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1집, 2집 CD 재발매 (CD 초반과 비교)
얼마전 김광석 1집과 김광석 2집 CD가 재발매되었습니다. 김광석 1집에는 '너에게', '기다려줘'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김광석 2집에는 '사랑했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김광석님 사후에 이런 저런 분쟁이 있었고, 저작권 관련 이슈도 좀 있어서인지, 한동안 재발매 되지 않다가, 올 3월에 김광석 베스트 앨범이 나오면서부터 차례로 재발매되고 있네요. '나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등이 수록된 김광석 3집 CD는 10월 5일날 재발매되었습니다. 조만간 김광석 4집 앨범과 다시부르기 앨범도 나올 수 있겠네요. 귀한 대접을 받는 김광석님의 LP들도 하나씩 나올 듯 합니다.
김광석 CD 초반과 이번에 나온 재발매반을 비교해보았습니다. CD 초반은 오래되어 빛을 바래서인지, 둘의 색상 차이가 명확히 나는군요 ㅎㅎ 김광석 1집은 1989년에 서울음반에서, 김광석 2집은 1991년에 문화레코드에서 발매되었습니다.
뒷면의 사진입니다. 2집 CD는 뒷면 커버가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1집 CD 뒷면 커버는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순서가 좀 거꾸로 되었지만 ㅎㅎ 김광석 2집 CD를 좀 더 상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우선 앞면 커버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완전 똑같습니다.
심지어 오른쪽 상단의 WRLR-0001 이라는 레코드사 발매 번호도 같이 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커버는 이렇게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초반은 WRLR-0001과 문화레코드가 쓰여있고, 재발매반은 WITH0002와 With33Entertainment가 쓰여 있습니다. 위드삼삼뮤직이라는 기획사를 차려서 발매하는데, 아마도 WITH0001은 김광석 1집에 부여되어 있고, WITH0002는 김광석 2집에 부여되어 있습니다. 3월에 발매된 김광석 베스트 앨범 사이드에는 발매 번호가 쓰여있지 않습니다
김광석 2집의 뒷면 사진 비교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왼쪽 하단에 있는 레코드사 적힌 부분만 다릅니다. 초반은 문화레코드, 재발매반은 With33Entertainment 입니다.
김광석 2집 CD 케이스를 열어서 안쪽을 봅니다. CD 알판 디자인이 살짝 다릅니다.
우선, CD 속지입니다. 전체 디자인은 동일하고, 문화레코드 부분만 다릅니다.
CD 알판 디자인 차이입니다.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레코드사 레이블 부분이 양쪽이 다르며, 글자 폰트가 좀 다릅니다
노래 가사가 적힌 부분도 동일합니다.
이제 김광석 1집 CD를 비교해봅니다. 초반의 색이 바랜 것을 제외하고는 아래쪽의 레코드사 발매 번호 SRCD-3040과 "서울음반" 글자 부분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 있는 김광석 글자 왼쪽의 세로줄이 초반은 검은색인데 비해 재발매반은 빨간색입니다.
김광석 1집 CD의 뒷면 디자인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초반 CD는 뭔가 오래된 그 느낌인데 비해, 재발매 CD는 세련된 느낌이긴 합니다 ㅎㅎ
김광석 1집 CD의 사이드 라벨도 차이가 납니다. 초반은 SRCD-3040 발매 번호와 Seoul Records 글자가 있으며, '너에게'와 '기다려줘' 가 적혀있습니다. 재발매반에는 WITH0001이라는 발매 번호와 With33Entertainment가 적혀있고, 깔끔하게 그냥 김광석 글자만 적혀 있습니다.
김광석 1집 CD 알판 비교입니다. 초반은 빨간색 원이 2개 그려져있고, 서울음반 로고와 발매번호가 있습니다. 재발매반은 빨갠색 원 2개가 없으니 훨씬 깔끔한 느낌입니다.
김광석 1집 CD 속지의 뒷면 또한 완전히 다릅니다. 초반 CD 속지 뒷면은 서울 음반에서 발매한 CD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정식, 이선희, 소방차, 산울림, 유재하, 민해경, 유열, 부활 등의 CD입니다 ^^ 이때가 한창 CD가 나올때라 CD 홍보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재발매반 CD 속지 뒷면에는 김광석님의 사진이 있습니다. (맞겠죠? ^^; 저리 보니 얼굴을 잘 모르겠습니다 ^^;)
김광석 1집 속지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초반은 한장씩 넘기는 책자 형식이고, 재발매반은 3면으로 되어 있어 양쪽에서 접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반 CD들을 가지고 있지만, 재발매반을 구입한 이유는 고음질 리마스터링을 했다고 홍보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들어보지는 못했는데, 과연 음질이 향상되었을지 궁금합니다. 김광석 베스트 앨범 CD를 들었을때의 기억으로는 크게 음질이 향상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만 ^^; 그때의 리마스터링이랑 지금 개별 음반들의 리마스터링이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구매한 것입니다. 부디~ 좋은 음질이길 바래봅니다. 이번주에 출퇴근 하면서 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