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t Jackson, Grady Tate, Ray Brown, and Oscar Peterson - Ain't but a few of us left (1981)(밀트 잭슨, 그레이디 테이트, 레이 브라운, 오스카 피터슨)

 

 

Milt Jackson and Oscar Peterson - Ain't but a few of us left (1981)


1981년에 발매된 앨범 "Ain't But a Few of Us Left"은 비브라폰 연주자인 Milt Jackson과 피아니스트인 Oscar Peterson이 만나 탄생한 음반입니다. 물론, 이 앨범에는 베이스에 Ray Brown, 드럼에 Grady Tate도 같이 연주하고 있습니다.


Vibraphone – Milt Jackson
Bass – Ray Brown
Drums – Grady Tate
Piano – Oscar Peterson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A면 첫번째 타이틀 곡 'Ain't But a Few of Us Left'이 밀트 잭슨이 쓴 곡이고, 나머지는 모두 재즈 스탠다드이거나 다른 뮤지션이 쓴 곡입니다.

A면 두번째 곡 'A Time For Love'는 1966년도 영화 "An American Dream"(See You in Hell, Darling이라고도 함)에 사용된 노래로 Johnny Mandel이 작곡하고, Paul Francis Webster가 작사한 이 노래는 오스카상 최우수 노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A면 세번째 곡 'If I Should Lose You'는 영화 음악 작곡가인 Ralph Rainger가 곡을 쓴 노래로 1936년도 영화 "Rose of the Rancho"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여러 재즈 뮤지션들에 의해 커버되었는데, 대표적으로 Geri Allen, Keith Jarrett, Chet Atkins 등과 같은 비교적 현대 재즈 뮤지션 이외에도 Julie London, Hank Mobley, Oscar Peterson, Charlie Parker, Sonny Stitt, Bobby Timmons 등에 의해서도 커보되었습니다.


B면 첫번째 곡인 'Stuffy'는 테너 색소폰 주자인 콜맨 호킨스 (Coleman Hawkins)가 쓴 곡으로, 1958년에 밀트 잭슨과 콜맨 호킨스가 함꼐 연주한 앨범 "Bean Bags"에서 같이 연주한 적 있는 곡입니다. 이때는 Tommy Flanagan, Kenny Burrell, Eddie Jones, Connie Kay 등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B면 두번째 곡 'Body and Soul'은 1930년에 만들어진 너무나도 유명한 재즈 스탠다드입니다. Johnny Green이 곡을 쓰고, Edward Heyman, Robert Sour, Frank Eyton이 가사를 붙였으며, 1947년 영화 "Body and Soul"에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1939년에 Coleman Hawkins가 녹음한 연주가 아직까지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27세에 요절한 영국 출신의 가수 Amy Winehouse가 세상을 떠나기 몇달전 토니 버넷(Tony Bennett)과 듀엣으로 녹음하기도 하였습니다.

B면 세번째 곡 'What Am I Here For?'는 Duke Ellington이 1942년에 Frankie Laine과 같이 만들어 처음으로 녹음하였습니다. 이후, Clifford Brown & Max Roach, Count Basie, Andre Previn, Art Farmer, Lee Konitz & Gil Evans, Ella Fitzgerald, Sarah Vaughan, Johnny Mathis 등에 의해 커버되기도 하였습니다.


[Side A]
1. Ain't But A Few Of Us Left (Milt Jackson) 7:27
2. A Time For Love  (Johnny Mandel, Paul Francis Webster) 5:56
3. If I Should Lose You (Ralph Rainger, Leo Robin) 7:58

[Side B]
1. Stuffy (Coleman Hawkins) 5:53
2. Body & Soul (Edward Heyman, Robert Sour, Frank Eyton, Johnny Green) 5:54
3. What Am I Here For (Duke Ellington, Frankie Laine) 6:20

 

 

비브라폰을 연주하는 밀트 잭슨(Milt Jackson)은 아래 포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stazo.tistory.com/1793
Milt Jackson - Bag's Opus (밀트 잭슨)(1959)


잠시 그때의 포스팅에서 발췌하여 가져오자면, 밀트 잭슨은 1923년생으로 "Bags"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1999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베이시스트 Ray Brown, 드러머 Kenny Clarke, 피아니스트 John Lewis와 함께 1951년에 Milt Jackson Quartet으로 녹음했고 베이스 연주자는 Ray Brown에서 Percy Heath로 교체되었습니다. 1950년대 초중반에 이들은 MJQ (Modern Jazz Quartet)로 이름을 바꾸고, 꾸준한 활동을 합니다. 드러머인 Kenny Clarke도 1955년 Connie Kay로 교체되었습니다. 그래서, MJQ는 John Lewis(피아노), Milt Jackson(비브라폰), Percy Heath(베이스), Connie Kay(드럼)로 4인조 구성되어 오랜 기간 활동했습니다.

비브라폰을 연주한 재즈 뮤지션들은 라이오넬 햄프턴(Lionel Hampton)이 거의 초기 뮤지션이었습니다. 그는 루이 암스트통(Louis Armstrong)의 1931년 녹음에 비브라폰 연주자로 참여하였는데, 이 녹음이 최초의 비브라폰 녹음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후 베니 굿맨(Benny Goodman)과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테리 깁스(Terry Gibbs)와 밀트 잭슨이 등장하여 비브라폰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그 다음 세대에는 바비 허처슨(Bobby Hutcherson), 게리 버튼(Gary Burton)이라는 멋진 뮤지션들도 나왔습니다. 

<Milt Jackson의 앨범중 나름 유명한 앨범들>
1955: Opus de Jazz (Savoy, 1956)
1958: Bags' Opus (United Artists, 1959)
1961: Bags Meets Wes! with Wes Montgomery (Riverside, 1962)
1977: Montreux '77 & Ray Brown (Pablo, 1977)


재즈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도 아래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stazo.tistory.com/1872
Oscar Peterson - Digital at Montreux (1980)(오스카 피터슨)

이분은 워나 유명하신 분인지라 ㅎㅎ
역시 잠깐만 발췌해서 짤막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상세본은 위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오스카 피터슨은 1925년에 태어나서 82세인 2007년에 세상을 떠난 캐나다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그는 200개 이상의 앨범, 7개의 그래미 상과 녹음 아카데미의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60년이 넘는 활동 기간중 전 세계적으로 수천 번의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너무 짧은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