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어제(2015.11.11) 관람한 두편의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간단히 남겨봅니다.

 

"검은 사제들" (김윤석, 강동원 주연)


한국판 엑소시스트라고 하여 개봉 일주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검은 사제들"..

1973년 영화인 "엑소시스트(The Exorcist)"를 많이 좋아했기에 기대를 가득 품고 관람을 했습니다.

참고로 "엑소시스트"는 영화 도입부의 음악도 유명합니다. 묘한 긴장감과 공포를 일깨워주는 멜로디는 Mike Oldfield의 1973년 데뷔 앨범 "Tubular Bells"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 멜로디만 들으면 자연스레 "엑소시스트"가 생각이 나곤 했답니다.

암튼, 결론은 "엑소시스트"만큼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악령이 상대적으로 덜 기괴하고 덜 무섭게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다소 느슨한 공포 분위기가... ^^; 중간 중간 까마귀 따위가 보이긴 하지만, 그 정도 가지고 관람객들에게 콩닥 콩닥 긴장감과 오싹함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엑소시스트"의 경우 위에도 썼지만, 엔딩 크레딧때 오싹함을 다시 느끼도록 복습하는 멜로디가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검은 사제들"에서는 엔딩 크레딧때 그레고리안 스타일의 성가가 흘러 나와서 그나마 남아있던 오싹함을 없애고 편안한 분위기로 되돌린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히 무서운 것을 바라신다면 추천! 오싹함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비추! ㅎㅎ

그래도 강동원씨 때문에 봤다~라는 여성분들도 꽤 계실 듯 합니다.

"007 스펙터"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주연)


007 다른 시리즈들처럼 볼거리 있는 오락영화로 괜찮은 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제임스 본드의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입니다.

현 제임스 본드역인 다니열 크레이그에 아직 빠져들지 못하는게 흠이지만.. 이건 제 개취일수도.. ㅎㅎ 그리고 본드걸이라고 딱히 명명할 여배우가 없습니다. 레아 세이두를 본드걸이라고 하기엔 역대 본드걸과는 다른 이미지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 마지막으로 140여분의 기나긴 러닝타임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관객들을 140분 몰입시키기에는 강도가 좀 약합니다. 그래도 초반 도입부의 헬기 격투씬, 후반부의 폭파씬 등 때려 부수는 장면들은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위 두편의 영화 감상평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취향이 절대적으로 반영되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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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영화다운 2015.11.14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어릴때본 제임스본드가 아님..
    싸움도 그렇게 못하고..
    뭔가 까탈스럽고 인성도 쓰레기 같고 ㅋㅋㅋㅋㅋ

얼마전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았던 다큐멘타리 음악 영화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
관련 음반들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70년대초 미국의 어느 무명 가수 Rodriguez의 음반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아공에 전해져서, 그곳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보다도 더 많은 인기를 누렸고,
전설로만 전해지던 그 가수의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타리입니다.
그의 노래중 'Sugar man'과 'I wonder'가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였기에 영화 제목도 저리 된 것입니다. ^^

영화는 초반엔 다소 지루한 면이 좀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중반 이후 완전 몰입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후반부에 와우!를 연발하게 되더라는...
영화 상영 내내 Rodriguez의 포크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음악도 너무 멋집니다.

무엇보다도 영화 말미에서 보여준 그의 인간미에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영웅다운 모습이더라는...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너무나 큰 감동을 받은터라, 나오자마자 바로 아마존 닷컴을 검색하여
Rodriguez의 음반들을 주문했었다죠 ㅎㅎ 그래서, 2주일 이상 소요되어 어제 도착한 것입니다.


70년 3월에 발매된 앨범 "Cold Fact"에 문제의 'Sugar man'과 'I wonder' 등이 실려있고,
71년 11월에 발매된 앨범 "Coming From Reality"에는 'I think of you', 'Cause' 등과
보너스 트랙 'Street boy' 등도 실려 있습니다. 이 두장의 앨범은 2008년, 2009년에 재발매되어
CD로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P로 구하려면 남아공으로 가서 구하는게 아무래도 저렴할 듯 하네요.
(비행기 값이 더 드나요? ㅎㅎ)
이베이에서 남아공 발매 음반들은 150불 이상, 정말 구하기 어려운
미국 발매 음반들은 400불 이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관련 음반은
영화 OST "Searching For Sugar Man"로,
그의 두 앨범에서 14곡을 뽑아서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도착한 앨범 소개입니다~~  정식 앨범 2장과 OST 입니다.
왼쪽부터 "Coming From Reality", "Cold Fact", "Searching For Sugar Man" OS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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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앨범 뒷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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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인 "Cold Fact"의 CD 표지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수록곡에 'Sugar man', 'Inner city blues', 'I wonder' 등 영화에서 듣던 노래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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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뜯고 앨범 속지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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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Fact" 앨범의 안쪽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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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앨범인 "Coming From Reality"의 앨범 자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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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비닐을 뜯고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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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안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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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earching For Sugar Man"의 OS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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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안쪽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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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장을 나란히 놓고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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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도 가장 크게 히트했다고 하는 'I wonder'의 가사입니다.
영화에서 워낙 자주 들어서인지, 이 노래가 제일 귀에 다가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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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riguez - I wo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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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2.11.17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조님이 올려주신 영화 리뷰가 기억에 남는데 ost까지 구매하셨군요.
    노래 잘 듣겠습니다 ^^

  2. miller 2012.11.17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의 순기능~ 담 감상회 때 함 틀어주세요

  3. BlogIcon 보기다 2012.11.19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앨범 자켓사진을 보니 기럭지가~~멋져요!!
    올려주신 I wonder 잘 들었습니다~
    중간에 노란*** 참 좋네요.^^;

  4. BlogIcon 화이트퀸 2012.11.20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아아아아아! 1,2집 엄청나게 부럽습니다. 게다가 사운드트랙 표지도 라이선스랑 다르네요. 올해 최고의 음악 다큐였어요. 타조님 인증을 봤더니 참을수가 없네요. 저도 정규반을 질러야 할 것 같아요. ㅎㅎㅎ

  5. BlogIcon 김기리다 2012.11.23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도 아마존 질러야될꺼 같네요....전에 한번 주문했던 음반이 중간에 없어져서 트라우마가 좀 있는데...이번 기회에 극복해야 겠슴다...

  6. BlogIcon 누자베스 2013.01.08 0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콜드팩트 앨범 득하시다니 뿌듯하시겠어요!!저에게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ㅎㅎ

  7. BlogIcon 주영숙 2014.11.12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살수있나요?

  8. BlogIcon 주영숙 2014.12.15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GV청담서 얼마전 재방영해서 보았는데
    편집질이 장난아녔어요
    아 언제나 원본 그대로 보구 느끼고 살 수 있는건지 디트로이트로 날아가
    감독도 죽었다는데 ...

극장 개봉 이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던 영화 "써커 펀치", 더군다나 전작인 "300"과 "와치맨(Watchmen)" 때문에라도 주목을 받았던 잭 스나이더(Zack Snyder) 감독의 영화이기에...

하지만, 82백만불 예산으로 추정되는 이 영화가 지난주 미국 개봉을 하자마자 좋지 못한 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를 하고 맙니다. 첫주 흥행 성적이 19백만달러였고, 개봉 12일차인 4월 5일자에는 박스 오피스 순위도 이미 7위권으로 밀려나있습니다. 미국 누적 수입이 3천만불을 약간 넘긴 상태로, 미국내에서는 4천만불을 넘기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상황을 안 상황에서도, 워낙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기에 궁금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아~~ 시작부터 영화는 관객을 미궁속으로 몰아갑니다. Eurythmics의 'Sweet dreams'를 몽환적으로 편곡한 노래가 배경으로 깔리면서 영화의 발단이 된 장면들이 주욱~ 지나갑니다. 여주인공인 베이비 돌(Baby Doll)이 왜 정신병원으로 가게 되었는지...

여기서부터 영화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폅니다. 정신병원에서 비밀스러운 클럽으로, 또 미래의 전쟁터로... 그러면서 힘겹게 영화를 따라가던 전 길을 잃고 헤매입니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히 있어 보이는데 (마지막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전에 던져지는 몇마디 말이 아마도 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입니다) 그게 명확하게 와닿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해내는 방식이 저랑 맞지 않나 봅니다. 감독의 사고는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 제 사고는 2011년 현재에 머물러 있기에...

잭 스나이더 감독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 마음, 의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

주인공역을 맡은 에밀리 브라우닝(Emily Browning)을 비롯하여, 애비 코니쉬(Abbie Cornish), 지나 말론(Jena Malone), 바네사 허진스(Vanessa Hudgens), 제이미 정(Jamie Chung) 등 총 5명의 미녀들이 탈출을 위해 미래 전쟁터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칩니다. 여기서 보이는 그래픽 장면들이 나름 볼만하긴 하지만, 영화속 배경들이 마치 '액자소설'처럼 전환되어 진행되는데, 이에 대한 이해력 부족으로 어리둥절하기도 합니다. -.-

자유를 찾기 위해 5개의 아이템을 획득해야 한다는 마치 게임과 같은 설정으로, 아이템 획득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며 결국 자기 자신을 버리면서 정신적 탈출에 성공한다는 것인데... 줄곧 몽환적으로 보여지는 그래픽 영상과 음악을 따라가면서 눈과 귀는 어느 정도 만족을 했지만, 머리는 혼란에 빠져 허우적대기만 합니다. 컴퓨터 게임과 만화, 영화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이런 류의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일부 젊은 층에서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는군요.


p.s. 1 영화 제목인 Sucker Punch가 대체 무슨 말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예상치 못한 일격' 이란 뜻이라고 하는군요.

p.s. 2 주인공인 에밀리 브라우닝 영화 시작부터 묘한 분위기로 흘러나오는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 (Eurythmics의 노래를 리메이크한)를 직접 불렀다고 합니다.

영화 "Sucker Punch" Trail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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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1.04.08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소개프로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배경이 이리저리 정신없이 바뀌던데~
    단순 오락영화인줄 알았는데 뭔가 심오한가 봅니다 ^^;

  2. BlogIcon misszorro 2011.04.08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행에는 실패했나보네요
    왠지 관심 가는 영화였는데ㅋ
    나중에 심심할 때 한번 쓰윽~ 봐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BlogIcon 보기다 2011.04.08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 이거 내일 보려고 예매하려고 했는데ㅋ
    친구에게 다른 영화로 바꾸자고 해야되나요?ㅎㅎ

  4.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04.08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동영상을 보니.. 영화는 진짜 화려하고 괜찮아보이는데.. 평이 별로라니..ㅎ 좀 의아합니다..

  5. BlogIcon 비바리 2011.04.10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영화 볼 시간조차도 없어요
    흑~~

  6. BlogIcon 화이트퀸 2011.04.19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O.S.T에 비요크랑 퀸 노래 리메이크 곡이 실려 있어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아직 들어보진 못했네요 ㅎㅎ 음악은 꼭 들어보고 싶어요!

  7. 제로몽 2011.05.04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완죤 300팬이였는데...이 영화를 봐야해...말아야해...?!

얼마전부터 예고편으로 보아왔던 영화 "월드 인베이젼"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 제목과 포스터로 보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 것이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는 뭔가 기대하는 것만큼 보여주지를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예고편이 전부인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 라면서 차라리 예고편에서 별로 안보여주는게 낫다라고도 하더군요.

암튼, 영화 제목과 포스터만을 믿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영화 내용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보면서 느낀, 그리고 보고 난후의 느낌을 말하자면...

이 영화는 외계인 침공을 다룬 "인디펜던스 데이"와 비슷하려고 했지만, 화려한 그래픽으로 수놓은 SF 영화라기 보다는 도심에서의 시가전을 다룬 "블랙 호크 다운"이 차라리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민간인을 구출하여 탈출하는 스토리가 주를 이루면서, 시가전을 벌이는 것이 대부분의 시간입니다. 거기에 인간적 갈등 요소가 살짝 추가되었구요~

제가 표현을 이렇게 했지만, 영화가 별로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쟁 영화로서 제법 괜찮은 편입니다만, 전세계를 공략한 외계인 영화치고는 그냥 좀 화려한 그래픽이 부족한 듯 하여.. ^^;;

그리고, 영화상 주인공들은 미 해병대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평도 해전과 현빈 때문에 해병의 인기가 치솟았지만, 미국의 전쟁 영화에서도 종종 주인공이 되어왔던 해병들이 물러서지 않는 용기로 미국을 구하고, 전세계를 구할 것이라는~ 애국주의와 영웅주의가 가득합니다. 미국에서 제작한 영화니 당연하겠지만요...

"인디펜던스 데이"가 그랬던 것처럼, 속수무책으로 밀리던 전세가 의외로 쉽게 뒤집어져 결국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다소 말이 안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2시간여의 상영시간내에 외계인을 물리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

기대했던 SF 요소는 많이 떨어지지만, 전쟁 영화에서 보여지는 액션은 가득합니다. 복잡한 머리속을 가볍게 하기 위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는 괜찮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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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1.03.11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한번 봐야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BlogIcon misszorro 2011.03.11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악~ 저 오늘 9시 35분에 요거 예매해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스 해소하면서 보고 올께요^^

  3. BlogIcon 그리고르기 2011.04.05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영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해서 봤는데 미국 우월주의를 보여주긴 하지만....
    영화 그래픽 영상 스토리전개 전 괜찮더군요 ^^ 재밌게 봤습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Twilight 시리즈 3탄 "Eclipse(이클립스)"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개봉날인 어제 보려고 했지만,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위치 교환을 하는게 우선이어서 하루 늦게 봤습니다. ㅎ

주인공 3인방인 크리스틴 스튜어트(벨라 스완), 로버트 패틴슨(에드워드 컬렌), 테일러 로트너(제이콥 블랙)는 이제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다만, 제이콥이 훨씬 더 큰 덩치로 나오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보통이어서 쬐금 실망을.. ^^;

책에서도 나오듯 상당한 전투씬이 기다리고 있고, 나름 이야기 전개 속도로 빠른 듯 하여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2편이었던 "New Moon(뉴문)"의 다소 힘빠지고 처진 구성에 대한 보상 기대심리도 작동하였구요. ㅎㅎ

이번 "이클립스"는 기대했던대로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고, 액션 장면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벨라를 해치기 위해 생성된 신생 뱀파이어 군대를 대적하기 위해 컬렌가(뱀파이어)와 퀼렛족(늑대인간)들이 동맹을 맺고 어떻게 싸우는지 보여줄때와 결국 신생 뱀파이어 군대가 쳐들어와 컬렌가, 퀼렛족이 함께 싸우는 전투씬이 역시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하지만, 약간 기대를 하였던 빅토리아와 에드워드의 전투씬은 생각보다 그리 좋게 그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다소 미지근한 느낌?

그리고, 책에서보다는 적은 장면들로 나왔지만, 제이콥의 끊임없는 구애와 벨라의 대놓고 끊지 못하는 장면이 나올때면 영화를 보면서도 짜증이 확~ 치밀어 올랐습니다. ㅋㅋ 그나마 영화에서는 책만큼 지리하게 끌면서 처리하지는 않더군요. 영화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

이젠 마지막 4탄인 "Breaking Dawn(브레이킹 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4권의 책중에서 가장 두꺼운 분량을 자랑하기에 4탄은 영화를 2부작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4탄은 저도 아직 책을 1/5도 읽지를 않아서 어떻게 끝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내년(2011년) 하반기에 개봉된다고 하니, 그때까지 천천히~ 책이나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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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0.07.09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탄 보다 나은 3탄이라니 기대할게요.
    그나저나 원작 하나로 엄청 우려먹네. 그럼 영화로는 총5부작이 되는건가요?
    첨엔 하이틴 로맨스 보는 분위기로 봤지만..갈수록 매력 떨어지고 있는 중.
    주인공 3인방 중 적어도 한명에게는 몰입해야하는 것인데
    아직 그러고 있질 못해서..

    암튼..
    지인들 중 트왈러가 꽤 있다보니
    보러가긴 할 듯 싶네요.

    • BlogIcon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2010.07.10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해리포터처럼 되는거지,
      난 하이틴 로맨스 분위기보다는 지금의 액션 분위기가 좋던데~ ㅎ
      벨라가 중간에서 너무 왔다리 갔다리 하니깐 좀 짜증이 나더라구
      난 주인공 3인방보다는 차라리 볼투리가가 더 끌리더라구! ㅎㅎ
      포스 있자너~ 걔네들~ 특히, 다코타 패닝!

  2. BlogIcon 사카모토류지 2010.07.09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클립스 영화 재밌을거같은데..볼시간이 없내요 영화관 갈시간도 없고 ㅠㅠ

  3.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0.07.09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큰맘먹고 영화관 문이나 두드려봐야겠습니다!!

  4. BlogIcon rinda 2010.07.11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주말의 인기영화라는 이클립스를 보셨군요 ^^
    전 트와일라잇만 보았는데, 이걸 보자면 뉴문도 봐야할 것 같네요 ㅎㅎ
    그나저나 책은 재미있나요?
    해리포터, 나니아 이후로는 이런 장르를 읽지 않았는데, 타조님의 글을 읽으니 궁금해집니다~

    • miller 2010.07.11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자들 대부분은 이 소설을 로맨스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기를 끄니까 남자독자를 영입하려는 차원인지
      타조님 지적처럼 액션 비중이 커지고 있지요.
      하지만 박진감을 위해 마련한 에피소드들은 거의 로맨스의 틀 안에서 움직입니다.
      로맨스물을 좋아하신다면 추천이예요.
      해리포터나 나니아 같은 판타지류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요.

  5. 앤슬리 2010.08.10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직 1편 밖에 못봐서.
    책도 보고 싶은데 엄두가 전혀 안나네요.
    제 동생은 조조로 혼자 보고 오더라고요.
    저도 언젠가 빠져들어봐야지 ㅎㅎ

오랜만에 영화 관련 포스트를 올리는 듯 합니다. 부서를 옮긴 다음부터 정신적, 물리적 여유가 없다보니 영화를 보는 것도 뜸해지고 그렇네요. 혹 영화를 보더라도 포스팅할 여력이 없었구요. ^^;
지난번 마지막으로 보았던 "프롬 파리 위드 러브"도 결국 포스팅을 못하고 넘어갔네요. ㅎㅎ

간만에 저녁 시간에 짬을 내어 "그린존"을 보고 왔습니다. "셔터 아일랜드"와 둘중 뭘 볼까 고민하다가 일단 조금 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그린존"을 골랐습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사건을 다룬 것이라 가벼운 주제는 아니나, 그래도 액션이 가미되어 덜 실망할 것 같아서였답니다. ^^;

'본' 시리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아서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를 가운데 두고, CIA와 정부 보안책임자가 대치를 하고 있고, 이들 모두는 이라크 장군을 추적하는 그림입니다.

영화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굳이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이라크 침공 당시 언론에서도 많이 나왔었지요. 존재하지 않았던 생화학 대량 살상무기를 핑계삼아 침공했지만, 결국 못찾았다는... 영화속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쟁과 관련한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치고는 어딘가 좀 허전해보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괜찮은 듯 하지만, 곳곳에 허술한 점이 느껴졌습니다. 한순간에 CIA가 정부 보안담당에게 눌리는 모습이나, 뭔가 크게 한건 할 것처럼 나오던 여기자의 존재감이라던가, 정보 제공자 '마젤란'이 누군지 밝혀지는 과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라크 장군의 최후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의 마지막 말을 통해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확실하게 다가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이야기들이 너무 아쉽더라는... 그래도 전투 장면이나 추격 장면 등은 볼만했습니다. ^^;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영화 포스터는 왜 항상 저래야 하는지, 심히 불만입니다.
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만드는 건지, 가끔 보면 영화와 별 관계없는 문구들이 적혀 있습니다. "더 이상의 안전지대는 없다" 이 문구가 원래 미국 포스터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구가 영화와 무슨 큰 관계가 있다고 써놓은 것인지, 에휴~ 국내산 포스터가 맘에 안들어 영어로 된 것을 골라보려했지만, 그것도 크게 다가오지를 않았습니다. 적당한 사진도 별로 없고~ (N사 영화홈에서요! ㅋㅋ)

"아바타"에 이은 3D 대작 "타이탄"이 개봉되었다죠. "아바타"의 충격이 상당하여 후속작들에 얼마만큼 만족을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 대세는 3D라니, 한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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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orro 2010.04.02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린존까지..
    아일랜드랑 그린존.. 두개중에서 고민되네요^^;;

  2. BlogIcon 만두의전설 2010.04.02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이탄 그냥 일반 화면으로 보시길 권합니다.
    3D로 보시고는 후회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저는 시사회로 봤는데(일반), 차라리 셔터아일랜드를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3. miller 2010.04.02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좋아하는 맷 데이먼이 나온다니
    관심 가져집니다만
    맷은 왜 그렇게 무거운 영화를 선호하시는지..
    특히 전쟁영화는 좀..

  4. BlogIcon 홍뻥 2010.04.02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뻥도 주말에 볼 예정입니다.
    바그다드판 본씨리즈가 아닐런지...

  5. BlogIcon 보기다 2010.04.02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우리나라 포스터들은 영화내용과는 상관없는 경우가 많죠~
    포스터 곳곳에서 낚시의 흔적이...
    관심있던 영화였는데 말씀해주신 아쉬운 부분이 발길을 힘들게 하네요^^;

  6. BlogIcon 잉커 2010.04.02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맷 데이먼 너무 잘생겼어요..ㅋㅋㅋㅋ

  7. BlogIcon 문을열어 2010.04.02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작 본시리즈의 맷데이먼,,,

    하버드생같지 않는 현란한 액션씬!
    이번 그린존에서 기대반 실망반이 점쳐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셔터 아일랜드를 보기로 헀는데,,
    도통 볼 시간이 안나네요.ㅠㅠ

  8. BlogIcon 긍정의 힘 2010.04.04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보고싶은 영화인데, 저도 그린존하고 셔터 아일랜드하고 고민되네요. ^^
    포스터ㅋㅋ 정말 왜 포스터를 왜 저렇게 해야했을지...조금 안타깝습니다~

지치지 않는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입니다. 거기에 모건 프리먼까지 가세하여 두 노장의 이름만으로도 벌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해지는... ^^

예고편을 보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럭비 월드컵 대회와 관계가 있어 사실 영화를 보기 이전에는 넬슨 만델라와 럭비가 무슨 관계인지 잘 몰랐습니다. 인권 운동의 대명사였던 그가 럭비를???

영화는 백인들의 스포츠인 럭비를 통해 남아공이 직면했던 흑백 사회의 갈등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한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를 그린 것입니다.

백인들이 주도하던 남아공 럭비 대표팀 '스프링복스'을 남아공의 흑인 국민들은 무척 싫어하며 다른 나라와 경기를 하면 오히려 다른 나라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흑인인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이 되고 나니 심지어 '스프링복스'를 없애려고도 하지요. 하지만, 넬슨 만델라는 백인 국민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아끼던 '스프링복스'를 없애는 것에 반대하며, 오히려 럭비를 통해 흑백간의 갈등을 없애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스프링복스'의 주장을 불러 왜 자신이 럭비에 온 신경을 쏟는지 얘기하며 자국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서 꼭 우승하기를 당부합니다. 물론, 기적과도 같이 그들은 우승을 거머쥐게 되며, 그 순간만큼은 남아공의 온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우승을 기뻐하게 됩니다.

이런 스토리상으로는 감동의 물결이 일어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며 조금 아쉬웠던 점은 넬슨 만델라의 흑백 통합에 대한 고민과 그의 철학이 대표팀 주장에게는 전달이 되어 그 두사람간의 정신적 유대감은 잘 보여주었지만, 막상 다른 선수들에게 전파되는 모습은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뭔가 분위기를 화악~ 뒤바꿀만한 특정사건이나 기타 다른 뭔가가 있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돌변하는 모습이 보이기를 바랬는데, 분위기 반전이 될만한 큰 사건이 없이 그냥 실력이 올라가서 승승 장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며 결승까지 올라온 뉴질랜드 팀과의 경기를 할때도 대표팀 주장의 말 몇마디에 갑자기 실력이 상승하다니... 영화를 보면서 납득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뭐 결국 우승을 하여 넬슨 만델라가 그토록 바라던 온 국민이 하나되는 것을 보는 것인데, 저런 트집을 잡을 필요가 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남아공 국민이 아닌 저에게는 스프링복스 주장의 말 몇마디에 실력이 급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이 좀... 온 국민이 하나가 된 그 순간의 감동을 만끽하기 위해선 과정도 상당히 중요하기에... 영화가 넬슨 만델라의 철학과 그의 인생에 촛점을 맞춘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결국엔 럭비를 통해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궁극적 목적인 듯 하기에...
튼, 이런 점이 제가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 아쉬움이었습니다.

실제로도, 27년간 감옥에서 옥살이를 했지만 백인들에게 관대함을 보이며 용서를 했던 넬슨 만델라는 보복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 애를 썼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남아공 흑인 대통령이 된 이후 2명의 흑인 대통령이 더 나왔지만, 아직도 남아공에는 흑백 갈등 문제가 심각하며 빈부의 격차가 심하다고 합니다. 15년 동안 해결되기에는 어려운 문제이기도 했지요. 몇달후면 축구 월드컵도 남아공에서 열립니다. 남아공은 아직까지도 치안이 많이 불안하다는 소리도 들립니다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그들 사회의 문제가 조금이라도 더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멕시코, 우루과이, 프랑스와 조편성이 되어 쉽지는 않겠지만,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이 본선 진출에 실패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하니,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랍니다. ^^ (우리나라 대표팀도 화이팅!!! ㅎㅎ)

# 영화 제목인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굴하지 않는', '불패의' 이런 뜻이라고 하며 넬슨 만델라가 수감생활중 애송하며 맘속으로 되뇌었던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라는 작가의 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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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0.03.07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좋아하는 배우, 감독이 총출동해서 꼭 보고 싶은 영화예요.
    셋(클린트이스트우드,모건 프리먼,맷 데이먼)은 어찌나 나오는 작품마다 다 멋지신지.

  2. 앤슬리 2010.03.09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또 영화 찍은지 몰랐어요!
    사실 영화도 첨 들어본다는! 저 너무 문화와 동떨어져 살고 있어요. ㅠ 흑흑
    오빠 평을 보니 별로 안 보고 싶기도 하공. ㅋㅋ
    말 몇 마디에 잘하는거 이런거 좀 싫어하거든요. ㅎㅎ

  3. 구름 2010.03.10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블리 본즈 보셨어요?
    조금전 보고 왔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또 여주인공 수지는 어찌나 이쁘고 사랑스럽던지요.
    중간계의 환상적인 표현도 인상 깊었어요.



제법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입니다.

애인 사이인 한 커플이 곧 태어날 아이를 키우기 위해 괜찮은 친척이나 지인이 있는 곳을 찾아 이곳 저곳을 다닌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맹모삼천지교'와 비슷하지 않을런지......

버트(존 크래신스키)와 베로나(마야 루돌프)는 아이를 낳기 전 버트의 부모님이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를 잘 돌봐주실 것이라 믿어서였죠. 하지만, 버트의 부모님은 평생 꿈이셨다던 네덜란드로 곧 이주하여 2년여를 보낼 것이라고 합니다. 손자가 태어나는데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냐고 말씀드려보지만, 부모님은 얼마나 기다렸던 것이냐면서 네덜란드행에 대해 확고함을 보이십니다. 이들은 결국 이곳 저곳의 지인이나 친척을 방문해보고 어디에 살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난 지인이나 친척은 하나같이 모두 비정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욕을 서슴없이 하고, 아이들 험담을 대놓고 하는 지인,

이상한 히피식 사고방식에 빠져 부모와 자식간에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안된다며, 유모차도 안쓰고 매번 안고 다니는 지인,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아이들과 함께 잠을 자면서 아이들 앞에서도 부부관계를 한다는... 계속되는 그들의 비정상적인 발언...

입양한 아이들을 다수 키우며 사랑과 인내심으로 가정을 잘 꾸려나가는 친구 부부... 하지만, 이들에게도 말못할 아픔이 있더라는...

버트의 형수가 집을 나갔다는 형의 전화를 받고 형이 사는 동네로 달려가 부부 사이의 소중함이 어떤 것인지를 느낍니다. 베로나가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기 싫다며 끝까지 결혼은 거부하지만, 그들이 함께 더불어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에 결혼은 더 이상 장애물이 되지 않는 듯 합니다.

결국, 베로나의 어린 시절 집에 가서 살기로 결정하며 그들의 대장정은 막을 내립니다.

독특한 소재에 비해 다소 지루한 면도 없지 않습니다만, 중간 중간 나오는 웃음 코드가 이를 상쇄하는 듯 합니다. 내용 자체가 우리의 현실 정서와는 다소 동떨어져있습니다만, 미국이니까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왜 저들 주변에는 일반적인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없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하긴 했지만, 사실 평범한 삶이라는 기준 자체가 애매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평범한 것인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보이지만, 그들의 속사정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정말 개개인마다 또는 각 가정마다 다르기 때문에 누가 옳다, 그르다 라고 할 수 있는 성질은 아닌 듯 합니다.

다만, 아무런 제약 없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살곳을 물색하는 그들의 자유로움이 부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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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인티플로 2010.02.2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굉장히 현실적인(?)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다른 영화임에는 틀림없으나, 주변에 있을법한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져서 찾아보시는 분도 꽤 있을 것 같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1/80sec | F/3.5 | ISO-1250


1편때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습니다. 2편이 나온다는 소리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네티즌들의 평점이 좋지를 않더군요.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한번 보고 판단하자!! 는 생각에 보러 갔습니다.

결과는??? 흐~ 그냥 안봐도 좋았을껄... 이었습니다.
1편때는 나름 색다른 소재에 뭔가 끌리는 것이 있었는데, 이번 2편에는 폭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뭔가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아무 이유없는 폭력.. 거기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들!
주유소 종업원으로 고용된 4인방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주유소 털겠다고 나선 10대 4인방 (남자 셋, 여자 하나)는 대체 뭔지... -.-
거기에 명랑이 역을 맡은 이현지씨 캐릭터는 도통 왜 나왔는지 원...
그리고, 교도소를 탈옥한 박상면씨 일파... 아무리 웃기려고 그런 모습으로 그려도, 별로 웃기지가 않았습니다. 코믹 캐릭터를 너무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욕심이 빚은 과잉이랄까요?

지현우씨와 조한선씨의 주먹과 발차기 장면만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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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0.02.09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기획단계부터 주변의 만류가 상당했다고 하더군요.
    역시..
    심지어 음악도 별로던가요?
    주습1은 신나는 OST도 맘에 들었드랬는데.

  2. 앤슬리 2010.02.10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편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2편은 다들 평이 별로네요.
    속편이 괜찮은 경우는 정말 드물군요.

사실 강동원씨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얼마전 영화 "전우치"를 보고 조금은 좋아졌었답니다. "전우치"가 의외로 많은 인기를 얻고, 곧바로 또 다시 "의형제"가 개봉된다고 해서 약간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 거기다가 송강호씨까지 나온다니~ 와우!!

그런데, 예고편을 보고서는 조금 실망이었답니다. 영화가 상당히 무겁게 느껴져서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그래도 두사람을 믿고 한번 보자! 라고 결심을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ㅋㅋ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저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영화 "의형제"는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첫 출발은 무겁게 한밤에 내리는 빗소리로 시작했지만, 나름 화려한 액션도 있었고, 간간히 터지는 웃음 요소가 상당했습니다. 거기에 나름 남자들만의 의리까지... 또한 서로가 자신은 상대방을 아는데, 상대방은 나를 모를 것이라 생각하고 벌어지는 묘한 긴장감도 괜찮았습니다.

송강호씨와 강동원씨가 어찌보면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송강호씨가 다소 우악스런 느낌인 반면, 강동원씨는 순해보이는 인상이라..., 하지만 예상외로 강동원씨는 상당한 싸움(무술?) 실력을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무자비한 인물로 나오는 '그림자' 하나를 못잡아 저 난리를 피우는지.. 라며 조금은 어처구니 없기도 했지만, 뭐 어차피 영화니깐... 좀 슈퍼맨 처럼 나오기는 했지만, 무표정한 얼굴로 활개치고 다니는 '그림자'도 나중에는 상당히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

'그림자'와의 마지막 한판 승부가 벌어진 다음... 솔직히 결말이 예상이 잘 안되었는데, 최후의 결말을 보고 나서 제가 원하는 대로 된 것인지, 아닌지... 좀 애매했던 건 사실입니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

열광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보고 나서 뭔가 뿌듯함 - 재미있었다는? ^^ - 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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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슬리 2010.02.10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에서야 아바타를 보게 됐는데 그 때 1관이 의형제 상영중이더라고요.
    보고싶긴한데 보고싶지 않기도 했는데 ㅎㅎ 재미 있다고 하시니 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코엑스 메가박스의 3D 상영은 정말 영 아니였어요. 돈 아까웠다는. 입체감이 안 느껴지더라고요 ㅠ 그냥 자막만 떠 있는 느낌. ㅠㅠ

허영만씨 원작 만화인 "식객"은 한번도 보지 못했고, 몇년전에 했던 드라마 "식객"만 보았었습니다. 이전에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있는지 헷갈리지만.. ^^;; 암튼, 워낙 유명세가 있는 아이템이라 보게 되었습니다.

요리업계에서 나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요리사 배장은역에는 김정은씨, 전국 방방곡곡을 트럭으로 돌아다니며 여전히 성찬식품을 운영하고 있는 성찬역에는 진구씨, 음식 잡지의 기자 진수역에는 왕지혜씨가 맡았습니다. 이외에 최종원씨, 이보희씨, 김영옥씨, 성지루씨, 추자현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처음에 추자현씨는 어? 누구지? 익숙한 얼굴인데? 라면서 갸우뚱하다가 거의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누군지 알았다는.. ^^;;

음식에 대한 영화답게 맛있는 요리들도 많이 등장하고, 김치 전쟁이라는 부제에 맞게 색다른 김치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우선 영화 보면서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지더라는.. ^^ 그리고, 코믹 캐릭터가 2명이 있어 중간 중간 웃을 수도 있습니다. 약간 억지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자꾸 보니깐 그래도 재미는 있더군요. ㅋ

그리고,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3곳이나 심어놓아 눈물 찔끔도 만들어놓았습니다. 영화를 볼 당시에는 가슴 뭉클~ 눈물 찔끔도 했지만, 보고 나서는 뭐야!!! 음식 영화에 왜 이런 장면을 이리도 많이 넣었어!! 라고 괜히 화풀이하기도 하였답니다. ㅋㅋ

김치 전쟁은 결국 배장은과 성찬의 대결로 압축되고, 그들이 각자 가지고 있던 어머니에 대한 오해를 풀면서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뭔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관객층도 두루 두루 남녀노소(소?? 초등학생까지는 조금... 한두장면에서 쫌 대사가 그런게 나오더라구요. ㅋㅋ) 볼 수 있게끔 만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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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슬리 2010.02.03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 영화는 볼 때 너무 즐거운거 같아요. ㅎㅎ
    김치가 소재라서 더 궁금하다는. 맛있는 김치 먹고 싶은데 저희 엄마는 김장을 하시지 않아요. 식구가 적다고 시골에서 그냥 가져다 드시는데 정말 맛이 없어요. ㅠ 엄마 김치 먹고 싶어요. ㅎㅎ

  2. BlogIcon 뉴라 2010.05.02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고 싶었는데 재미없다는 평이 좀 있어서..
    안봤는데...그래도 아쉽다는..생각이..쩝;

예고편을 상영할때 영화에 대해 파악한 것은 엄마와 아기가 교도소에서 함께 지내고, 노래를 통해 그들이 바깥 세상을 구경한다는 그런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전부인 줄 알았더라는... 엔딩 타이틀에 사용된 브아걸의 제아와 빅마마의 이영현이 부른 노래 '하모니'가 영화 개봉보다 먼저 알려져서 나름 관심은 있었지만, 솔직히 눈에 보이는 줄거리가 예상되어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예상대로 영화는 김윤진씨가 아이를 낳는 장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수감생활중 낳은 아이는 18개월까지만 엄마와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여집니다.

스포일러가 아래에 있습니다. 영화 보실 분들은 건너 뛰시길.. ^^

어디서나 있는 깐깐한 교도관 과장(장영남), 친절하고 착한 교도관 공나영(이다희)가 여죄수들과 함께 생활하는 이들이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리는 남편(아니면 그냥 애인?)을 뱃속의 아이때문에 방어하다가 실수로 죽이게 된 정혜(김윤진), 사채를 썼다가 협박하는 이를 어찌어찌한 지화자(정수영), 프로 레슬링 선수였는데 맨날 돈을 갈취하고 못살게 군 코치를 겁만 주려고 헤드락 걸었다가 죽이게 된 강연실(박준면), 아이를 둘 가진 젊은 음대 교수였지만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남편과 조교를 차로 치어버린 사형수 김문옥(나문희), 몹쓸 짓을 한 의붓아버지를 실수로 죽게 만든 음대생 강유미(강예원)...

어느날 여성 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교정 차원에서 합창단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해 승낙받은 정혜, 곧 떠나 보낼 아이와 바깥 세상을 하루만이라도 구경하고 싶어 합창단을 성공시키면 특박까지 보장받은 그녀!

누구나 예상하듯이, 출발은 순탄치 못했지만, 힘겹게 성공하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렇게 신파적인 얘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웃음을 주는 장면도 상당히 많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합창단의 성공으로 얻은 특박에 맞춰, 그 길로 아이를 입양시키게 된 엄마, 이때 조금 찔끔하면서 눈물이 나옵니다.

시간이 제법 흘러 유명해진 합창단... 이들은 특별 자격으로 전국 합창대회에 나가게 되고, 결정적인 순간에 억울한 누명으로 무대에 서지 못할뻔도 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무대에서 열창을 하며, 구경온 가족들과 재회도 합니다.

이때도 눈물이 나오는 싯점이지만, 끝난게 아닙니다. 후반부에 어느 정도 예고 장면이 나오지만, 결국 마지막 큰건이 남아있었습니다.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장면때문에 객석 곳곳에서 눈물의 소리가 들립니다. 저도 이때는 핑~ 돌았답니다. 사실 이런 줄거리는 몇몇 영화에서 가끔 나오기도 했고, 눈물샘 자극 장면들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되어 새로움은 없지만, 사람을 울리게 만드는 것은 언제나 찡~합니다.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지어지는 듯 하다가 마지막에 눈물 바다로 만들어버립니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눈물은 각박한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듯 합니다.

영화는 예고편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다소 비현실적인 부분들이 보이긴 했지만, 희노애락의 요소를 골고루 보여주어 지루함도 없었습니다. 웃다 울다를 반복하며 감정의 변화를 확실하게 느끼고, 마지막에 후련하게 울기를 원하신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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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 1/125sec | F/2.8 | ISO-1250

2009년 선댄스 영화제에 선보여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리고 바로 얼마전 (2010년 1월)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영화 "(500) Days Of Summer" 입니다. 안타깝게도 실제 수상은 영화 "행오버(The Hangover)"에게 돌아갔지만요...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보고 500일 동안 지낸 여름날의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Summer가 여자 주인공 이름일 줄이야... ^^; 영화의 남녀 주인공은 각각 '조셉 고든-레빗'과 '조이 데샤넬'이 맡았습니다. 'Summer' 역을 한 조이 데샤넬은 Zooey Deschanel이라는 어려운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발음이 '조이 데셔넬', '조이 데샤넬', '조이 데이셔넬', '주이 드샤넬' 등 다양하게 부르는 듯 합니다. 은근한 매력을 지닌 그녀는 영화속 'Summer'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가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농후합니다.
영화 보실분들은 그냥 아래로 쭈우욱~ 내려가시길...


암튼, 영화는 운명적 사랑을 믿는 착한 남자 'Tom'이, 사랑 따위는 전혀 믿지 않으며, 결혼 생각 또한 없는 여자 'Summer'를 만나면서부터 끝나기까지의 500일동안 이야기를 그린 것입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초반과 후반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러다보니, 초반에 이야기를 파악하는데 조금 어려움도 있긴 했지만요.. ㅋㅋ

첫눈에 반했다는 'Tom'과 부담스런 관계는 절대 싫다는 여자 'Summer'는 Smiths의 음악을 좋아하는 공통점에서 출발해 어쩌다가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데이트도 하고, 섹스도 하는, 친구이기보다는 애인처럼 지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점 'Tom'은 뭔가 특별한 관계가 되길 원하며, 'Summer'는 그런 점이 부담스러워 결국엔 'Tom'을 떠나가게 됩니다.

그녀의 일방적인 떠남에 방황하다가 이전 회사 동료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그들... 좋은 하루를 보냈던 'Tom'은 그녀의 파티 초대를 받고, 그녀와의 관계 회복을 기대하며 파티에 참석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손에서 반지를 본 'Tom'은 바로 뛰쳐나오며, 한동안 폐인의 삶을 살다가 점차 자신의 꿈(건축가)을 향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여러 회사에 면접을 보지만 잘 되지 않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공원에 갔다가 'Summer'를 오랜만에 만나 결혼은 평생 하지 않겠다던 그녀가 왜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를 듣게 됩니다. 운명적 사랑이 아니라 바로 'Coincidence'가 답이었다는...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며, 둘은 헤어집니다.

마침내 500일째, 'Tom'은 또 다른 회사에 면접을 보기 위해 갔는데, 그곳에서 면접을 기다리던 경쟁자 여인 'Autumn'을 만납니다. 두둥~~ 'Coincidence'가 힘을 발휘한 순간이네요. ^^ 그리고, 이들 사이의 공통점이 등장하며, 마침내 'Tom'은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영화 속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Smiths의 음악 'Please, please, please, let me get what I want' 뿐 아니라,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Carla Bruni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이었던 'Quelqu'un M'a Dit'도 있습니다.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들입니다. 감독이 뮤직 비디오 감독 출신이라 그런지 음악 선정이 기가 막힙니다.

자극적이거나 튀는 내용은 없지만, 잔잔한 웃음과 즐거움을 전해주는 영화입니다. 어찌보면 운명보다는 우연이 우리들의 삶에 더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Smiths - Please, please, please, let me get what I want'과 '
Carla Bruni - Quelqu'un M'a Dit'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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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슬리 2010.01.2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싶어서 읽다가 스크롤 내렸어요. ㅎㅎ
    여주인공은 예스맨에서 나왔었어요. - 별로 재미는 없어요. -

  2. miller 2010.01.30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진씨가 이 영화에 높은 별점을 주셨더군요.
    이동진 영향을 상당히 받는 사람으로써
    호기심이 동합니다.

    그런데 기혼자가 된 후로는 모든 로맨틱 코메디가 시들해져서
    과연 열광하며 볼 수 있을런지..

  3. BlogIcon 홍뻥 2010.02.11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뻥이 최근 본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이 아닐런지...

이 영화는 제목도 다양합니다. ^^
우리나라 제목은 "8: 최후의 결사단", 영어 제목은 "Bodyguards And Assassins", 중국 원제목은 "十月圍城".. 사실 어느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글로 된 제목은 정말 그럴싸하며, 어느 정도는 들어맞는 듯도 합니다만, 결사단이라고까지는.. ^^; 이 영화는 포스터와 예고편, 그리고 견자단으로 인해 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먼저 말하자면...
중국인을 위한 영화입니다. 청나라로부터 혁명을 통해 독립하기 위해 온몸을 희생하는 중국인들의 영화! 물론, 어느 나라건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고, 우리나라 또한 일본에게 강점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 분위기가 너무 중국의 애국주의로 가득차 있습니다.

제목에서 풍기는 포스와 포스터와 견자단이라는 이름에게서 보이는 분위기로는 엄청난 액션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견자단의 마지막 액션 장면을 제외하고는 그리 멋진 싸움도 없었습니다. 물론, 견자단의 액션도 다른 영화에서와는 달리, 상대방에게 좀 많이 맞아 밀리는 쪽이어서 조금 불만이긴 했구요. 여명이 분장한 걸인 류공자의 마지막 싸움 장면도 분위기는 엄청 잡고 있지만, 실제 액션 장면이 많이 부족합니다.

중국 영화라고 액션으로만 가득차있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무려 138분에 달하는 상영 시간동안 상당 부분의 볼거리가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온몸을 바쳐 쑨원을 지키려는 그들의 마지막 모습은 애처롭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중국 역사속 이야기라서 그런지 크게 다가오지를 않았답니다.

제가 남의 나라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뭐... ^^;
하여간, 많은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맞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원래부터 이 영화에 액션과 쿵후에 대한 기대를 그다지 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독립을 위한 그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건 독립을 위한 투쟁 역사는 많이 안타깝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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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aeim 2010.01.22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이영화의 개봉 소식을 알고 기대했었는데 막상 개봉후의 여러평들을 보니 고민되네요. 저역시도 최근들어 견자단의 액션을 보면서 그의 영화에 재미를 느꼈고 작년에 개봉한 엽문에선 절정에 달했었죠.. 그래서 이영화가 빨리 개봉하길 바랐는데...기대와 다른 평들이 많은것 같네요.

  2. BlogIcon 이닥 2010.01.22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인을 위한 영화입니다."
    이게 정답에 가까운 근사치인 듯 합니다.

내가 만약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면,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런 고민은 영화나 드라마속에서 상당히 많이 다루어져온 것으로 압니다. 만약 나라면??? 많은 사람들이 남은 시간동안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막상 그런 일이 닥치면 생각한대로 실행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영화 "웨딩 드레스"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다룬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아쉬움과 함께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하고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송윤아김향기양이 열연한 "웨딩 드레스"...
아빠를 먼저 잃고, 이제는 엄마마저 하늘나라로 떠나야 하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그런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이런 상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을 떠올리며 혹시나 모를 그때를 위해 대비를 합니다만...)

송윤아씨가 연기하는 엄마는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만나서도 꿋꿋하게 잘 견뎌냅니다. 10살 남짓한 딸과의 이별을 하나씩 준비하며 딸과의 추억을 남기려고도 하고, 딸이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나쁜 버릇을 고치려고도 하고, 뭔가를 가르쳐주려고도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엄마도 차분하게 이별을 준비하지만, 철없어 보이던 딸도 어른보다도 더 어른스럽게 이별때문에 가슴아파하는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사실, 영화속에서 보여준 딸의 모습은 너무나 어른스러웠습니다. 엄마와 곧 이별할 것을 알면서도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지 않고, 오히려 엄마를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저 정도 또래의 아이들이 정말 저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영화니깐... 이런 생각도 들었답니다. ^^;

영화가 처음부터 최루는 아닙니다. 초반 어느 정도까지는 잔잔한 웃음도 있습니다. 엄마의 병이 본격적으로 알려지면서 슬픈 장면들이 하나 둘씩 나옵니다만, 계속해서 눈물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정말 찡~한 장면들은 서너곳 정도입니다. 아~ 물론,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여성분들이라면 종종 훌쩍이실 것 같네요. ^^;

사랑하는 가족을 멀리 떠나 보낸 사람들에겐 아픈 기억을 되살릴 수도 있는 영화이지만,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는 어떠했었나? 라며 당시를 회상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나도 영화속의 엄마처럼 해야겠다.. 라는 다짐도 하면서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이기도 하기에,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해도 좋을 듯 하며, 연인들끼리, 오래된 부부끼리, 친구들끼리.. 봐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액션 영화만 좋아하는 분들께는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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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로몽 2010.01.19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난 보지 말라는 얘기로군요. ㅋㅋㅋㅋ

  2. 앤슬리 2010.01.19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를 소재한 영화에서는 눈물이 펑펑 나는데 제가 이 영화를 보면 완전 눈물바다가 될 것 같네요. 감정이입을 너무 잘해서 탈이여요 ㅠ
    영화 제목이랑 영화 내용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하네요.

  3. BlogIcon 난나  2010.01.20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슷한 영화들이 여러편 떠오르네요. 그저께 영화관에 갔을 때 눈물보다는 웃음을 선택해서 요 영화 대신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를 봤었는데, 요 영화를 선택해서 찡한 눈물을 흘리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안성기씨와 이하나씨와 출연한 영화 "페어러브"를 보고 왔습니다. 어제 이하나씨가 부른 노래 'Fallen'을 듣고 나니, 극장에서 내려가기전에 꼭 영화를 보고 싶어져서 일요일 아침부터 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상영관이 많지 않는 와중에서도 집 근처 극장에서 상영해서 아주 다행이었답니다. 

요즘 만화 영화도 제법 상영하는데도, 생각보다 극장에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페어러브"를 상영하는 관에는 수십명의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드신 부부들도 있고, 젊은 연인들도 있고... 

언제나 그렇듯이 한참동안 광고를 한 다음 (CGV 광고 정말 많습니다. -.-)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친구딸과 연인이 되는 우리의 상식으로는 조금, 아니 많이 어색한 이야기지만, 그들의 사랑은 풋풋하고 순수했습니다. 나이 50이 넘도록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해서 아직까지 혼자인 사진기 수리하는 형만(안성기씨)과 바로 얼마전 아버지와 고양이를 한꺼번에 잃어버린 25살 대학생 남은(이하나씨)...

형만의 전재산이었던 8천만원을 떼먹고, 간암으로 세상을 뜨기전 자신의 딸을 부탁한 남은의 아버지.. 그래도 친구였기에 혼자 남은 딸을 보러간 형만, 그런데 이미 남은은 형만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아버지가 친구인 형만에 대해 종종 얘기했고, 형만의 가게와 가까운 곳이라 오다가며 형만을 보곤 했다고 하네요. 형만은 어릴적 남은을 본 이후 훌쩍 커버린 남은을 처음 보지만, 남은은 이전부터 형만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빠의 친구이지만, 서투르지만 눈에 보이게끔 다가가는 남은, 그런 그녀가 부담스러운 형만, 이들은 세상의 편견을 뛰어넘는 사랑을 합니다. 어찌보면 위태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아름답기도 하고.. 결국 이들에게도 위기는 찾아오고....

액션이 있지도 않고, 배꼽을 잡는 웃음이 있지도 않고,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이 영화속에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영상이 좋았으며, 영화의 분위기에 맞춰 흘러나오는 음악이 무엇보다도 너무 좋았습니다. 

김신일이라는 음악 프로듀서겸 음악감독이 전체 음악을 다 맡았으며, 노래도 직접 부릅니다.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는 그는 음악도 잘 만드는 듯 하지만, 노래 음색도 너무 좋습니다. 소울풍의 목소리로 부르는 기타 버젼의 노래 'Fallen'을 들으면서 떠오른 것은 영화 "August Rush"였습니다. 음악을 하던 남자 주인공(아이 말고 아빠) Jonathan Rhys Meyers이 애잔하게 부르던 노래 'This time'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이하나씨가 부른 일렉 피아노 버젼의 'Fallen'도 좋지만, 김신일씨가 직접 부른 버젼이 훨씬 감성적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Walkin' through the dawn' 이 노래도 소울풍의 멋진 노래며 오르간 반주가 있어서인지 Procol Harum의 'A whiter shade of pale'의 냄새도 좀 납니다. 그가 부르는 노래들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한동안 정지시키는 마력이 있는 듯 합니다. (ㅎㅎ 너무 과하게 말했나요? 머~ 그 정도로 제 맘에 든다는 얘기입니다. ^^)

영화를 소개하면서 너무 음악에 대해서 많이 얘기한 듯 하지만, 영화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음악이며, 음악을 듣고 있으면 영화속 장면들이 떠오르며 그들의 풋풋한 느낌이 아직까지도 전해집니다. 감성적인 분에게 따악 맞는 영화입니다.

'김신일 - Walkin' through the dawn / Fallen'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이하나씨가 부른 'Fallen'도 위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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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닥 2010.01.1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그 와인마실 때 뒤에서 노래 부르시던 밴드의
    보컬 분이 김신일씨이신가요??
    영화 속 노래들이 참좋았는데
    원래 있는 노래인줄만 알았어요
    찾아서 다 들어보아야 겟네요.

  2. BlogIcon 낭만도쿄 2010.01.17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 정말 좋네요.

    저도 내일 당장 보러가고 싶네요 ^^


    잘보고 갑니다 ^^

  3. yeppi369 2010.01.17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 좋다하시니 끌립니다...
    낼 보러 가야겠습니다.^^

    타조님은 백호의 눈....하셔도 안무서울듯합니다..ㅋㅋ

    전 올해는 꼭 백호처럼 무서운 눈으로 ...ㅋㅋ
    열심히 살아볼렵니다...=]

  4. 글리체 2010.01.18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하나는 연애시대 손예진 동생역으로 나왔을 때 너무 느낌이 좋았던 배우라 여전히 좋아합니다.
    이 영화 꼭 보고 싶은데 저도 시간을 내 봐야 겠네요^^

  5. 제로몽 2010.01.19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노래에 우리나라 감성은 전혀 없군요.
    ㅎㅎㅎ 김신일씨라는 사람을 처음 들었지만 버터느낌이 뚝뚝...
    아... 그렇다고 노래가 안좋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마시길~
    굉장히 역량이 느껴지는 목소리에 작곡실력임을 인정함!!!

  6. 앤슬리 2010.01.19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영화 보고 싶어요.
    어거스트러쉬에서 This Time 좋아하는데 - Moondance랑 같이 - 노래 들어보께요!

  7. BlogIcon 난나  2010.01.2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보고싶은데... 상영관이ㅜㅜㅜㅜㅜㅜㅜ안타까울따름입니다....

  8. BlogIcon wangn 2010.01.29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싶은 영화네요. 하지만 어디서 할지... ;;

2006년에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라, 상영관이 한두개밖에 없어서 관람하는데 많은 고민을 한 영화입니다. 이태리 영화계에서 제법 명성이 있다고 하는 음향감독 '미르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하고, 영화 줄거리가 따스해보여 보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은 "천국의 속삭임"이라는 말로 번역이 되어 있는데, 원제는 "Rosso Come Il Cielo"이며, 영문 제목 또한 "Red Like The Sky"입니다. 이태리어를 모르지만, Rosso가 붉은 색이라고 하며, Cielo가 하늘이라고 하네요. ^^; 원제를 그대로 직역한 것 보다는 "천국의 속삭임"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ㅎㅎ

9살이나 10살 정도로 보이는 동네 아이들과 뛰어놀던 아이 "미르코"는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됩니다.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지만, 밝고 어두운 정도만 구분이 될 정도여서 사물 구분이 안됩니다. 당시 이태리 법으로는 시력 장애아이는 일반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특수 학교에 다녀야만 했기 때문에, 미르코는 부모와 떨어져 다른 시력 장애아이들과 함께 교육을 받습니다.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미르코는 이전까지 사물을 봐서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생각을 할줄 알았습니다. 반복적인 기술 교육을 시키는 학교의 수업방식을 벗어나 그만의 생각으로 과제를 수행합니다. 자연의 온갖 소리를 이용하여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여 숙제를 제출하기도 하며, 동화 구연을 여러가지 사물을 이용하여 음향 효과를 넣고 만듭니다... 학부모 초청 행사에서 소리로 들려주는 연극을 선보이며 감동을 이끌어내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영화 포스터가 선전하는 것처럼 아주 벅찬 감동이나 심한 절망감은 크게 등장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력 장애인의 영화였던 "블랙"과는 조금 다른 형식입니다. 영화의 흐름상으론 시력을 잃었을때만 제외하면, 큰 장벽없이 스토리가 주욱~ 이어집니다. 내용만으로 봤을때는 너무 평범해보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귀여움이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듯 합니다. 잔잔한 웃음으로 편히 볼 수 있는 좋은 가족 영화라, 보고 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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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몬스터 2009.12.31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화보면서 <블랙>과 비교가 되더군요..
    근데 전 개인의 역경극복을 중심으로 다뤘던 <블랙>보다는
    <천국의 속삭임>이 훨씬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하게 만들어주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리뷰 잘 보고 갑니다.
    한해 마무리 멋지게 하시길 바랍니다.

  2. BlogIcon 난나  2010.01.01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블랙>을 보지 못했는데, <블랙>도 괜찮은가요~?^^.

처음 시작은 1월말이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본격적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한 이후 1년에 100편이 넘는 영화를 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네요.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영화 전문 블로거도 아니고, 단지 영화를 보는 것이 좋아서 그리된 것이랍니다. 그때문에 음악 포스팅이 다수였던 올초에 비해, 1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영화 포스팅이 더 자주 등장할 정도가 되어버렸답니다. ^^;


음악 취향이 특별히 장르를 가리지 않듯, 영화 취향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장르만 아니면 즐겨보는 편입니다. 다만, 재미와 감동이 영화 관람의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서 찝찝하다거나 급우울해질 우려가 있는 영화들은 삼가하는 편입니다.

두달씩 짝지어 월별로 구분해놓고 보니, 어느 달에 영화를 집중적으로 보았는지 알수도 있더군요. 1,2월은 1월말 시작이어서 관람이 적었고, 본격적으로는 3월, 4월에 시작이었네요. 9월과 10월은 추석과 출장의 여파로 관람 실적이 저조하군요. 11월, 12월은 아마도 회사 일때문에 다소 정신이 없어서.. ^^;;

1월 "과속스캔들"로 시작을 해서, 12월 "천국의 속삭임"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올 한해 본 영화중 좋았던 영화는 어떤 것이며, 별로였던 영화는 어떤 것인지.. 뭐 이런 포스팅을 올려야 하는데... 올해가 가기전에는 아마 불가능하겠지요? ㅋㅋ

p.s. 영화 티켓에 인쇄된 글자가 좀 지나면 잉크의 휘발로 인해 사라진다고 하시더군요. 계속 보관할 생각이라면, 여러 블로그 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빌려서 도입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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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丹良 2009.12.31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열정이 대단하시네요!!

  2. BlogIcon 홍뻥 2009.12.31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100편의 영화를 본다는것도 대단하구요...저 티켓을 보관한다는것도 대단합니다...
    타조님 덕분에 영화에 관한 정보도 많이 얻었던거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3. 글리체 2009.12.31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영화로도 나눠 주신 한해가 되었네요^^
    내년에도 무엇이든 식지 않는 열정으로 계속 고고씽하시길 바랍니다.

  4. 앤슬리 2010.01.01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대단하세요! ㅎㅎ
    오빠의 베스트와 워스트 작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당. 나중에 포스팅 해주세요! ㅎㅎ

  5. BlogIcon MyName!!™ 2010.01.01 0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100편의 영화를 봤다는 사실 보다 그 표를 일일이 다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예고편으로 "전우치"가 개봉된다는 것을 알았을때, 상당히 유치해보였습니다. 도술을 부린다는 전우치가 조선시대도 모자라 500년이 지난 현대에 활개를 치고 다닌다니... 그래픽과 와이어 등을 이용한 액션이 난무한 것으로 보여, 안봐도 뻔한 유치 순도 100%의 영화일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예고편을 두세번 본 바로도 그다지 이 영화에 관심은 가지 않았습니다. 바로 얼마전 비슷한 스타일로 보였던 "홍길동의 후예"를 무덤덤하게 봤길래............ (관객몰이에도 성공했다고 하고, 평도 좋다고 하는데, 전 이상하리만치 별로였습니다. -.-)

그와 비슷하게 "전우치"도 좋은 반응을 얻는다고도 하니, 또 무덤덤 영화가 하나 더 늘어나는가??? 라고 하면서 고민했지만, 이미 먼저 개봉했던 영화들은 다수 본 상태라 "푸딩 맛은 먹어봐야 안다"는 평소의 철학처럼, 일단 보기로 했습니다. 여성분들은 강동원씨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듯 했습니다만... 제가 강동원씨의 팬도 아니고, ㅋㅋㅋ 저한텐 오히려 김윤석씨, 유해진씨가 나오고, 임수정씨가 나온다길래 맘이 조금은 놓였습니다.

조선시대 중종때 도술가로 알려지기도 했던 실존 인물 '전우치'를 영화화하고, 이를 현대와 접목시키는 것이 순도 100%의 유치함으로만 생각되었는데, 의외로 시작이 좋았습니다. 김윤식씨가 먼저 등장하여 요괴를 잡으러다니는 모습이 그럴듯하게 나왔고, 또 강동원씨의 옥황상제씬에서의 각종 도술이 비록 그래픽이라 할지라도 제법 흥미로왔습니다. 특히, 궁중 악기로 연주하는 그 음악들은... ㅎㅎ 누군가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누구 아이디어???)

누명을 쓰고 신선들에 의해 족자에 감금된 전우치는 500년뒤 현대에 요괴가 다시 출현하여 신선들이 처리할 수 없게 되자, 조건부로 족자에서 풀려나면서 일은 벌어지게 됩니다. 좌충우돌하며 말썽을 피우기도 하지만, 착실히 요괴를 잡아들이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여인(임수정 역)을 만나게 됩니다.

화려한 도술을 부리니깐 우선 볼거리가 많습니다만, 그렇다고 줄거리나 구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순도 100% 유치함이 될 것을 잘 극복하여, 재미 60%와 유치 40%의 비율로 만들어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줍니다. 잘 싸우던 숙적 "화담"이 갑자기 등장한 복사꽃에 힘을 잃으며 지는 장면에서는 약간 이해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녀의 정체는 그래서 뭐???), 대충 그거겠거니.. 라고 추측하며 영화를 관람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주연인 강동원씨, 김윤석씨 이외에도 조연으로 출연한 많은 연기자분들이 재미있는 웃음을 많이 선사해줍니다. 처음에 주진모씨가 신선으로 나온다고 해서 대체 어디 나오는거야!!! 라며 고민을 했더니만, 젊은 주진모씨와는 동명 이인이더군요. ㅋㅋㅋㅋ

1. 2시간 10분이 약간 넘는 상영시간이지만, 지루한 느낌은 그다지 없습니다. (좀 오래 앉아있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ㅋ).
2. 화담의 정체는 그래서 대체 뭐였는지? (초록색 피..?)
3. 김효진씨가 영화에 나왔다고 해서, 대체 언제 어떤 역할로 나온거야!! 씩씩대면서 찾아보았더니만, 아~~ 그 사람이?? 음냐~ 전 왜 영화 보면서 몰랐을까요? -.- 눈썰미 없는 타조... 우띠~
4. 임수정씨는 요괴의 기운이 깃들여져있을때가 훨씬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ㅋ 이젠 청순미보다는 팜므파탈 이미지로 밀고 나가도 될 듯 합니다. ^^
5. "홍길동의 후예"는 유치해서 재미없다더니, 왜 "전우치"는 재미있냐구요?? 글쎄요.. 일단 홍길동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고, 활동적입니다. 지루할 틈을 그다지 주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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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 2009.12.24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요그럼요 강동원이 나오는데 꼭! 봐야지요.
    요즘 보고싶은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바빠요 ^^

  2. BlogIcon 이닥 2009.12.24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화담은 도대체 초록색 피 나온 이후로 왜그리 싹 바뀌는지
    글구 피리를 얻으면 뭐 대단해질 줄 알았는데
    그리 소용도 없어 보이구
    레스토랑에 포스는 왠지 억지스럽구 ㅋㅋ
    하지만 영화는 재밌었어요

  3. lovefree 2009.12.25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우치, 아바타, 여배우들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꼭 보려고 대기중인 영화인데 영 갈 시간이 나질 않는군요

  4. 제로몽 2009.12.26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전 전우치와 파르나서스박사를 놓고 고민하다가 아니다! 셜록홈즈도 있었군...
    결국...파르나서스박사를 봤어요. 같이 간 사람들에게 욕 직싸리 먹고(제가 추천)...
    엉덩이 무척 아프다가 나왔어요.

  5. 앤슬리 2009.12.28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강동원 사랑해요 ㅋㅋㅋㅋㅋ
    보러 가야되는데 ㅠ
    연말이라 의외로 바뿌네요 ㅠ

  6. miller 2010.01.09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담의 정체는 요괴아니예요?
    요괴를 초록색 피를 흘린다고 했었음. 영화에서.

    근데 전 별로 재미없더라...
    액션만 130분짜리로 만든 감독이 대단하다고 생각될뿐.

  7. 뭐야 2010.03.20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강동원만 보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나? 요괴임을 모르고 도 닦고 사는 요괴 화담, 다 영화에 나왔구만... 그리고 어설픈 CG보다는 홍길동 후예가 훨 나음. 퉤퉤



실제냐, 영화냐.. 이런 논란도 있었지만, 6명의 여배우들이 쏟아내는 그녀들만의 수다가 궁금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래전 팬이었던 고현정씨가 출연해서 보기도 했구요. ^^


윤여정씨, 이미숙씨, 고현정씨, 최지우씨, 김민희씨, 김옥빈씨... 이렇게 2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상당한 네임 밸류를 가지는 여배우들을 한데 모아놓았습니다. 이들이 연기를 하는 것인지, 실제 그녀들의 모습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200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패션 잡지 "보그"의 특집 기념 촬영을 위해 이들 6명이 한꺼번에 모였습니다. 초반부터 나오는 그녀들만의 특색들... 점점 흥미를 더해갑니다. 수다쟁이로 나오는 이미숙씨와 고현정씨, 그리고 평소 드라마에서 자주 보여주던 윤여정씨만의 말투, 너무 재미있습니다. 결국 여배우들의 수다를 영화로 보는 것인데, 왜 그리 재미있고 웃음이 나오는지요.. ^^;;; 영화를 보는 중간 관객들의 웃음이 종종 터집니다. 워낙 윗 선배분들이 많아 아래축에 속하는 김민희씨와 김옥빈씨가 말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그녀들도 상큼한 20대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왜 이 영화가 실제인지 논란이 되는지는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 실제로 이혼한 경력이 있는 윤여정씨, 이미숙씨, 고현정씨.. 자신들의 이혼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고, 그녀들만의 고충을 터놓고 말합니다. 아마 이 영화속에서 말한 상당 부분은 실제 그녀들의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그냥 듭니다. 사실, 평소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 모습들이 실제인지,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녀들의 실제 사는 이야기(일단, 그렇게 믿음! ㅋㅋ)가 나오다보니, 대화 내용도 너무 흥미롭습니다. 왜 여배우들이 서로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지, 그들이 생각하는 라이벌은 누구인지 등도 재미있구요. ^^ 스크린에서만 보아오던 그녀들의 화려한 이미지 뒷편에 나름대로의 고민도 숨겨져 있으며, 그들 또한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동안 잘 몰랐던 윤여정씨와 이미숙씨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구요, 고현정씨는 워낙 털털한 성격이다보니, 사실 그동안 신문이나 TV에서 알려져왔던 모습 그대로였던 것 같습니다. ㅋㅋ 그에 비해서 최지우씨, 김민희씨, 김옥빈씨는 상대적으로 조금 드러냄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최지우씨의 경우 고현정씨와의 트러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잘 모르겠더라는...

암튼, 결국 마지막에는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이 나오고, 그녀들만의 친목이 다져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6명의 여배우들이 빚어내는 수다는 듣기만 해도 흥미롭고 즐거웠습니다. ^^ 다른 여배우들을 섭외해 2편, 3편도 계속 만들었으면 하네요. ㅎㅎㅎ

p.s.
1. 여성들의 수다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강추!
2. 쓸데없이 수다떠는 걸 너무 싫어하는 분들께는 비추!
3. 6명의 여배우들중 적어도 2명 이상의 열렬한 팬이라면 강추!
4. 평소 액션 영화나 무협 소설만 즐겨보는 분들께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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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09.12.22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독특한 취향.
    취향만 봤을 땐 여자들한테 인기있을 것 같은데..
    그래요?
    (겉보기엔 안그래 보여서리..ㅋㅋㅋㅋㅋㅋㅋㅋ)

  2. BlogIcon 난나  2009.12.23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독특해서 개봉전부터 관심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통 영화보러 갈 기회가 없네요.;
    또 요즘 연말이라 재밌는 영화들이 잔뜩 쏟아지고^^;

  3. BlogIcon 홍뻥 2009.12.23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여정. 이미숙 팬이라 꼭 봐야겠어요...

  4. 구름 2009.12.23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조님은 여성에 대한 이해와 감성이 있는 몇 안되는 남성 중의 한 분^^

  5. 제로몽 2009.12.26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제 경우는 3번과 4번이 충돌하네요. 두명의 열렬팬이지만... no액션이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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