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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Rock

Helloween - I want out / The Keeper's Trilogy (from "Unarmed: Best Of 25th Anniversary")

by 만물의영장타조 201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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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 EP앨범 "Helloween"과 "Walls Of Jericho"를 발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독일 스피드 메탈 그룹 'Helloween', 저도 이 앨범에 수록되었던 'Phatoms of death'에 푸욱~ 빠져들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87년과 88년에 연달아 발표한 2부작 앨범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과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I"이 평론가들과 팬들의 극찬을 받으며 대표적 스피드 메탈 밴드로 떠오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에 수록된 'A tales that wasn't right'이라는 락 발라드가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지요.

91년에 발표한 앨범 "Pink Pubbles Go Ape"이 기존 음악과는 약간 달라진 대중적 취향을 나타내어 골수팬들로부터 약간 푸대접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을 아주 좋아하지만요. ㅎㅎ

사실, 이후에 발표된 앨범들은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라이브 앨범 "High Live"나 리메이크 앨범인 "Metal Jukebox"가 반짝이기는 했습니다만....

데뷔 앨범 발표한 이래 25주년이 되는 2010년, 이들은 25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Unarmed: Best Of 25th Anniversary"을 발표했는데, 남들처럼 기존 앨범 수록곡을 짜집기 한 것이 아니라 노래를 전면 재녹음하여 들려주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단이 동원되어 노래를 치장하였는데, 이들로서는 색다른 시도이긴 하나, 원곡보다 더 좋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답니다. 예전에도 메탈 그룹이 클래식과의 접목을 많이 시도하였지만, 대부분 시도 자체에는 큰 점수를 받았지만, 음악 그 자체는 원곡보다 좋은 평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한번 들으면 화려함이 가미되어 멋지게 들리긴 하나, 오래도록 듣기엔 좀 부족함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느낌이니, 들으시는 분들의 평가는 다를수도 있겠지요. ^^;;;

아이들의 코러스가 돋보이는 'I want out' (음반 광고에서는 Pink Floyd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2'와 비교를 해놓기도 했지만, 너무 무리한 비교인 듯 합니다. ^^), 그리고 17분여의 대곡으로 프라하 오케스트라와 그레고리안 합창단이 함께 했다는 'The keeper's trilogy'를 들어보시죠.

'Helloween - I want out / The Keeper's Trilogy'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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