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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푸른하늘 - 3집 "Nearly (T)here" 화이트 Vinyl LP 개봉기

만물의영장타조 2022. 8. 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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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푸른하늘의 3집 앨범 "Nearly (T)here"의 LP 음반이 이번주에 배송되어 왔습니다. 주중에 택배 박스를 뜯을 여력이 없어서 쌓아두고 있다가 어제 밤에서야 박스들을 뜯고 음반을 좀 정리했습니다. 그랬더니~ 떡! 하니 곽푸른하늘의 3집 앨범도 도착해 있었습니다.

한때의 별칭이 홍대 아이유였다는 곽푸른하늘의 대략적인 이력에 대해서는 얼마전 이 LP 발매 소식을 전할때 잠시 썼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래요~ ㅎㅎ
곽푸른하늘 3집 LP 발매 소식 https://ystazo.tistory.com/1780


오늘은 이 LP 음반을 개봉해서 음반이 어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 적는 것입니다. 이 3집 앨범 수록곡에 대한 설명 또한 위 링크에 제가 간단히 적어놓았습니다. 미리 스트리밍으로 듣고 ㅎㅎ

 

음반 뒷면 커버입니다. 앞면의 사진들중 윗줄에 있는 하나를 가져다 썼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앨범 수록곡이 자켓 뒷면에 인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얀 종이에 블랙으로 인쇄하여 스티커로 붙인 듯 합니다. 이걸 뜯어볼 수가 없지만, 추측하기엔 앨범 수록곡을 미처 인쇄하지 못하고 뒷면 커버를 만들었던가, 아니면 앨범 수록곡 전체가 잘못 인쇄되었던가 둘중 하나가 아닐까라고 저 혼자 그래봅니다 ㅋㅋ 네이버나 구글이나 마구 뒤져보면 왜 그렇게 되어있는지 정보가 있긴 하겠지요? ㅎㅎ

 

아래 사진을 보면, 뭔가 스티커를 붙인 듯한 느낌이 있지요? ㅎㅎ 실제 만져봐도 종이 스티커를 붙인 것입니다 ^^ 뭐 크게 중요하진 않으나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의도된 것이라 생각되지 않지만, 그 스티커에 인쇄된 글자 상태도 또렷하게 잘 인쇄된 건 아니구요 ^^;

 

수록곡을 다시 텍스트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A면 두번째 곡인 '도시+하니랜드'입니다. 특히나, 하니랜드로 넘어가서 뚱땅~ 거릴때가 너무나 좋습니다 ㅎㅎ 그런 의미에선 A면 마지막 곡인 'How do you get by?'도 경쾌하게 진행되어 좋아합니다 ㅎㅎ 그외 곡들은 모두 잔잔하게 기타 반주에 맞춰 나즈막히 불러주는 노래가 대부분입니다.  '도시+하니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영어 가사로 되어있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들으면 외국의 인디 가수가 부르는 줄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Side A]
1. All you need
2. 도시+하니랜드
3. Blame me
4. How do you get by?

[Side B]
1. Coyote
2. Wanna be
3. Wild meadow ballromm
4. Anything for love

 

 

 

앨범 속지에는 수록곡의 작사/작곡, 반주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당연히 작사/작곡은 몽땅 곽푸른하늘님이 했습니다. 노래에 따라 나일론 기타,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신디사이저,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기타, 트럼본, 퍼커션 등이 반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지금까지 예전에 통기타라 부르던 어쿠스틱 기타가 당연히 나일론 기타인 줄 알았는데 ^^; 그게 아닌가봅니다. 곽푸른하늘님이 나일론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둘다 연주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를 조금 찾아보니 뭔가 복잡합니다. 어쿠스틱 기타를 일반적으로 예전에 우리가 알던 통기타를 말하며, 나일론 기타는 기타줄이 나일론으로 되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개 클래식 기타라 불렀던 것이 나일론 줄을 사용하지만, 어떤 클래식 기타는 금속 줄을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냥 대충 나일론 기타는 클래식 기타로, 어쿠스틱 기타는 예전 통기타로, 일렉트릭 기타는 일렉 기타로 이해하면 어떨까 합니다. 제 맘대로 ㅎㅎ)

 

베이스 소리는 두가지 종류를 사용했습니다. 콘트라베이스는 더블베이스라고도 하며, 재즈에서 서서 연주하는 베이스가 바로 이 콘트라베이스입니다. 재즈계에서는 거의 필수적인 악기이지만, 클래식계에선 자주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클래식에서 유명하신 분은 Gary Karr님이 계시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베이스는 베이스 기타라고 되어있는데 아마도 일렉 베이스 기타가 아닐까 추정됩니다.

 

 

수록곡에 대한 가사도 긴 종이위에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 '도시+하니랜드'의 가사만 따로 크게 찍어보았습니다 ^^ 옆의 닭인형이 왜 있는건지 ㅋㅋ

 

 

알판입니다. 화이트 Vinyl이라 색상이 하얀 알판이라 깨끗한 느낌입니다. A면 라벨도 아이보리 색상입니다. 라벨도 단순화하여 수록곡을 아예 적지를 않았네요 ^^; 가끔 이런 음반들이 있는데, 솔직히 좀 불편하긴 합니다. 알판의 라벨을 보고 몇번째에 어느 곡이 있지? 이렇게 알곤 하는데, 이런 음반은 꼭 앨범 속지나 앨범 뒷면 자켓을 봐야 하니깐요 ㅋㅋ

 


Side A의 알판 라벨을 좀 더 크게 찍어보았습니다. Made in France와 제품 번호인 MVKL 1003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

 

Side B의 알판입니다. 역시나 알판은 하얀 색상이지만, 라벨 색상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A면의 하얀 바이닐에 아이보리 라벨보다는 훨씬 더 눈에 띄입니다.

 

Side B의 알판도 크게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A면과 마찬가지로 Made in France MVKL 1003 이 적혀있습니다.

 

지금까지 곽푸른하늘의 3집 "Nearly (T)here" LP 음반을 개봉한 후기였습니다. 글을 적으면서 LP를 주욱~ 들으니, 훨씬 더 느낌이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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