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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요, K팝스타

SG 워너비 - 내사랑 울보 / 사랑해 / 라라라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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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남성그룹 SG 워너비가 6집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수록곡중 우선 '내 사랑 울보'와 유리상자의 박승화씨와 함께 부른 '사랑해'가 인기를 얻고 있네요. 벌써 6집이라니.. 이들이 활동도 열심히 했지만, 그만큼 시간도 빨리 지나가는 듯 합니다.

사실 전 개인적으로 이들
의 초창기 음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전형적인 소몰이 창법으로 불리우며 큰 인기를 모았지만, 노래는 잘 부르지만 과장된 감정 처리가 들어간 창법이 듣기에 넘 거북했었답니다. 그러다가 3집 '내 사람'이 과장된 창법을 받아들일만큼 노래가 너무 좋아서 조금 이들의 노래에 끌리더니만, 5집 '라라라'는 소몰이 창법도 거의 사라지고 컨트리풍의 노래 스타일이 제 취향과 잘 맞았습니다. 본격적으로 SG 워너비의 노래를 즐기게 되었으며,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사용된 '운명을 거슬러'도 제 맘에 쏘옥~ 들어 좋아하였답니다. '라라라'와 '운명을 거슬러'는 노래방에서 가끔씩 부를 정도로 좋아하기도 하였네요. ^^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6집 앨범에서 다른 노래는 아직 못들어보았지만, 먼저 차트에 오르고 있는 '내사랑 울보', '사랑해'도 분위기로는 괜찮은 듯 합니다. 유리상자의 박승화씨와 함께 부른 '사랑해'가 부담없이 다가오기는 하나, 어째 70년대 대학가요제 스타일을 다소 짜집기 형식으로 연결시켜놓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그래서인지, '내사랑 울보'를 오히려 더 의식적으로 듣기도 하지만, 이 노래 또한 가지고 있는 음악 형식이 너무 익숙하게 들리는게 좀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뭐라 딱히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겠지만요 ^^;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음악을 듣는다면, '사랑해'가 더 편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ㅋ
하지만, '라라라'가 더욱 더 그리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

'SG 워너비 - 내사랑 울보 / 사랑해 / 라라라'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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