 겸 가수 겸 영화 감독입니다. 배우와 가수로만 알았는데, 영화 감독까지 했었던 모양입니다. ^^; 많은 노래들도 불렀었고, 수십편의 영화에도 출연했었고 많은 뉴스거리를 만들어내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
007 영화 주제가를 만든 John Barry라는 유명한 영화음악가와 결혼도 했었다 하구요, 또 Serge Gainsbourg라는 프랑스 음악가와도 두번째 결혼을 했었다 하구요.. 69년에 Serge Gainsbourg와 함께 부른 에로틱 노래의 대명사인 'Je t'aime... moi non plus(I love you... me neither)'를 그와 함께 부르기도 했었답니다. 이 노래도 뭐 나름 복잡한 사연이 있는 노래더군요.
암튼, 오늘 소개해드리는 노래는 77년도 프랑스 영화 " Madame Claude"의 삽입곡인 'Yesterday yes a day'입니다. 그녀의 많은 노래가 그렇듯이 이 노래 역시 Serge Gainsbourg가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속삭이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약간 몽롱한 느낌도 듭니다. ^^ 오늘 같이 황사가 뿌연 날에 기분 전환도 할겸, 한번 들어보시죠. ㅎㅎ
참고로, 영화 "마담 끌로드(Madame Claude)"는 실제 1960년대에 프랑스에서 여인들을 이용해 정계를 주물렀던 끌로드 부인의 일생을 다룬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포스터도 좀 야시시하고, 영화도 에로틱하다더군요. (전 못봤슴다. ^^;) 그래서인지 Jane Birkin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리구요. ^^ 하지만, 이런 배경 없이 음악만 듣는다면, 순수하고 청아한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ㅎㅎ
그리고, Jane Birkin과
Serge Gainsbourg의 딸은 역시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Charlotte Gainsbourg입니다.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중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1985년도에 나온 "귀여운 반항아(L'Effrontée)"인 듯 합니다. 영화 포스터 보시면 아~ 이 영화 하실수도.. ^^ 이 영화는 주제곡도 아주 유명하지요. Ricchi E Poveri의 'Sara Perche Ti Amo'~
안정적인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늘 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된다. 문제는 단순지식의 전달만을 꾀하는 것이 학교라는 기관의 가장 큰, 지상과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학생들은 생각하는 공부, 살아있는 사고가 아닌 그저 배우는 것이 전부인 지식전달의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영화는(기억이 잘 안나지만 국내제목은 정말 황당했던걸로 기억된다) 진정한 스승과 배움을 찾기 힘든 각박한 현실을 고발하고 고집스럽게 배움과 가르침의 길을 가는 학생과 선생의 관계를 조명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연기파배우 닉놀테와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랄프마치오가 가세하여 내용이외에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1984년 발표작임에도 불구하고 늘 신선하게 다가오는 영화의 메세지(거창하게 이야기하면 '올바른 교육은 무엇인가?)이다.
"언제나 마음은 태양" 최근작인 "위험한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교영화가 만들어졌고 그 목록중에 이 작품도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은 늘 중요시되는 교육의 중요성 - 바로 기본을 강조하는 - 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기 때문이리라.
교육의 장이 학교라면 학교에서 느껴지는 또 하나의 코드는 젊음이고, 영화속에서 이 젊음의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수단중 하나가 음악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수동적으로 설정될 때나 혹은 반대로 그 관계가 회복되기 위한 매개체로도 음악이라는 코드는 매우 유효하다.
이 영화의 음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창 사운드트랙이 위세를 떨치던 80년대 중반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는 듯 해서 꽤나 흥미로운데 테마곡인 'Edge of a dream'을 노래한 조 코커를 시작으로 나이트 레인저, ZZ Top, 밥 시거, 38 Special, 지금 소개하는 'Foolin' around'를 부른 프레디 머큐리 등 당시의 팝씬을 주름잡았던 쟁쟁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음악들도 하드록을 시작으로 발라드, 모던팝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장으로 총 10곡이 수록된 사운드트랙 앨범에서 한곡도 빼놓을 수 없는 높은 완성도(곡의 완성도도 물론이지만 영화속에서 작용하는 방식을 말한다)를 보여준다. 이미 필자가 지면을 통해 여러번 지적했듯이 무의미한 팝뮤직이 영화에서는 정작 삽입도 되지 않는, 영화음악의 탈을 쓴 컴필레이션화의 행태를 보여주는 최근의 그것과는 너무나도 비교되는 부분이다.
Joe Cocker의 'Edge of a dream'때문에 아주 좋아하는 사운드트랙이랍니다. 차트상 히트는 못했지만,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제법 인기를 얻어 라디오에서 가끔씩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만... 몇년전까지 이 노래가 수록된 음반을 구하기에는 하늘에 별따기였답니다. ^^;;; 해외에서 인기를 못얻었기때문에 Joe Cocker의 베스트 앨범에도 수록되지를 않았거든요. "Teachers" OST도 구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더라는... 한동안 80년대 중반 발매되었던 테이프만 가지고 있었다지요.
몇년전 어렵사리 해외 경매사이트에서 영화 "Teachers"의 사운드트랙 LP를 구했었습니다. 정말 구하기 힘든 음반중 하나인데,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아무도 입찰을 안했더군요. 저 혼자 입찰해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우송료가 더 비쌌다는... 쩌업~)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일본에서 CD를 구입했습니다. ㅋㅋ 그러다보니, 제가 가진 음반중 유일하게 CD, LP, 테이프가 모두 있는 음반이 되어버렸습니다. ^^
Joe Cocker 얘기만 했는데, 사실상 이 앨범에서의 최대 히트곡은 38 Special의 'Teacher teacher'와 Bob Seger & The Silver bullet Band의 'Understanding'입니다. 두 곡 모두 빌보드 싱글차트 Top30에 들었습니다. Freddie Mercury의 'Fooling around'도 제법 라디오에서 틀어주었답니다. 참... 그리고, 38 Specials의 'Teacher teacher'와 Joe Cocker의 'Edge of a dream'은 Bryan Adams와 그의 작곡 파트너 Jim Vallance이 공동으로 곡을 만든 것이라네요.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Joe Cocker의 'Edge of a dream'입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포탈에서 제공하는 음원에 없네요. Bob Seger & The Silver Bullet Band의 'Understanding' 역시 음원 제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빌보드 Top30에 올랐던 38 Special의 'Teacher teacher'를 들려드립니다. 이 노래는 베스트 앨범속에 포함되어 있어 들려드릴 수 있네요. ^^
Side A 1. 38 Specials - Teacher teacher 2. Roman Holliday - One foot back in your door 3. Joe Cocker - Edge of a dream (Theme From "Teachers") 4. Night Ranger - Interstate love affair 5. Freddie Mercury - Foolin' around
Side B 1. ZZ Top - Cheap sunglasses 2. Bob Seger & The Silver Bullet Band - Understanding 3. Eric Martin - I Can't stop the fire 4. The Motels - In the jungle(Concrete jungle) 5. Ian Hunter - (I'm the) Teacher
작년(2008년) 12월 3일 개봉하여 오늘자로 관객수 720만명을 넘겼다는 영화 "과속스캔들"...
오늘에서야 전 보고 왔습니다. ^^ 영화보는 내내 웃음이 나왔고 즐거웠답니다. 코미디 영화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 영화였다는...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간 상태라 처음 황정남(박보영)이 남현수(차태현)를 찾아갔을때 갑자기 왜 여기 나타났지?? 라며 의아해하다가 이유를 알고 나선 허걱!!! 놀라기도 했답니다. 남현수가 딸을 만들었던 나이가 너무 어려서이기도 했구요. ^^;;;
좋은 노래들도 많이 나와서 귀도 즐거웠네요. 영화속에서 4곡을 불렀다는 박보영씨가 직접 부른건 모자이크의 '자유시대' 하나라고 하지만, 뭐~ 영화 전개상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손자역할로 나왔던 왕석현군! 지난 주말에 TV를 통해서 나온 걸 봤는데, 어린 나이에도 상당한 표정 연기가 나오더군요. 영화속에서도 너무 귀여웠다는... ^^
아! 영화 이야기만 했습니다. ㅋㅋㅋ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황기동군(왕석현)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학예회를 하는데, 가족들이 나와 장기자랑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할아버지(차태현)는 기타를, 딸(박보영)은 보칼을, 손자(왕석현)는 피아노를, 선배인 수의사(성지루)는 드럼을 맡아서 노래를 부르는 것인데, 이때 부른 노래가 바로 Katrina & The Waves의 'Walking on sunshine'이었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이 음반을 꺼내서 다시 듣기도 했네요. ^^ (오래전 구입한 45rpm 도너츠판입니다)
이 노래는 85년도에 우리나라에서도 제법 인기를 얻었었지요. 퉁퉁~퉁퉁~ 경쾌한 리듬에 맞춰 시작되는... TV 등의 방송에서도 여러번 사용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들은 모르시더라도 영화속에도 들었을때 아마도 멜로디는 익숙한 분들도 많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Katrina & The Waves는 이 노래 'Walking on sunshine'을 히트시키며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Alex Cooper, Vince de la Cruz, Katrina Leskanich, Kimberley Rew.. 4명이 81년에 영국에서 결성한 그룹으로 이들의 처음 두장의 앨범은 캐나다에서만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85년에 발표한 앨범 "Katrina And The Waves"에서 'Walking on sunshine'이 Top10 히트를 하였으며, 'Do you want crying?'이 Top40 안에 드는 조그마한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네요. 또한 역시 85년도 앨범인 "Waves"에서 그들의 마지막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Sun street'를 히트시키게 됩니다. (물론 이후에도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하나씩의 소규모 히트곡은 내지만서두...)
이후 몇장의 앨범을 발표하지만 별로 인기를 얻지는 못하였죠. 몇년간 쉬던 그들은 93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99년에 보칼이던 Katrina가 DJ에 전념하기 위해 그룹을 떠나면서 완전 해체의 길을 걷게 되었다구요...
어깨춤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Walking on sunshine'은 쉬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어서 후렴구를 따라 부르다보면 아주 즐거워집니다. 영화보는 내내 느꼈던 즐거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나갈 수 있는 흥겨운 곡이죠. ^^
Katrina & the Waves - Walking on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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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서 음원이 지원되어 추가합니다.
※ 영화가 분명히 12세 관람가이지만, 극장에는 초등 저학년생 또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부모들과 함께 보러 왔던데, 왕석현군이 나오는 것 때문에 애들이 봐도 괜찮은 영화라도 생각한 것도 같은데, 좋은 선택은 아닌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 John Parr의 'St. Elmo's fire'가 수록된 영화 "St. Elmo's Fire" 사운드트랙입니다. John Parr의 영화 주제곡은 85년에 빌보드 팝차트에서 2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지요. 그는 이 영화의 주제곡을 부르기 이전에 'Naughty naughty'라는 곡으로 85년초에 잠시 인기를 얻기도 했었답니다. 그러다가 'St. Elmo's fire'로 인기가 급상승했으나, 그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그냥 사그러든 경우랍니다.
이 영화의 사랑의 테마는 David Foster가 만든 것으로 빌보드 팝차트 15위까지 오르기도 했었지요. 차분한 분위기의 'Love theme from St. Elmo's Fire'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지요. 이 노래는 David Foster의 연주버젼 말고도 Donny Gerrard와 Amy Holland가 보칼을 맡아서 부른 보칼 버젼인 'For just a moment'도 있지요.. 이 외에 Billy Squier, Jon Anderson 등이 사운드트랙에 참여를 했습니다.
John Parr - St. Elmo's fire (Man in motion)
David Foster - Love theme from St. Elmo's Fire (Instrumental)
David Foster - Love theme from St. Elmo's Fire (For just a moment) (vocal : Donny Gerrard & Amy Holland)
이 영화를 본적이 없는데, 볼만한가요? ^^;;; Demi Moore가 출연하기도 했다던데... 저기 사진에 모습이 보이네요. 얼굴 아는 사람이 Demi Moore밖에 없는 것 같아요. 흐~
당시 라이센스 앨범의 속지 글을 실어드립니다. 20년도 넘은 글이라 저작권 문제가 어찌되는지 저도 잘 모르겠으나, 문제가 된다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영화와 앨범을 소개하는 글이기에, 관계자분들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 저작권 때문에 음악을 들려드리지 못합니다.
라이센스 LP의 속지에 있는 글을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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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영화음악이 팝차트를 석권하면서 활기를 띄우기 시작한 영화계와 팝스계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영화와 음악의 상호교류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팝스계 및 영화계에서는 신인 스타들이 등장하여 스타덤의 자리를 잇고 있는데, 최근 영화계의 가장 두드러진 현상으로는 아역스타로 연기를 다져온 20대의 젊고 실력있는 영화인들이 "Brad Pack"이라는 패기에 넘친 그룹을 만들어 유능한 스타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이들은 이전의 스타 Marlon Blando, James Dean의 세대, 그리고 Al Pachino의 세대에서 필요로 했던 성공의 한단계를 뛰어넘고 있다. 즉, 그들은 연기를 배우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점이다.
배우이자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도 거뜬히 해내는 23세의 Emilio Estevez가 이끄는 이들 그룹의 활약이 현재 미국 영화계의 커다란 관심거리도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은 실생활의 우정을 영화에 반영시켜 여러개의 히트작으로 미국 영화계를 리드해가고 있다. "Outsider", "Breakfast Club", 그리고 화제 영화 "St. Elmo's Fire"가 그들의 최근 히트 영화다. "St. Elmo's Fire"에 등장하는 7명의 주인공 가운데 남성 4명이-Rob Lowe, Emilio Estevez, Judd Nelson, Andrew McCarthy- "Brat Pack"의 멤버인 것이다. 이들의 단결의 힘은 이 영화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음악 역시 영화내용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어 영화를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현재 이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중에는 John Parr의 최고 성공작 'St. Elmo's fire (Man in motion)'외에도 David Foster의 로맨틱한 사랑의 테마곡이 히트 차트의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그리고 Billy Squier, Yes의 창단 멤버 Jon Anderson, 로큰롤의 진수를 들려주는 Fee Waybill 등 베테랑 록가수들이 참여하여 젊고 활기에 넘친 영화에 어울리게 생동감있는 곡들을 들려주는 반면, 발라드풍의 'If I turn you away'는 국내 팬들에겐 조금 생소한 가수 Vikki Moss가 노래 불렀는데, 히트의 가능성을 엿보여 주는 곡이기도 하다.
영화 줄거리를 대강 살펴보자.
카포(Estevez), 빌리(Lowe), 캐빈(McCarthy), 알렉(Nelson), 그리고 쥴스(Demi Moore), 레슬리(Alley Sheedy), 웬디(Mare) 7명은 모두 워싱톤의 명문 죠지타운 대학을 졸업한 동창생들, 이 영화에서 St. Elmo란 법학도인 카포가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시간제 웨이터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의 이름인데, 원래 St. Elmo의 뜻은 섬광을 발하고 우뢰를 울리며 항해하는 뱃길을 안내해준다는 뱃사람들의 수호신을 의미한다.
이 영화의 타이틀은 원래의 뜻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대학 졸업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모든 미래의 역경을 헤쳐나가며 리드해나가는 사회 일년생들을 거센 파도에도 굴하지 않는 뱃사람들에게 비유한 멜로물이다.
카포는 대학 선배며 미인 의사 델을 사랑하게 되는데 애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거의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는 점이 어쩐지 어리석은 듯한 느낌도 들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소유하고자 하는 남성의 본능적인 욕구를 실로 리얼하게 연출해내고 있다. 빌리는 졸업하자마자 결혼하여 아이까지 딸린 몸이지만, 여자 다루는 수법이 뛰어나고 술을 좋아하여 집안의 내분이 끊이질 않는다. 그러나 색스폰 주자로서의 재능은 프로급이다. 나중에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뉴욕으로 떠난다.
소설가 지망생 케빈과 정치가의 비서가 되어 대체로 다른 친구들보다 빠른 출세길이 열린 알렉은 레슬리가 중간에 끼어 삼각관계가 되고 추하게 대립니다. 또한 쥴스는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국제은행의 고위층과 사랑에 빠져 결국 버림받고 직장도 잃어 상심한 끝에 자살을 기도한다. 나머지 한사람 웬디는 저소득자의 임금에 관한 복지 사회문제를 다루는 직장속에서 인정받은 여성, 나중에 뉴욕으로 떠나는 빌리와 결합하게 된다.
84년 영화 "Body Rock"의 음악을 잠시 소개합니다. 당시 영화가 그리 큰 성공을 거둔 것도 아니었고, 주제곡을 비롯한 영화 수록곡이 큰 인기를 끌지도 못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라디오에서 가끔씩 흘러나왔고 제 취향에는 맞아 이 노래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영화 주제곡인 'Body rock'은 여가수 Maria Vidal이 불렀으며, 안타깝게도 빌보드 싱글 Top40에는 못들었습니다. 상업적으로 크게 히트하지는 못했지만, 단순한 멜로디와 경쾌함때문에 듣기 편해서 좋아했던 곡입니다. 비록 더 이상 대중들에게 어필되지 못하고 이 한곡마저도 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버렸지만요.. ^^;;;
이 노래 외에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Laura Branigan의 'Sharpshooter'라는 곡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가 당시만해도 Laura Branigan을 워낙 좋아하던 터라, 이 노래와 주제곡 때문에 빽판과 라이센스 음반을 동시에 사기도 했었지요. ㅎㅎ
Dwight Twilley는 70년대중반 'I'm on fire', 80년대중반 'Girls'라는 곡으로 차트에 올랐는데, 공교롭게도 두곡 모두 16위까지만 올랐다고 하네요. 당시 쬐금 이름이 알려졌었던...
Roberta Flack 이야 워낙 유명한 거물이라서... 노래 제목이 The Fixx의 히트곡과 동명이곡이긴 하지만, 이 노래도 가끔씩은 라디오에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수록곡을 하나씩 따져보면 별다른 인기도 얻지 못했는데,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음반이랍니다. ^^
당시 라이센스 앨범의 속지 글을 실어드립니다. 20년도 넘은 글이라 저작권 문제가 어찌되는지 저도 잘 모르겠으나, 문제가 된다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영화와 앨범을 소개하는 글이기에, 관계자분들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영화 "Body Rock"의 영화음악. 최근 Billy Joel과 Julian Lennon의 히트곡을 연속 제작함으로써 더욱 줏가가 올라가고 있는 Phil Ramone이 영화음악 제작을 담당하였다. 라몬은 영화 "Flashdance", "A Star Is Born" 등의 음악 제작으로 이미 유명하다. 영화의 주제는 지극히 단순하다. 소년들이 소녀를 만나고 잃어버리고 결국 다시 찾는다는 것. 몇몇 흥미위주의 겉 줄거리외에 이 영화의 진짜 재미는 이 영화를 실제로 살아 움직이게 하는 음악이다. 이를 위해 특별히 이 영화음악이 정면으로 나와 전편을 압도하는 셈이다.
영화감독은 마르셀로 엡스타인, 영화제작에는 제프리 쉐히트만이 맡았으며, 주연에는 로렌조 라마스, 비키 프레드릭, 카메론 다이 등이 출연한다. New World Picture 사 작품.
타이틀곡은 최근 EMI-America와 계약,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Maria Vidal이 불렀다. 곧 히트, 라디오와 클럽의 스매쉬 히트가 예상된다. 그밖의 곡들 모두 쟁쟁한 아티스트-Dwight Twilley, Roberta Flack, Laura Branigan, Ashford & Simpson 등이 불렀다.
Side 1
1. Body rock 최근 EMI-America사와 계약, 본 영화음악의 타이틀 곡을 부른 Maria Vidal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이미 본 곡을 12인치 싱글로 내었으며 곧 성인 취향의 솔로 앨범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MI-America에서는 Sheena Easton, Madonna에 버금가는 가수가 될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2. Team work 미시간주의 작은 농장 출신인 David Lasley는 어려서부터 R&B에 익숙해지며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Barbra Streisand나 Donna Summer 등의 백보칼로 음악적 기량을 닦았다. Lana Marrano와 결성한 그룹 Rosie를 이끌며 RCA와 계약, 앨범 "Better Late Than Never"와 "Last Dance"를 발매후 솔로로 나섰다. 그후 LA로 이주, 린다 론스타드, 조니 미첼 등의 백보컬을 하다가 EMI-America와 계약, 첫 솔로앨범 "Missing Twenty Tonight", "Raindance"를 내놓았다. 미국에서보다는 영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더 좋은 그는 소울풍의 호소력있는 보컬이 일품이다.
3. Why you wanna break my heart 1975년 싱글 'I'm on fire'를 히트시키며 팝스계에 본격 데뷔한 Dwight Twilley는 어려서부터 열렬한 비틀즈의 팬이었다. 데뷔 앨범 "Sincerely"로 크게 히트하였으나 전통적인 로큰롤을 고집한 1979년 세번째 앨범 "Twilley"의 상업적인 대실패. 1982년 EMI-America와 계약, 재기한 트윌리는 'Scuba divers', 'Jungle' 등으로 계속 지난 10년간 추구한 음악적인 고집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있다.
4. One thing leads to another
1969년 레코딩 앨범 데뷔 이후 Roberta Flack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욱 완벽한 보컬과 훌륭한 곡으로 조화를 이루어 왔으며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했다. 현재까지 11매의 골드디스크, 그래미상, 평론과 대중의 찬사 등이 그녀의 모습을 확인해주고 있다.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Jesse'등이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듯이 본곡 역시 사랑스러운 곡이다.
5. Let your body rock
재즈맨 Ralph McDonald는 우리에겐 생소한 인물이지만 이곡 하나만 들어봐도 타악기 주자임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콩가, 퍼커션, 드럼에 능통한 그는 1944년 뉴욕 흑인들의 빈민굴로 유명한 할렘가에서 태어났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에게 타악기를 배워 할렘가를 누비고 다녔다. 17세때 해리 벨라폰테의 백밴드에 참가, 6년동안 활동한 바 있으며 70년에 Roberta Flack의 밴드에서 연주한 경력 등을 볼때 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리라 믿는다. 그뿐 아니라 그는 작곡 실력도 대단하며 최근에는 재즈 연주자 Tom Scott 의 솔로 앨범을 제작해 준 다재다능한 탈렌트이다.
Side2
1. Vanishing Point
그야 말로 조그만 여운조차도 남지 않는 생동감있는 록 사운드가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터트려주는 이 곡은 박스터 로버트슨의 작품이다. 국내팬들과 그리 친근한 가수는 아니지만 쉽게 귀에 들어오는 이 곡은 팝팬들의 사랑을 받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2. Sharpshooter
최단시간에 세계적인 팝스타가 된 팝스계의 샛별은 바로 Laura Branigan을 두고 하는 말이다. 1982년 3월 발매된 데뷔 앨범 "Branigan"에 실린 싱글 'Gloria'는 팝차트와 대느차트를 단번에 석권하였다. 성공적인 두번째 앨범 "Branigan2"에 이어 1984년 말에 내놓은 "Self Control"은 또 다시 폭발적인 선풍을 일으켰다. 본 곡 역시 경쾌한 댄스풍의 노래로 그녀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3. The Jungle
최근 싱글 'Solid'의 대히트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Ashford & Simpson은 20년전 장래성있는 송 라이터로 함꼐 호라동하기 시작한 이래 레코딩 역사상 가장 작품을 많이 내고 다재다능하며 정열적인 음악 커플중의 한 팀이 되었다. 그들의 최근 LP "Solid"에도 수록된 이 곡은 가스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멋진 하모니와 훵키한 블랙 터치가 멋지게 어우러진다.
4. Deliver
Martin Briley는 현재 멐리 레코드사에서 호라동하는 촉망받는 레코딩 아티스트. 70년대초 영국에서 주로 세션맨으로 활동하였고 아트락 그룹 "Greenslade" 에 참가하였으나 그룹이 해체된 후 1977년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미국에서 직업을 전전하다가 이안 헌터를 만나 1년반 이상 함께 공연 및 녹음 활동을 하였다. 최근 앨범 "One Night With A Stranger"는 솔로 데뷔 앨버으로서 최소한의 키보드 연주와 강한 백 코러스를 배경으로 한 기타연주가 강조된 록음악이다.
5. The closest to love
Ashford & Simpson은 듀오로 출발하기 이전에 모타운사의 송 라이터로서 다이아나 로스, 마빈 게이, 글래디스 나잇과 핍스 등 수많은 흑인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곡해주며 명성을 날렸다. 73년 단순한 송라이터로서의 한계를 벗어난 두사람은 정식 레코딩 아티스트로 나서게 된다. 이후 총 11매의 앨범을 내고 여러개의 히트싱글과 골드 레코드를 획득하면서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지위를 굳혀왔다. 그들의 최근 앨범 "Solid"에도 수록된 이 곡은 요즈음 유행하는 브레이킹 댄스 뮤직을 겨냥한 곡으로 허밍을 즐겨하는 애쉬포드의 매력이 가득하다.
제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중 두편입니다. 절 아는 일부 사람들은 손예진양때문에 이 영화들을 좋아한다고 오해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ㅋㅋ 영화가 너무 좋아서~ 영화 자체만으로 좋아하는 것입니다!! 물론, 쬐금은 손예진양의 영향이 있지만... ㅎㅎㅎ
영화 "연애소설"은 차태현군, 이은주양, 손예진양이 출연했지요. 이은주양이 세상을 떠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지만.. ㅠ.ㅠ 지환, 수인, 경희 세사람의 우정과 사랑이 맘을 찡~하게 했던 그런... 사실 영화 줄거리가 상당히 유치한 면이 많답니다. 그건 저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유치한 줄거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중간에 수인이 세상을
떠나는 장면이라던가... 마지막에 반전이 일어나 당황했던 장면이라던가... 마지막에 지환이가 경희를 끝끝내
찾아서 만났던 장면... 너무 좋았답니다. 너무나 좋은 느낌이어서 DVD안에 제공되었던 영화 음악 CD가 한동안 차안의
CDP에서 떠나지를 못했답니다. ^^ 음악을 들을때마다 영화속 장면 장면이 스쳐지나가는 것이 너무 좋아서... ^^
남녀 차별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남자분들은 이 영화를 재미없어하는 것 같더군요. 제 주위에 이 영화를 소개했다가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봐서는요.. ㅎㅎ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CD는 두가지로 발매되었답니다. 차태현군등의 노래가 실린 CD랑 실제 영화속에 사용되었던 음악이 담긴 CD랑.. 그 중에서 DVD에 제공되었던 것은 영화속에 사용된 음악중 12곡이었답니다. 나름대로는 베스트 콜렉션이란 이름을 붙여서요.. 약간 치사~
영화의 메인 테마곡과 테마를 주제로 한 다른 음악들... 그리고, 손예진양이 불렀던 '내가 찾는 아이'..
연애소설 (Main theme) 시간을 돌려라 만나서 반가워요-신난다 놀이동산에서 비밀의 사진 심리테스트 기분이 좋아 반딧불이, 짧은 여름밤의 추억 내가 찾는 아이 혼자 떠나가지마 수인아 재회, 짧은 만남 긴 이별의 시작 수인의 Theme
2003년 개봉되어 많은 클래식 매니아들을 양산했던 손예진양, 조승우군, 조인성군이 출연했던 영화 "클래식"입니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곽재용 감독님의 작품이지요. 안타깝게도 "클래식"이라는 제목으로 인해서, 그리고 촛점이 빗나갔던 영화 광고의 문구로 인해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었지요. 하지만, 영화를 두번, 세번, 심지어는 10번까지도 극장에서 봤다는 매니아들을 만들었답니다. ^^ 저도 한번 더 보러 가고 싶었지만 여건상 그러지를 못했다는...
이 영화는 묘한 매력이 있답니다. 뭐라 콕! 집어내서 말할 수는 없지만, 한번 보고 나서는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 손예진양과 조승우군의 주연 연기도 좋았고, 태수역의 이기우군의 연기도 너무 좋았던...
이 영화는 삼류 멜로 영화라고 말하는 분들도 가끔 있지만, 영화를 본 대다수 사람들은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걸 알 수 있는 한가지 예로는... 한 영화 관련 사이트에 별점 순위가 있는데, 거기에서 전체 영화 순위중 평점 9.20으로 40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전체 영화는 1242개임) 영화 평론가들이 아니라 팬들이 직접 매긴 점수라 예술성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실제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을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점수라 볼 수 있지 않을런지요... 참고로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01. 블랙 (이 영화는 1위인데도 잘 모르겠네요. ^^;;;)
02. 시네마천국
03. 굿바이 마이 프랜드
04. 소년은 울지 않는다
05. 인디아나 존스
06. 백 투 더 퓨처
07. 칼리토
08. 쇼생크 탈출
09. 사운드 오브 뮤직
10. 인생은 아름다워
이 영화에서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수록되어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성민씨의 '사랑하면 할수록'도 제법 인기를 모았었지요.
영화에 삽입된 노래들중 괜찮았던 곡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성민 - 사랑하면 할수록 엄마의 연애편지 반딧불이 포크댄스 Manfred Mann - Do wah diddy diddy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빗속에서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강가에서
※ 사진은 예전에 영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나름 영화와 음악에 대한 홍보를 하는 것인데, 이마저도 저작권에 위배된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Stelvio Cipriani가 음악을 맡은 영화 "Last Concert"의 사운드트랙을 소개합니다.
리차드 존슨이 리차드역을, 파멜라 빌로레시가 스텔라역을 맡았던 이 영화는 76년에 이태리/일본 합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태리에서는 "Dedicato a una Stella"라는 제목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Last Concert"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고 하는군요. 영화 내용은 다들 아시다시피 최루성으로 당시에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그리고 영화 음악이 무지하게 유명했었지요...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태리에서는 별 인기가 없어서 영화 사운드트랙도 제대로 발매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태리에서는 싱글판만
발매되고, 일본에서만 LP가 발매되었다고들 하던데...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음반 LP 구하기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몇년전
우리나라에서는 CD로 발매되기도 했었지요....
사운드트랙은 주제 하나로 다양하게 곡을 만들고 있으며, 유명한 곡들로는 'St. Michel', 'Dedicato a una Stella', 'Stella's theme', 'Adagio concerto' 등이 있습니다.
참고삼아 몇년전 발매된 CD의 앨범 해설지에서 몇줄 카피했습니다.
(( 슬럼프에 빠져 인생을 허비하던 중년의 피아니스트 리차드. 백혈병에 걸려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소녀 스텔라.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삶의 벼랑 끝에서 두 사람이 만난다. 그리고 사랑을 나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안으며 희망을 꽃피우는 두 사람의 아름답고도 눈물겨운 러브스토리. 1976년 루이기 코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최루성 멜로의 고전은 수채화처럼 투명한 이미지를 통해 우리 추억 속에 각인돼 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더욱 신비롭게 펼쳐내던 몽 생 미셀의 풍경, 두 사람이 행복하게 거닐던 안개 자욱한 생 말로의 해변, 사랑의 보금자리를 꾸몄던 몽마르트르의 작은 집, 스텔라를 위해 작곡한 아다지오 콘체르토의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차드의 재기 무대를 행복하게 지켜보다 고개를 떨구던 스텔라의 죽음 등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작품.
'Adagio Concerto'가 파리 교향악단에 의해 초연되던 날, 피아노가 마주 보이는 무대 옆 작은 의자에 앉아 리처드의 재기를 자랑스럽게 지켜보다가 결국 꽃처럼 스러지던 스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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