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뮤지션중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이 John Coltrane (존 콜트레인)은 아닙니다만, 가장 좋아하는 재즈 앨범중 하나는 바로 이 앨범입니다. ^^
존 콜트레인은 안타깝게도 만 40세에 세상을 떠나서 우리가 더 많은 그의 연주를 접하지는 못합니다. 만약 그가 10년만 더 살았어도 거의 Miles Davis (마일즈 데이비스)와 비슷한 음반을 발매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앨범 "My Favorite Things" 는 1961년에 발매된 존 콜트레인의 일곱 번째 스튜디오 앨범입니다. 녹음은 전년도 1960년 10월에 했습니다.
1. Coltrane (debut solo LP; 1957)
2. Blue Train (1958)
3. John Coltrane with the Red Garland Trio (1958)
4. Soultrane (1958)
5. Giant Steps (1960)
6. Coltrane Jazz (1961)
7. My Favorite Things (1961)
그리고 이 음반에서 존 콜트레인은 소프라노 색소폰을 처음으로 연주했다고 합니다. 1960년 3월 유럽 순회공연중 마일즈 데이비스가 존 콜트레인을 위해 소프라노 색소폰을 구입했다고 하네요.
마일즈 데이비스 밴드를 떠나서 뉴욕으로 온 존 콜트레인은 멤버를 모아 녹음을 했습니다.
John Coltrane – soprano saxophone / tenor saxophone
McCoy Tyner – piano
Steve Davis – double bass
Elvin Jones – drums
이 앨범에는 총 4곡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Side one ]
1. My Favorite Things (Oscar Hammerstein II, Richard Rodgers) 13:41
2. Ev'ry Time We Say Goodbye (Cole Porter) 5:39
[ Side two ]
1. Summertime (Ira Gershwin, DuBose Heyward, George Gershwin) 11:31
2. But Not for Me (Ira Gershwin, George Gershwin) 9:34
이중 타이틀 곡인 'My favorite things'는 13분이 넘는 긴곡으로 Rodgers와 Hammerstein의 뮤지컬 넘버인 'My Favorite Things'를 모달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합니다. 모달에 대한 음악적 이론을 잘 모르지만,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존 콜트레인 또한 이 곡이 그가 녹음했던 모든 곡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이곡은 편집된 버전이 라디오에서도 인기를 얻어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Side One의 두번째 곡인 'Ev'ry Time We Say Goodbye'도 콜 포터 (Cole Porter)가 1944년에 만든 곡으로 Benny Goodman의 연주가 1945년에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Ella Fitzgerald, Sarah Vaughan도 커버했으며, Simply Red, Annie Lennox, Diana Krall, 하물며 Lady Gaga도 커버했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미드 템포의 리듬으로 존 콜트레인의 발라드풍 연주가 돋보입니다
Side two에는 거쉬인의 'Summertime'과 'But not for me'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두곡 모두 흥이 넘치는 그루브 느낌을 자랑하며 'Summertime'에서 콜트레인의 즉흥 연주는 프리 재즈의 전조적 느낌도 듭니다. 이 두곡 또한 이 앨범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연주들입니다.
자켓 알판 사진입니다.
CD도 사진 찍어서 올려드립니다. 일본에사 발매된 shmcd라 고음질 cd입니다.
나름 음반의 커버를 잘 살려서 cd에 반영하였습니다.
shmcd라는 걸 알려주는 obi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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