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뒤적뒤적거린 끝에 발견한 와우스피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정말 자전거에 매달만한 정도! 거기다가 자전거 거치대까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겟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가격도 제법 셉니다. 신형 모델인 WSC-360은 3만원대 초반... 그 소리 좋다는 PC용 스피커들도 1-2만원이면 좋은 것 사는데, 뭔 자전거에 매다는게 저리 비싼지...
자그마한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2.1 채널도 된다는데, 자전거 타면서는 2.1이 아니라 스테레오도 잘 구분이 안될 것 같기도 한데.. ㅎㅎ 그래도 소리가 그럭저럭 좋은 모양입니다. 리튬 이온 충전지가 내장이 되어 있어 완충을 하고 나면 최대 10시간 정도 들을 수 있다나요! 이런 저런 것보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제품의 경쟁력은 자전거에 쉽게 매달 수 있는 작은 크기와 전용 거치대인 듯 합니다. 웬만한 스피커들은 2채널 지원하기 위해 왼쪽, 오른쪽 두개의 스피커가 있지만 - 물론 어떤 스피커는 폴더 형식으로 접어 다니긴 하지만서두 - 이 제품은 그냥 하나로 된다는 것! 거기에 자전거용 거치대까지 제공하여 쉽게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 이런게 아닌가 합니다. 소리가 좋다는 사람들도 있고, 불륨을 좀 크게 하면 찌그러진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차피 리스닝 룸에서 5.1 채널 홈씨어터를 듣는게 아니라 자전거 타면서 바람 소리와 함께 듣는 것이니 소리의 질은 적당하고 크기만 잘 나오면 되리라 봅니다.
이번주 남은 날을 자출하지 못한다면 와우스피커의 성능을 알아볼 수 없겠지만, 기존 Sansa Shaker의 외장 스피커만으로 듣던 소리와는 확연히 다르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려 합니다. ^^
아! 써보신 분들이 말하는 이 제품의 단점! 볼륨 조절 장치가 없다네요. ^^;
mp3 플레이어에서 조절을 해야 하는데,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들은 터치 방식이거나 스틱을 하나씩 튕겨주는 방식이어서 옛날처럼 다이얼이나 바퀴 형태를 돌리는 것보다는 자전거 타면서 음량 조절하기엔 적절치 않은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이얼 방식의 볼륨 조절 장치가 있기를 바랬는데... 없어서 조금 아쉽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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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게 다 나오네요. ^^;
자전거용 내비게이션 같은 건 없나요? 이미 나왔을지도 모르겠군요.
ㅋㅋ 자전거용 네비는 아니더라도 일반 휴대용 네비는 자전거에 붙일 수 있게끔 거치대가 나오고 있답니다.
와우스피커 저도 끌렸는데 ^^
전 배터리 넣는 것을 원하다보니 ...
결국 핸들 가방스피커를 사게 되었습니다 ~0~ ㅋㅋㅋ
수납공간까지 생기고 스피커도 생기니까 여행용으로 적격인것 같아요 ^^
네. 와우스피커 충전하는 것도 일이네요. 흐~
오늘도 자퇴하다가 도중에 배터리가 다 되어서 10여분 음악을 못들으며 왔답니다. ^^;
저도 이거 살까하고 생각중인데 이거 소리가 얼마나 크나요? 저는 오토바이타면서 들을까하는데 소리가 좀 작을것 같아서 일반 컴퓨터 스피커 맞먹나요?ㅋㅋ
음.. 그래도 충전기로 작동하는 것이니 소리가 좀 크긴 한대요, 글쎄요. 오토바이 소리까지 극복하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