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김종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1.20 이선희 - J에게 / 아! 옛날이여 (1집) (1985년) (6)
SONY | DSC-W5 | 1/15sec | F/2.8 | ISO-200

얼마전 불후의 명곡 코너에 이선희씨가 출연했던 모양이네요. 전 방영된 프로를 못보았는데, 그것때문에 이선희씨의 노래가 조금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2월달에는 3년만에 새 앨범도 발표한다고도 하네요...

저도 얼마전 방에 있는 오디오를 수리한 뒤에 (하두 안들었더니만, CDP가 고장이 나서.. ㅎㅎ), 이선희씨의 LP를 꺼내 들은 적이 있답니다. CDP 수리해놓고 LP 듣는건 뭐?? ㅎㅎ 사실 이선희씨 노래를 녹음한 테이프가 테이프 데크에 꽂혀있었고, 그걸 듣다보니 LP를 듣고 싶어져셔 그랬답니다. ^^

80년대 중후반 당시 많은 분들이 이선희씨의 열렬한 팬이었답니다. 자그마한 체구지만 힘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그녀는 활동기간이 길어지면서 창법이 하나밖에 없다는 등의 비판을 듣기는 했지만, 노래를 잘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지요.
 
90년대초 서울시 의원을 하기도 했던 이선희씨는 84년 제5회 강변가요제에서 4막5장이라는 듀엣으로 출전하여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듯 그때의 이선희씨는 아줌마 파마에 빌려입은 치마를 입고 나와서 모습이 정말 엄청났답니다.  ^^;;; (작은 사진참조ㅎㅎ) 이때만해도 가요제에 참가한 여자들은 모두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방송국의 지침이 있었기때문에 바지를 입고 왔던 이선희씨가 근처에 있던 여중생의 치마를 빌려입었다는 건 유명한 일화가 되었죠. ^^ 4막5장이선희씨가 다녔던 인천전문대의 노래동아리였던 것 같습니다. 강변가요제에서는 임성균씨와 같이 듀엣으로 불렀지만, 임성균씨가 군대를 가는 바람에 혼자 솔로로 나서게 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때 같이 참가한 인물중에 이름을 알만한 사람이 두사람 있습니다. 한사람은 영화배우로, 한사람은 가수로...
 
먼저 지금은 유명한 배우가 된 사람은, 요즘은 잠잠하지만, 한때는 남자 흥행 배우로 이름을 날린 한석규씨입니다. 동국대의 통기타중창단이었던 덧마루로 참가하여 '길잃은 친구에게'로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노래도 제법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잘 들으면 한석규씨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잘 들으셔야... ㅎㅎ 한가지 안타까운건 이 노래가 노래방에 없다는거... ^^;
 
또한 가수로 유명한 사람은 '사랑이 저만치 가네'의 주인공 김종찬씨입니다. 충남대 그룹사운드인 백마들로 참가했는데, 거기서 김종찬씨가 보칼을 맡았답니다. 입상은 못하고 본선 진출에 그치고 말았지만요...
 
이제 이선희씨의 노래 소개를 조금 하자면... 85년에 나온 그녀의 데뷔 앨범을 살펴보면, 앨범 자켓의 커다란 사진이 눈에 띄는데, 안경을 쓰고맑게 웃는 통통한 얼굴이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지요. 하지만, 뒷면에는 더 큰 얼굴 사진이 있어서.. ^^;;; 앨범 수록곡은아래와 같습니다. (LP만 있어서 LP식의 소개로...)
 
1. 아! 옛날이여
2. 다시 필 사랑위해
3. 갈등
4. 혼자된 사랑
5. 남들은 몰라
6. 빛의 자손들 (건전가요)
 
1. J에게
2. 소녀의 기도
3.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
4. 누가 나를 알까요
5. 사랑의 약속
6. 이 말을 하고 싶어요
 
 
'J에게' 한곡을 빼고는 몽땅 송주호씨라는 작곡가의 노래랍니다. 하다못해 건전가요인 '빛의 자손들' 마저도 송주호씨 작곡입니다. ^^ 이 앨범에서는 '아! 옛날이여'와 '갈등',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가 많은 인기를 얻었답니다. '다시 필 사랑위해'와 '소녀의 기도'같은 노래는 은근히 사랑을 받았었구요...
 
간만에 꺼내어 듣는 그녀의 1집이 푸근하게 느껴집니다~~  ^_____^


이선희 - J에게 / 아! 옛날이여 들으러가기 (네이버 블로그 링크)
(링크를 클릭하시면 다른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지만,
포스트에 있는 플레이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이선희씨의 노래로 바뀝니다. ^^)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우주괴물 2009.01.20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선희씨 팬은 아니었지만 동네 음반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듣게 된
    '나의 거리' 라는 곡은 참 괜찮았습니다.
    히트곡 몇 곡으로만 알던 이선희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에 만든
    작은 충격이었죠. ^^;

  2. BlogIcon Keiz 2009.01.20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간만에 왔다가 이선희를... ㅋㅋ
    아마 1990년도 쯤에.. XT컴퓨터로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를 비트음으로 만들어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띠띠띠 띠띠띠띠 띠띠띠 띠띠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