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Boney M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만들어진 독일 그룹으로 남자 넷, 여자 둘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79년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서 4위에 입상한 'Genghis Khan'을 시작으로, 'Loreley', 'Pablo Picasso', 'Rome', 'Machu Picchu' 등의 히트곡이 있습니다. 80년대초중반까지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80년대 중반께 해체를 하였습니다.
멤버중 헝가리 태생의 레슬리 만도키(Leslie Mandoki)는 86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의 인연으로 헝가리 그룹 Newton Family의 멤버 에바(Eva)를 만나 결혼까지 했고, 한국에서의 인연으로 'Korea'라는 노래를 만들어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87년에 노래가 발표되어 당시 88올림픽과 시기가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역시 86 서울국제가요제에 참가하기도 했었던 일본 그룹 소녀대가 리메이크하여 오히려 레슬리와 에바의 원곡보다 더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암튼, 징기스칸의 여러 히트곡중 힘차고 빠른 디스코 곡들도 좋지만, 경쾌한 'Loreley'와 차분한 분위기의 'We love you'를 좋아합니다. 안타깝게도 'We love you'는 다음 음원에서 제공이 안되어 유튜브에서 찾아 올립니다.
Dschinghis Khan - Loreley
Dschinghis Khan - We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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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잡지에 실린 레슬리 만도키와 에바 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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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하면 신나고 빠른 템포의 곡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도 많군요!!ㅎㅎ
네, 징기스칸의 대부분의 히트곡들은 웅장하면서도 신나는 곡들이죠.
We love you가 기존 히트곡들과 조금 다른 면을 가지고 있죠. ㅎ
맨밑에 있는 사진에 아저씨 수염 중후하시네요~
노래 잘 들었습니다 ^^
ㅋㅋ 만도키 아저씨가 수염이 좀... ㅎㅎ
중후한 수염을 자랑하시지만, 노래는 잘 만들고 잘 부르시니 부러워요! ㅎ
추억의 곡이네요. 그러고 보니 서울국제가요제도 있었군요.
네, 오래전 일이라서..
요즘은 방송과 인터넷의 발달로 가요제라는 의미가 이젠 퇴색이 된 것 같아요.
방송사마다 그냥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와서요..
Loreley가 느낌이 좋아서 We love you도 들어보려고 했는데 유툽ㅠㅠ
회사에서 막혀있어서요.
노래 잘 들었습니다~^^
헉, 유튜브를 막아놓은 회사도 있군요. 흐~
저희 회산 싸이가 막혀있는데요. ㅎ
회사마다 조금씩 막는 사이트가 다른 모양입니다.
추억의 팝송이네요!
제가국민학교다닐 때,"1986서울국제가요제"을보았다려고생각나세요~!
Loreley가 느낌이 좋아서 We love you도 들어보려고 했는데 유튜브회사에서 막혀있어서요!
저도 노래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