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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진33

둥근잎 유홍초 (메꽃과, 주황색, 10월중순) 성북동 '수연산방'에서 나오면서 성북구립미술관 앞에서 발견한 '둥근잎 유홍초'입니다. 주황색으로 된 작은 별모양의 꽃잎이 너무나 이뻐서 발걸음을 멈추었답니다. 메꽃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라고 합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산이나 들에 알아서 피는데, 요즘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고 하네요. 나팔꽃처럼 다른 나무를 왼쪽으로 휘감으며 올라간다고 합니다. 잎은 둥근 하트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유홍초'와 다릅니다. (유홍초는 끝이 뾰족하고 꽃잎도 빨간색 또는 하얀색) 꽃이 8~9월경 피는 것이 일반적인데, 제법 쌀쌀한 10월 중순에도 피어 있더군요. 처음엔 이파리 모양만 보고는 '하수오'인줄 알았었다죠.. ㅎㅎ 하트모양의 잎입니다. 2012. 10. 30.
박주가리 (박주가리과, 보라색, 9월말) 분당 탄천길에 피어있던 꽃중 하나입니다. 언뜻 보면 이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별모양으로 괜찮은 외모를 가진 식물입니다. ^^ 쌍떡잎식물로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색 식물 '박주가리'입니다. 이름도 참 이상하지요? ㅎㅎ 열매 껍질이 박바가지를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꽃은 7~8월에 피고, 보라색꽃과 흰꽃이 있다고 하네요. 탄천길에 피어있던 이 꽃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9월말까지 남아있었던 모양입니다. 별모양의 꽃잎에 털이 잔잔하게 나 있어 추위에도 강할 것 같은데, 의외로 꽃잎은 여름이 전성기인 모양입니다. 잎과 줄기를 자르면 하얀색 유액이 나오는데, 약간의 독성이 있어 민간요법에서는 여러 약으로도 쓰인다.. 2012. 10. 11.
동부 (콩과식물, 동부꽃/나비모양, 자주색) 우연찮게 아파트 단지 앞 공터에서 발견한 콩과식물인 '동부'의 꽃입니다. '동부'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공터 울타리를 타고 담을 살짝 넘기도 하였습니다. ^^; 주로 콩과 식물의 꽃들이 이쁜 모양이 많습니다. '동부'의 꽃(동부꽃이라고 하더군요)도 한번 보면 그냥 가지 못하는 그런 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주색과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좌우 대칭의 나비 모양으로, 마치 데칼코마니를 한 것처럼 좌우가 거의 똑같습니다. 꽃은 주로 8월에 핀다던데, 10월초인 지금도 몇개는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동부'의 원산지는 동남아? 서남아? 중앙아프리카?라고 학자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네요. 미국에서는 사료나 건초로 이용한다고 합니다만, 우리.. 2012. 10. 6.
고마리 (마디풀과, 분홍색/흰색, 수지 탄천길, 10월초) 개천절인 어제 오전에 용인 수지 탄천 방향으로 자전거 산책을 떠났습니다. 분당 탄천가에서 꽃을 자주 만났기에 수지 방면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 역시나 분당 탄천과는 또 다른 종류의 꽃들이 존재하였습니다. 그중 발견한 '고마리'입니다. 얼마전 공주시의 무녕왕릉에서 공주박물관 넘어가는 산길에서 고마리를 발견하고 포스팅했었는데, 수지 탄천길에도 고마리가 제법 군락을 형성하며 피어 있었습니다. 공주에서는 꽃송이가 활짝 핀 모습을 보지 못했었는데, 이곳에서는 활짝 핀 꽃송이가 달린 고마리가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 흰색과 분홍색을 가진 고마리, 진한 분홍색을 가진 고마리, 그리고 하얀 고마리까지...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꽃들이 피어있을 듯 하니, 근처 사시는 분들은 산책하시면서.. 2012. 10. 4.
토끼풀(클로버)/붉은 토끼풀 (콩과식물, 흰색꽃/붉은색꽃, 9월말) 수지 탄천길에서 만난 '토끼풀'과 분당 탄천길에서 만난 '붉은 토끼풀'입니다. '토끼풀'은 일반적으로 '클로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장미목 콩과 식물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높이가 20~30cm 정도로 작은 편이며,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핀다고 하네요. 보통 잎이 3장으로 되어있는데, 바로 이 세잎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나라꽃)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네잎 클로버는 행운, 가끔 있다는 다섯잎 클로버는 금전운이라고도 하네요. ^^ '토끼풀'과 '붉은 토끼풀'은 모두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 식물이며, 사료를 목적으로 들어와서 야생화로 퍼지게 되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둘다 잎에 하얀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잎의 생김새는 달라서 '토끼풀'은 둥근 잎모양이며, '붉은 토끼.. 2012. 10. 4.
미국자리공 (자리공과, 흰꽃/자주색열매, 9월중순) 공주의 무녕왕릉에서 공주박물관으로 넘어가는 산길에서 만난, 북아메리카 원산지의 귀화식물 '미국자리공'입니다. 자리공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영어명으로는 poke-berry라고 하네요. 꽃은 6~9월에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자주색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붉은 알맹이가 포도처럼 매달려있어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지만, 뭔가 독이 있을 듯 하여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이 자리공 열매들은 약간의 독성이 있어 조심해서 섭취해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재래종인 '자리공'은 '미국자리공'에 밀려나서 보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미국자리공'은 산성화된 토양에서도 잘자라서 한때는 토양을 산성화시킨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는데, 이젠 토양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식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자리.. 2012. 10. 3.
수염패랭이꽃 (석죽과, 연한 자주색/분홍색/흰색, 9월말) 지난 봄에도 패랭이꽃을 보았는데, 아직까지 굳건히 피어 있습니다. 수염패랭이꽃이 분당 탄천길에 제법 피어있네요. 연한 자주색, 분홍색, 흰색이 고루 피어있었습니다. 흰색은 많지는 않지만 가끔 있긴 하네요. ㅎ 패랭이꽃은 석죽과에 속하며, 꽃잎이 5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짙은 부분이 곤충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꽃잎이 실처럼 퍼져있는 술패랭이꽃보다는 톱니 모양으로 되어있는 수염패랭이꽃이 더 많이 보입니다. 분홍색의 패랭이꽃입니다. 흰색 패랭이꽃도 보입니다. 꽃잎이 제대로 보이는 꽃이 거의 없어서 찌그러진 꽃사진만 ^^;; 탄천길 윗쪽에 패랭이꽃이 줄지어 피어있었습니다. 2012. 9. 30.
무늬맥문동 (백합과, 자주색, 9월말) 역시 분당 탄천길에 많이 피어있는 무늬맥문동입니다. 원래 맥문동꽃은 백합목 백합과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맥문동과 꽃은 거의 차이가 없는데 잎의 색상이 차이가 있습니다. 맥문동은 잎이 그냥 초록색인 반면, 무늬맥문동은 길다란 잎의 양옆에 노란색이 있습니다. 잎의 색상이 이뻐서 화분에서 기르기도 한다고 하네요. 꽃이 여러개가 한데 모여있는데, 나중에 이 꽃송이들이 활짝 핀다고 합니다. 그러면 노란색의 꽃술이 보인다고... 지나가다가 활짝핀 모습이 보이면 한번 카메라에 담아봐야겠네요. ^^ 2012. 9. 30.
달맞이꽃(바늘꽃과, 노란색, 9월말) 추석당일, 오전에 타남매랑 같이 자전거를 타고 분당 탄천길 여행에 나섰습니다. 추석날 오전이라 그런지 탄천에 사람들도 많지 않고 자전거 타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여유롭게 탄천을 가는길 곳곳에 이쁜 꽃들이 피어있더군요. 잠시 쉬는 곳에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노란 달맞이꽃이 오전인데도 제법 피어있더군요. 원래 달맞이꽃은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지는 꼿이라 달맞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인데요. 햇빛을 완전히 받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요즘 기후가 변해서 쟤네들도 변화에 적응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달맞이꽃은 바늘꽃과에 속하며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라고 하네요. 보통 여름에 꽃이 피는데, 9월말인데도 아직 꽃이 피어있습니다. 달맞이꽃은 뿌리, 꽃, 씨앗이 모두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2012. 9. 30.
고마리 (마디풀과, 분홍색/흰색) 어제 공주에 밤줍기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밤줍기체험 후기는 좀 있다 하기로 하고 ㅎㅎ) 공주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무녕왕릉과 공주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무녕왕릉 위쪽에서 공주박물관쪽으로 넘어가는 산길이 있더군요. 그 산길에는 이런 저런 야생화들이 제법 피어 있었습니다. 무녕왕릉에서 공주박물관으로 넘어가는 산길옆에서 자라고 있는 '고마리' 군락을 발견하였습니다. '고마리'는 마디풀과로 한해살이풀이며 분홍빛, 흰빛, 붉은빛이 있다고 하네요. 양지바른 들이나 냇가에서 주로 자란다고 합니다. 어제 그 곳에는 주로 분홍색이 많았으며, 가끔 흰색 고마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꽃은 보통 8월에서 10월사이 가지끝에서 꽃이 피며 보통 무리지어 자란다고 하네요. 고마리가 떼로 피어있는 모습은 나름 이쁘고 장관입니다. 고.. 201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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