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음악/Jazz'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20.07.28 Stanley Turrentine - The Sugar Man (1975년 발매, 스탠리 터렌타인, 테너 색소폰)
  2. 2020.07.24 Phil Woods Quintet -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 (1994년, 필 우즈 퀸텟, 영화 음악을 재즈로
  3. 2020.07.22 클리포드 브라운, 맥스 로치 퀸텟 (1954년, Clifford Brown and Max Roach)
  4. 2020.07.19 Bill Evans - Montreux Jazz Festival II (1970년, 빌 에반스 몽퇴르 재즈 페스티벌)
  5. 2020.07.18 Bill Evans - Evans in England (1969년, 빌 에반스/에디 고메즈/마티 모렐)
  6. 2020.07.14 Phil Woods - Woodlore (1955년, 필 우즈 초기 음반)
  7. 2020.07.13 Ben Webster - Soulville (1957년작, Oscar Peterson, Ray Brown, Herb Ellis 등)
  8. 2020.07.09 클리포드 브라운/맥스 로치 퀸텟 Clifford Brown and Max Roach at Basin Street (1956)
  9. 2020.06.25 Bill Evans Trio - The Last Waltz : The Final Recordings (1980년) 빌 에반스 마지막 녹음
  10. 2020.06.25 Bill Evans Trio - Consecration : The Final Recordings Part2 (1980년) 빌 에반스 마지막 녹음
  11. 2020.06.23 (재즈 음반) Bill Evans - Trio 64 (1964년) with Gary Peacock, Paul Motian
  12. 2015.03.27 [CD음반] Buddy Rich (버디 리치) - Blues Caravan (1961년 녹음, 1962년 발매) - Caravan / Young blood (영화 "위플래쉬"를 보고)
  13. 2011.10.07 웅산 - 6집 앨범 "Tomorrow" : Tomorrow / Am I blue (11)
  14. 2011.09.26 Claude Bolling & Jean-Pierre Rampal - Irlandaise / Sentimentale (9)
  15. 2011.09.04 Bob James - In the garden / Take me to the Mardi Gras (Paul Simon 원곡 포함) (8)
  16. 2011.06.23 zebra - Mr.Bojangles / Danny boy / Come rain or come shine (from JK김동욱 재즈 프로젝트 앨범 "Pianto") (14)
  17. 2011.06.15 Pat Metheny - What's It All About (솔로 앨범, 2011년) (7)
  18. 2011.04.28 Art Pepper - Meets The Rhythm Section 앨범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 Red pepper blues / Waltz me blues / Jazz me blues) (8)
  19. 2011.02.28 YES24 재즈 박스세트 할인 판매 (Modern Jazz The Collector's Edition/Original Jazz Classics 30: Concord Collector's Editon Vol.1/The Perfect Jazz Collection: 25 Original Recordings)
  20. 2011.02.15 53회 그래미상 재즈 부문 수상자 (Stanley Clarke, Dee Dee Bridgewater, Herbie Hancock, James Moody) (6)


1960년대, 197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했던 테너 색소폰 주자인
스탠리 터렌타인 (1934-2000)의 1971년도 녹음 앨범 The Sugar Man입니다. 서로 다른 날에 여러 뮤지션들과 연주한걸 합친 앨범이라는데 1975년에서야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음반 자켓에 있는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ㅎ

이 앨범에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베이스를 담당한 론 카터는 전곡에서 연주하고 있으며 드럼의 빌리 코브햄도 네곡에서 연주중이며 에알토 모레이라 (퍼커션), 조지 벤슨 (기타), 케니 버렐 (기타), 유미르 데오다토 (일렉 피아노), 커티스 풀러(트럼본), 블루 밋첼 (트럼펫), 허버트 로스 (플루트)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분들 외에도 몇명이 더 있으나 제가 이름 아는 분들만 적었다는 ㅎ


1. Pieces of Dreams (Michel Legrand)
2. The Stretch (Stanley Turrentine)
3. Vera Cruz (Milton Nascimento)
4. More (Theme from Mondo Cane) (Riz Ortolani)
5. Make Me Rainbows (from Fitzwilly) - (John Williams)
6. Just As I Am (Stanley Turrentine)


수록곡은 영화 음악이거나 영화 음악가와 관계된 곡들이 세곡, 스탠리 터렌타인이 두곡, 브라질 싱어송라이터인 밀튼 나시멘토의 곡 하나.. 이렇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들인데 세번째 트랙인 Vera Cruz (현대차 아닙니다 ㅋ 멕시코의 항구도시라는 얘기가 있네요)에서 들리는 데오다토의 익숙한 키보드 소리가 좋습니다.

네번째 트랙은 영화 몬도 가네의 삽입곡이네요 ㅎ몬도 가네는 개같은 세상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1962년 이탈리아 다큐 영화인데 몬도가네라는 말은 7,80년대 혐오스런 식습관이나 생활 풍습을 부르는 대명사로 쓰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 의외로 영화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아카데미 음악상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네요 ㅎ 수상은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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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Woods (1931-2015)

시원시원한 색소폰 주자인 필 우즈가 1994년에 일본 레이블 비너스를 통해 발매한 음반입니다. 빌 에반스의 연주로 익숙한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 (실제로는 1934년 브로드웨이 쇼 Revenge with music에 사용된 곡이라네요) 을 수록하면서 음반 타이틀로 사용하여 94년에 일본에서만 발매했네요. 그리고 95년에 수록곡 순서 및 일부 곡을 바꿔서 미국에서는 An affair to remember란 타이틀로 발매한 듯 합니다. 수록곡 녹음은 93년 12월에 행해진 것이네요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기본 트리오 편성에 색소폰, 트럼펫이 들어간 전형적인 퀸텟 연주로 흥이 절로 나는 리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 우즈는 젊을때나 나이 들었을때나 변함없이 힘있고 시원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수록곡 전부 영화나 뮤지컬을 위해 만들어진 곡들입니다.

빌 에반스의 연주로 유명한 타이틀곡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도 그렇고(앞에서 말했죠? ㅋ) 1947년 동명의 영화를 위해 만들어져 지미 도시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었던 On green dolphin street도 그렀습니다. 이 곡은 특히 마일즈 데이비스 6중주단 (이때 빌 에반스가 피아노를)에 의해 1958년 연주되고 이듬해 빌 에반스가 동명의 앨범을 발표하며 또 녹음한 이후 재즈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다고 보여집니다. 트럼펫, 색소폰 솔로도 멋지지만 통통 튀듯 날아다니는 도입부의 피아노 연주도 좋습니다 ㅎ

미드 템포의 보사노바풍으로 감미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1968년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의 삽입곡인 His eyes, her eyes와 1955년 영화 Love me or leave me에 삽입된 곡이었던 제가 그닥 즐기지않는 발라드풍인 I'll never stop loving you, 1944년 동명 영화의 주제곡이었던 Laura도 있네요. 그래도 완전 끈적 블루스가 아니라 비교적 비트감 느껴지는 사운드라 들을만 합니다 ㅋ

트럼펫과 색소폰의 케미가 특히 돋보이는 전형적인 밥 사운드인 Invitation는 1950년 영화 A life of her own에 쓰였던 곡입니다.

1933년 뮤지컬 영화 Flying down to Rio의 동명 주제곡은 드럼 솔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완전 신납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았던 느낌이 납니다 ㅎ

You stepped out of a dream 은 1941년 Ziegfeld Girl에 사용된 곡입니다.

An affair to remember는 게리 그란트와 데보라 커가 주연했던 1957년 동명 영화의 주제곡인데 이 영화는 얼마전 타계한 엔니오 모리꼬네옹께서 음악을 맡으시고 아네트 베닝, 워렌 비티가 주연했던 1994년도 영화 Love affair의 원작인 1933년 영화 Love Affair의 리메이크작입니다.

Over the rainbow는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뮤지컬 넘버속의 곡이지요 ㅎ


타이틀곡인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 On green dolphin street의 경쾌함도 좋고, 트럼펫과 색소폰의 케미가 돋보이는 전형적인 밥 사운드인 Invitation, 드럼 솔로가 신나는 Flying down to Rio 등이 제 취향에 근접한 곡들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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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페터인 클리포드 브라운 (1930-1956) 과 드러머인 맥스 로치 (1924-2007) 의 협주 앨범입니다.

재즈 평론가들에게서도 좋은 평을 얻었고 뉴욕타임즈가 선정했던 재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녹음 100선에서도 34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추대되기도 했다네요. 이 앨범이 이리도 평이 좋은 앨범인지는 몰랐네요 ㅎ

1954년 여름에 녹음하여 일단 10인치 바이닐을 발매하고 55년에 추가 녹음을 하여 12인치로 다시 발매하였다고 합니다.

클리포드 브라운이 26세에 자동차 사고로 요절하지만 않았어도 보다 많은 이들의 앨범이 나왔을테고, 독보적인 마일즈 데이비스와 어떤 경쟁 관계가 되었을지 위대한 대결이 되었을수도 있었을거란 상상도 해봅니다 ㅎ

이 앨범에는 클리포드 브라운과 같은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피아니스트 리치 파웰 (버드 파웰의 동생)도 참여했고, At Basin Street에서도 연주했던 베이시스트 조지 모로우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너 색소폰 주자인 해롤드 랜드도 참여했네요. 이름이 생소한 분인데 Study in Brown에서도 같이 연주했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오는 세찬비와 함께 들으니 이들의 음악이 더 신나게 들립니다. 씨디 한장을 다 들었는데도 비가 약해질 생각을 안하네요. 사무실 들어갈때 왕창 젖을것 같네요ㅋ

Clifford Brown - trumpet
Harold Land – tenor saxophone
Richie Powell – piano
George Morrow – double bass
Max Roach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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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재즈 페스티벌에서의 연주 실황 앨범입니다. 스위스 몽트뢰라는 도시에선 매년 7월초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빌 에반스도 두장의 몽트뢰 앨범이 있고, 오스카 피터슨도 레이 브라운과 닐스 페데르센 두명의 베이스 뮤지션들과 함께 한 실황 앨범이 유명합니다

어제 올린 Evans in England와 동일한 라인업인 에디 고메즈(베이스), 마티 모렐(드럼) 로 1970년 실황을 담은 두번째 몽퇴르 음반입니다. 첫번째 실황은 1968년 공연..

이 두장의 앨범은 고음질 씨디로도 나오고 첫번째는 작년에 아날로그 프로덕션에서 200g 발매되기도 했고, 올해는 45rpm 두장짜리로도 발매 예정인가봅니다.

암튼 빌 에반스 트리오의 연주는 편히 감상할 수 있다는게 장점인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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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에반스 (1929-1980) 형님의 1969년 12월 런던 재즈클럽에서의 공연 실황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새로 음원이 발견되어 음반으로 나왔나봅니다

에디 고메즈 (베이스)와 마티 모렐 (드럼)과 함께 한 트리오 연주입니다

작년 (2019)에서야 처음 음반이 나온 것 같네요. 총 4천장의 한정반 엘피이고 넘버링이 손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제껀 좀 뒷번호인 3766 ㅎㅎ 옆 동네까지 가서 비닐만 개봉했다는 젊은이(? 이런 표현쓰니 내가 할아버지 된듯한? ㅋㅋ)에게 직구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ㅎ 원 소유자분께서도 외국에서 구입해 오셨다고 하더라는

빌 에반스 트리오의 연주는 언제 들어도 편안하고 푸근하니 주말에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ㅎ

180g 엘피라 판이 묵직하고 속지에 에반스 관련 글과 인터뷰 등이 있는듯 합니다. 귀차니즘 (해독해야하는 ㅋ) 으로 스윽~ 보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뭔 내용인지 모릅니다 ㅋㅋ

게이트 폴드에 180그램 두장, 충실한 속지.. 괜찮네요. 해외 사이트에선 미개봉품이 100-130달러선 판매되고 있네요. 4천장이라 구하긴 비교적 쉬운편입니다ㅎ 더군다나 음반 번호가 바로 뒷면에 있어서 번호보고 구매 가능하니 그것도 좋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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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호쾌한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었던 Phil Woods (1931-2015)의 1955년 녹음된 완전 초기 음반 Woodlore를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Phil Woods - alto saxophone
John Williams - piano
Teddy Kotick - bass
Nick Stabulas - drums

4인조 연주인데 솔직히 필 우즈를 제외하고는 그닥 잘 모르는 분들입니다 ㅎ

1950년대부터 60, 70, 80, 90, 2 000년대까지 정말 꾸준히 열정적으로 활동하신 분입니다. 전 초기 연주만 들어보았지만요 ㅎ

엄청난 활동에 비해선 의외로 대중들에게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분들이 들은 이분의 가장 유명한 연주는 재즈곡이 아니라 팝송에 삽입된 연주입니다

1977년 빌리 조엘의 히트곡 Just the way you are에서 사르르 흘러나오던 색소폰 소리가 바로 필 우즈입니다. 담에 Just the way you are 들으실때, 색소폰 연주가 나오면 아~ 누군진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는 재즈 뮤지션이랬지. 이리 떠올려보시길 ㅋ

그리고 빌리 조엘의 또 다른 명곡인 New York state of mind의 Greatest hits 버전에서 필 우즈가 연주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설왕설래 하는 중이라 아직은 진실을 모르는듯 합니다. 1976년 앨범 Turnsiles에 수록된 원곡은 Richie Cannata라는 뮤지션이 연주했습니다만.. 베스트 앨범에선 필 우즈가 연주했다는 썰이 돌고 있는데 혹자는 필 우즈가 이걸 위해 재녹음한 적이 없다고도 합니다. 필 우즈는 세상을 떠나 얘기할 수는 없지만 빌리 조엘은 사실을 말할 수 있을텐데요 ㅎ 그냥 논란거리로 두는게 좋은가봅니다.

다시 Woodlore 앨범으로 돌아오면 ㅎ 원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제가 가진 일본 발매 음반은 Woodlore와 On a slow boat to China의 alter. take 버전들이 쪼르르 모여있어 한곡을 세번씩 들어야 합니다 ㅋ 예전엔 이런 식으로 배치했는데 요즘엔 alter. 연주를 정식 수록곡 다음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1. Woodlore
2. Falling in Love All Over Again
3. Be My Love
4. Slow Boat to China
5. Get Happy
6. Strollin' With P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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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뮤지션 중에서도 상당한 고참에 속하는 색소폰 주자인 벤 웹스터 (Ben Webster, 1909-1973)의 초기 대표작인 Soulville (1957년작)을 들으며 출근했습니다

고참이신데 어느 정도 연배이신가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Duke Ellington (1899), Loius Armstrong (1901), Bix Beiderbecke (1903), Coleman Hawkins (1904), Billie Holiday (1915), Ella Fitzgerald (1917), Dizzy Gillespie (1917), Charlie Parker (1920), Red Garland (1923), Sarah Vaughan (1924), Oscar Peterson (1925), Miles Davis (1926), John Coltrane (1926), Bill Evans (1929), Sonny Rollins (1930), Clifford Brown (1930)

여성 재즈보컬 삼총사이신 빌리 할리데이, 엘라 핏츠제랄드, 사라 본 보다도 윗분이시고, 콜맨 호킨스 보다는 다섯살 동생이네요. 그외 오래된 분으로 생각되는 디지 길레스피, 찰리 파커 보다도 형님이십니다 ㅎ

이게 뭐라고 ㅋㅋ

이 앨범에는 오스카 피터슨, 레이 브라운, 허브 엘리스, 스탠 레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오스카 피터슨이 본격 트리오로 활동하며 We Get Request 등의 명반을 발표하기 이전에 레이 브라운, 허브 엘리스랑 트리오로 잠시 활동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전 이 앨범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ㅎ 색소폰 연주가 재즈 발라드에 들어있는 곡들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답니다 ㅎ 트럼펫은 간혹 느린 곡에 있어도 울부짖거나 뮤트를 써서 긴장감을 드러내는 스타일도 괜찮지만, 색소폰이 발라드로 연주되면 걍 느끼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ㅎ 색소폰 소리는 비트있고 리듬감 있는 비밥, 하드밥에 있어야 제 취향이라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모나 벤 웹스터의 역량으로 이 앨범은 상당히 높게 평가됩니다 ㅎ

전 10년에 한번 들을까말까한 음반이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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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브라운과 맥스 로치의 음반을 꺼내들었습니다. 재즈중에선 쿨 보다는 하드밥을 선호하는 편이라는 ㅎ

트럼페터인 클리포드 브라운 (1930-1956) 은 26세에 자동차 사고로 요절하여 재즈 역사에 보다 큰 획을 긋지는 못했지만 몇년간의 짧은 활동 기간치고는 재즈팬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가 참여한 몇 작품은 아직까지도 꾸준히 재발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Clifford Brown with Strings (1954)
Sarah Vaughan with Clifford Brown (1954)
Study in Brown (1955)
Clifford Brown and Max Roach at Basin Street (1956)

이 정도가 그의 대표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

At Basin Street에는 드러머 맥스 로치(1924-2007)를 비롯하여 색소폰주자인 소니 롤린스(1930-현재)도 같이 참여하여 퀸텟으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맥스 로치 또한 마일즈 데이비스, 스탄게츠, 찰리파커, 소니 롤린스 등과도 활동한 노장이셨지요 ㅎ

소니 롤린스는 뭐 워낙 유명하셔서 ㅎ 아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시며 활동하셨구요. 넘 유명해서 패쓰~ ㅎ

이 앨범에 참여한 피아니스트는 리치 파웰 (1931-1956)로 비밥 뮤지션으로 유명했던 버드 파웰의 동생입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클리포드 브라운과 함께 야간에 이동하다가 같이 참변을 당해 제대로 꽃도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요 (당시 운전을 파웰의 아내가 했다네요. 세명 모두 사망 ㅠ.ㅠ)

베이시스트인 조지 모로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암튼 오랜만에 신나는 하드밥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니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

Clifford Brown - trumpet
Sonny Rollins – tenor saxophone
Richie Powell – piano
George Morrow – double bass
Max Roach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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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소개했듯이..
빌 에반스의 마지막 공연 녹음이 1980년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Keystone Korner에서의 공연인데 두가지 박스 세트로 나왔습니다.

하나는 Consecration : The Final Recordings Part 2
또 다른 하나는 The Last Waltz: The Final Recordings

9일간의 연주는 베이시스트 Marc Johnson, 드러머 Joe LaBarbera와 함께 했습니다

Consecration은 8/31일에서 9/7일까지 녹음중 일부를 수록한 것이고, The Last Waltz는 8/31일부터 9/8일까지 9일간의 공연 녹음입니다. Consecration은 8일 공연이 8장 cd라 하루에 한장의 cd 분량이었는데 Last Waltz는 9일동안이라 날짜가 딱 맞지는 않습니다

동일 공연이라 연주는 비슷하겠지만 빌 에반스 형님의 감성을 다시금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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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에반스님의 마지막 녹음을 담은 앨범입니다. 1980년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Keystone Korner에서의 공연인데 두가지 박스 세트로 나온듯 합니다. 하나는 Consecration : The Final Recordings Part 2 또 다른 하나는 The Last Waltz: The Final Recordings 이 9일간의 연주는 베이시스트 Marc Johnson, 드러머 Joe LaBarbera와 함께 했네요

Consecration은 8/31일에서 9/7일까지 녹음중 일부를 수록한 것입니다

cd1이 8월 31일 공연. cd2가 9월1일 공연.. 마지막 cd8이 9월 7일 공연 녹음입니다. 8일간 공연 녹음이다보니 겹치는 곡들도 많아서 앨범 속지에 곡 중심 인덱스도 있습니다. My romance는 6일동안 연주되기도 하였네요. 실제 이 음반뿐 아니라 또 다른 세트가 하나 더 있으니 그 두 음반을 합치면 다른 결과일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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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에반스의 Trio 64 앨범입니다. 게리 피콕, 폴 모션과 함께 1963년 12월에 어느 클럽에서의 공연 실황입니다. 64년에 발매되어 앨범 제목은 Trio 64

12월 공연이다보니 캐롤도 한곡 연주됩니다.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고전 뮤지컬이나 영화에 사용된 곡이나 스탠다드 곡을 주로 연주합니다

스콧 라파로와 함께 빌 에반스 트리오의 최전성기였던 시절 함께 했던 폴 모션은 이 앨범이 빌 에반스와 함께 한 마지막인듯 합니다. 이후 폴 블레이, 키스 자렛과도 함께 했네요

사실 키스 자렛 트리오 최전성기는 잭 디조넷, 게리 피콕이 함께한 80-90년대이지요. 빌 에반스와 함께 한 이 멤버들이 폴 모션은 70년대에, 게리 피콕은 80년대 이후 키스 자렛이랑도 함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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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드럼에 대한 음악+교육 영화인 "위플래쉬(Whiplash)"가 요즘 인기입니다. 며칠전에는 차트 역주행을 하여 울나라 박스오피스 1위도 했었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습니다만.

 

이 영화는 2014년 썬댄스(Sundance) 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고 하며, 교수 역할을 맡은 J.K.Simmons에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87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저도 지난주 극장에서 보고왔습니다. 교수의 무자비한 스파르타식 교육때문에 영화속 갈등이 심하게 일어났기에 다소 긴장하기도 했지만, 나름의 후반 반전과 주인공의 역습, 그리고 마지막 재즈 연주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요 근래 클래식만 계속 들었었는데 오랜만에 재즈를 들어 기분도 좋았고, 저도 잠시 재즈 앨범 몇장을 꺼내 듣기도 했습니다.

그중 영화속 주인공이 롤모델로 삼았던 천재 드러머인 버디 리치(Buddy Rich)의 'Caravan'이 들어있는 음반 "Blues Caravan"도 있었습니다. 61년에 녹음하여 62년에 발매된 앨범인데 피아노/베이스/드럼의 전형적인 재즈 피아노 트리오 구성에 플루트/트럼펫/비브라폰이 더해져 6인조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네번째 트랙이 Duke Ellington이 공동작곡한 'Caravan'인데, 시작부터 47초까지, 그리고 4분20여초부터 8분 50여초까지 드럼 솔로 연주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영화속 교수가 드러머 학생을 괴롭혔던 더블 타임 스윙도 있는듯 합니다 (제가 드럼을 몰라서 정확히는 ^^;) 빠르고 화려한 속주는 아니지만 절제된 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드럼의 기운은 오히려 다섯번째 트랙인 'Young blood'에서 느껴집니다. 빠른 템포에 힘있는 드럼 연주가 인상적입니다. 도중에 비브라폰과 드럼이 한소절씩 주고 받으며 내달린 뒤에는 Buddy Rich의 속사포 드럼 연주가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들어본 재즈 드럼이 메인이 된 앨범이었습니다.

당분간 재즈 고전 앨범들을 하나씩 꺼내어 들어봐야겠습니다. ^^

 

 

Buddy Rich - Caravan (앨범 "Blues Caravan"중)

 

 

 

Buddy Rich - Young blood (앨범 "Blues Caravan"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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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칼리스트 웅산의 신보 6집 앨범 "Tomorrow"가 이번주 발매되었습니다. 발매되기 이전에 온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하는 것을 보고 주문을 걸어놓았었는데, 어제 도착을 했습니다. 2003년 데뷔 앨범 "Love Letters"를 발표했으니, 이제 벌써 9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재즈계에서의 활동은 그보다 더 오래 되었지만, 음반 발매 활동으로만 본 것입니다. ^^ 저도 2003년 이전에 이름만 조금 들어오다가 데뷔 앨범을 통해서 노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2
005년에는 블루스 느낌으로 가득한 2집 앨범 "The Blues"를 발매하였고, 2007년에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추정되는 그녀의 최대 히트작인 'Yesterday'가 수록된 동명 타이틀 앨범 "Yesterday", 2008년에는 '어느새', '매일 그대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의 가요를 리메이크하여 수록하기도 한 4집 앨범 "Fall In Love", 2010년에는 일본에서도 발매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5집 앨범 "Close Your Eyes"를 발표하며 꾸준한 앨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5집 앨범부터는 HQCD 방식도 지원하며 사운드 퀄리티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네요.

이번 6집 앨범은 2010년 일본에서 먼저 발매되었던 "Once I Loved"를 두번째 기프트 앨범으로 동시에 발매하면서, 두 앨범 모두 한정반인 HQCD와 일반반으로 나누어 발매하였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소리가 더 좋을거라는 믿음으로  HQCD를 구입하였다죠. ^^; 일반반과 나란히 들어보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HQCD를 들을때면 소리가 더 좋다는 착각은 하게 됩니다. ㅎㅎ

6집 앨범 "Tomorrow"의 타이틀 곡은 'Tomorrow'로 3집에서의 최고작인 'Yesterday'를 떠올리게 합니다. 웅산의 자작곡으로 분위기도 흡사합니다만, 기대가 너무 큰 것이었을까요? 'Yesterday'를 들을때만큼의 충격과 감동은 없는 듯 합니다. ^^;

다른 수록곡을 살펴보면, 'Am I blue', 'This masquerade', 'Black coffee' 등의 재즈 고전들도 귀에 잘 들어오며, James Taylor의 곡으로 Carole King이 불러 큰 인기를 얻은 포크계의 명곡인 'You've got a friend'를 재즈 넘버로 바꾸어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앨범 수록곡중에서 한두곡을 꼽아야 한다면, 'Yesterday'의 연장선으로 생각되어서인지 'Tomorrow'에 아직까지는 애착이 가고 있으며, 리듬감 넘치는 비트로 상큼하게 불러주는 'Am I blue'도 맘에 듭니다.

웅산 -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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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산 - Am I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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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산 -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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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1.10.07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는 첨음듣는데 벌써 6집 이내요. 여성 재즈보컬이 상당히 드믄대 목소리 참 멋지내요 +_+

    • BlogIcon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2011.10.13 0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네, 벌써 6집을 내셨네요.
      활동 기간에 비하면 그리 많은 앨범을 낸 것은 아니지만,
      재즈 여성 가수로서 이 정도면 대단한 것 같아요.
      요즘 열심히 차를 타면서 듣고 있는데, 점점 귀에 착~ 달라붙더라구요! ㅎㅎ

  2. BlogIcon 보기다 2011.10.07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왓~ 6집이 나왔군요.
    잘 듣겠습니다.^^ 저도 주문 넣으러 고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3. BlogIcon 와이군 2011.10.07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 6집이 나왔군요.
    한밤중에 듣기 참 좋네요 ^^
    잘 들었습니다~~

  4. BlogIcon Claire。 2011.10.07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년차 재즈보컬리스트의 6집 앨범~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인 것 같아요.
    차 한잔을 부르는지 술 한잔을 부르는지, 늦은 밤공기에 빠져들고 싶어지네요.

    타조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남매들은 그새 또 많이 자랐을 것 같네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5.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10.07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웅산이라는 이름이 어떤 스님이 지어주신 법명인가 그렇다고 하던데..ㅎ

    나름 제가 이전에 쓰던 통화연결음중에 웅산씨가 부른 Fly To The Moon도 있었어서 정겹습니다!!

  6. BlogIcon 화이트퀸 2011.10.23 0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앨범 사셨네요. 전 올해 시디 사는 것 줄이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벌써 140장을 넘겼습니다. ㅜㅜ 그래서 이렇게 시디 인증샷까지 올려주시면 더 반갑습니다. ㅎㅎ 웅산 앨범 아직 못들었는데, 들어봐야겠네요. 제 기억으로도 3집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 회사일이 조금 정신이 없다보니 포스팅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
더군다나, 음악 포스팅은 드문 드문.. ㅎㅎ

오랜만에 음악 포스팅 하나 간략히 올립니다.

우리나라에도 내한공연을 오셨던 재즈 피아니스트 Claude Boliing과 플루티스트로 명성을 드높였던 Jean-Pierre Rampal의 멋진 협연인 'Irlandaise'입니다. 이 곡은 두분이
함께 발표한 75년 앨범 "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TV나 라디오 등의 방송 음악으로도 많이 쓰여 귀에 많이 익숙한 곡일텐데, CF에도 사용되었었고, 예전에 김미숙씨가 진행하던 FM 프로에서 시그널 뮤직으로도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Claude Boliing은 이제 여든이 넘으셨는데, 그동안 
여러 뮤지션들과 합작 앨범을 많이 내었습니다.

Jean-Pierre Rampal (Flute)
Maurice Andre (Trumpet)
Alexandre Lagoya (Guitar)
Hubert Laws (Flute)
Yo-Yo Ma (Cello)
Pinchas Zukerman (Violin)

위 연주가 분들이 Claude Boliing과 협연한 이들입니다.
과거에 이름을 드날리셨던, 물론 지금도 여전히 유명하신(^^;) 클래식 음악가들입니다. 이제 나이드신 분들도 많고, 세상을 떠나신 분들도 두분이 계시네요. Jean-Pierre Rampal은 2000년에 세상을 떠나셨고, Alexandre Lagoya은 1999년에 세상을 떠나셨네요. 개인적으로는 Yo-Yo Ma와 같이 연주한 'Baroque in rhythm'을 'Irlandaise'와 함께 가장 좋아합니다.

클래식과 재즈의 멋진 크로스오버 연주를 들려주는 이들의 음악은 언제 들어도 마음을 잔잔하게 가라앉히는 듯 합니다. 요즘의 제 정신세계에 꼭 필요한 음악이네요. ^^

'Irlandaise'와 함께 'Sentimentale'도 차분하게 듣기 좋습니다.

Claude Bolling & Jean-Pierre Rampal - Irlanda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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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Bolling & Jean-Pierre Rampal - Sentimen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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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보기다 2011.09.27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왓~ 타조님의 음악선물 오랜만입니다.^^
    플룻 음색과 피아노 선율 정말 좋네요.
    부드럽게 나가다 중간에 경쾌하게 바뀌는 부분도 좋고~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2. BlogIcon 와이군 2011.09.27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잔하니 너무 좋네요.
    점심먹고 났는데 듣고 잠깨야겠습니다~ ^^
    잘 들었습니다~~

  3.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09.27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름 봄에 더 가까운것같은 선율이지만 늦은밤에 잘 듣고 갑니다^^ㅎㅎ

  4. 한참동안 2011.11.11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잊고 있었던 음악인데... 예전에 고3때 공부할때 정말 많이 듣던 음악...
    지금 또 들으니 너무 센티멘탈해지네요...
    Claude Bolling 할배를 직접보니... 음... 뭐라 할 말이 없지만서도...
    암튼... 몇 자 남기고 갑니다.

  5. 예사녀 2012.01.31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로드 볼링이 최근에는 유명하지 않아서 계속 찾았었어요~ㅎ이제야 찾았는데 잘 안나오네욤ㅠㅜ 그래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랜만에 음악 블로거로서의 포스팅을 해봅니다. ㅋㅋ
그동안 여행 사진 등 사진 포스팅으로 연명하기만 해서요.. ^^;

듣기 편한 퓨전 재즈 음악 두곡입니다.
이제는 워낙 많은 분들이 아시고 좋아하시는 재즈 피아니스트/키보디스트인 Bob James 옹입니다. ^^
퓨전 재즈 그룹인 Fourplay 활동으로도 유명하시고 내한공연도 몇번 오신 분이라...
(저는 못갔지만 올해 초(2011년 3월)에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셨다죠~)

그의 음반중 가장 좋아하는 음반은 올해(2011년) 1월에 포스팅했던 'I'll never see you smile again'이 수록된 Earl Klugh와의 합작 앨범인 "One on One"이고, 좋아하는 곡을 뽑으라고 하면 'I'll never see you smile again'과 더불어 오늘 소개하는 이 두곡이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곡입니다. ^^ (나머지 2곡은 유동적! ㅋ)

74년에 발매된 그의 데뷔 앨범인 "One"에서는 Robert Flack의 빌보드 1위곡인 'Feel like makin' love' 리메이크 연주곡이나 'Nautilus' 등의 곡들이 유명하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음악이 하나 숨어있습니다. 'In the garden'이라는 이름의 탈을 쓴, 파헬벨의 캐논 커버 버젼입니다.
Bob James의 키보드 연주뿐 아니라 하모니카와의 조화도 멋집니다. 눈을 감고 악기들의 소리를 따라가시며 감상하셔도 좋습니다~ (듣다 주무시면 안됨!)

Bob James의 두번째 앨범 "Two"(1975년)에서는 첫번째 트랙인 'Take me to the Mardi Gras'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Paul Simon (Simon & Garfunkel의 그 폴 사이먼입니다 ㅋ)의 73년도작 세번째 솔로 앨범 "There Goes Rhymin' Simon"에 수록되어 있는데, 히트곡인 'Kodachrome'의 인기에 가려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Paul Simon의 이 앨범에 Bob James가 키보드 연주로 참여를 했는데, 그때의 인연으로 이 노래를 리메이크한 듯 합니다. Paul Simon의 원곡은 당연히 포크 냄새가 물씬 풍기며 다소 투박한 느낌도 들지만, 후반에는 브라스 사운드가 가세하여 딕시랜드 재즈 분위기도 잠시 느끼게 해줍니다. 원곡도 좋긴 하지만, Bob James가 만드는 리듬과 통통 튀는 경쾌한 사운드가 더 맘에 듭니다. ㅎ

참고로, Mardi Gras가 대체 어디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짤막하게 설명을~ (친절한 타조씨! ㅋㅋ)
사실, 저도 이 노래를 듣기만 했고, 대체 어느 지역일까? 궁금해하기만 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ㅎㅎ

Mardi Gras는 발음이 '마디그라'라는 프랑스말이며, Fat Tuesday (살찐 화요일)라고 합니다.
더 어려워집니다. ㅋㅋ 카톨릭에서 유래된 것으로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로부터 부활절로 이어지는
사순절 기간동안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직전에 기름진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는 날이라고 하며, 재의 수요일 바로 전날이 Mardi Gras라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사전적 의미이며, 노래에서는 실제로 Mardi Gras 축제를 뜻합니다.
재즈의 발상지이며, 1800년대초까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1837년 처음으로 가장행렬이 시작되어 지상 최고의 공짜쇼라고 불릴 정도로 지구촌의 많은 이들이 어울리는 축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뉴올리언즈의 축제가 가장 유명하며, 브라질의 삼바축제로 비슷한 성격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하나 더, 호주에서 열리는 마디그라 축제도 있는데, 이는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자들의 가장 큰 축제라고 합니다. 요즘은 이 호주 마디그라 축제가 더 유명한지, 검색을 하면 이 축제가 더 먼저 검색이 되더군요. ㅎㅎ

자! 그럼 Paul Simon은 어떤 축제를? 아마도 뉴올리언즈의 축제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미국 사람이라는 단순한 이유도 있고, 호주의 축제는 1978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Paul Simon이 노래를 발표한 이후 시점이라... ㅎㅎ

여기까지가 'Mardi Gras'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노래 설명보다 더 길었던.. ^^;)


Bob James - In the garden (1974) (파헬벨의 '캐논' 커버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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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James - Take me to the Mardi Gras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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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Simon - Take me to the Mardi Gras (원곡,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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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unpseudo 2011.09.04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억..밥 제임스가 왔었구나!..
    잘 보고 갑니다!

  2. BlogIcon 보기다 2011.09.05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재킷은 무슨 메탈 그룹 같은데 재즈네요.^^
    저 오늘 아침 갑자기 유튜브 동영상보고 꽂혀서 수십번째 듣고 있는데,
    타조님께서도 캐논을 올려주시다니~ㅎㅎ
    지금 체인지 해서 듣고 있는데 같은 곡이지만 매우 다른 느낌...아주 좋아요.^^
    오늘은 타조님 댁에 오래 머물러 있을 거 같은 기분입니다.

    ps. 큭~ 댓글을 달았는데 귀하는 차단되었습니다가 뜨다니...ㅠ.ㅠ
    아무래도 영문 링크를 넣어서 그런가봐요.

  3. BlogIcon 와이군 2011.09.05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앨범 채킷은 포쓰가 넘치는데 곡이 너무 좋은데요.
    잘 들었습니다 ^^

  4. BlogIcon 초코송이^^ 2011.09.15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퓨전재즈~ 좋은데요~
    재킷사진은 손잡이 같아서 신기하네요.


JK김동욱씨의 재즈 프로젝트 zebra(지브라)의 새로운 앨범 "Pianto"가 도착하였습니다. 나가수 자진 사퇴에 따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zebra의 모든 음원(mp3도~)을 무료로 공개하고, 오프라인 앨범은 1649장 한정판으로 발매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의 수익금도 기부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었지요. 왜 1000장이나 2000장이 아닌, 1649장인지에 대해서 소속사측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1649란 숫자는 JK김동욱에게 의미 있는 숫자이다. 1649는 JK김동욱이 음악을 만들었던 곳의 번지수"이다.

평소 JK김동욱씨의 팬이 아니다가 이번에 나가수 때문에 급관심을 가지게 된 저같은 분들은 근데, 갑자기 왜 재즈를? 이라는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ㅎㅎ JK김동욱씨가 캐나다에서 재즈보칼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그러고보니, 허스키한 음색이 재즈와도 잘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zebra
는 JK김동욱(보칼), 유정균(베이스), 진한서(피아노) 3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재즈 트리오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이지만, zebra는 보칼, 피아노, 베이스입니다. 드럼이 없어서 좀 아쉬운 느낌은 들지만, 보칼의 존재감이 커서 사운드를 어느 정도 보충해주는 듯 합니다.

재즈 스탠다드 곡들을 불렀는데, 'Mr.Bojangles'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곡들이 조용하고 차분한 발라드 곡입니다. 경쾌한 곡을 좀 더 넣어 앨범 전반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렸어도 좋았을 법 한데, CD 한장이 전부 비슷한 분위기의 곡들이라 듣기에 조금 처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그나마 'Mr.Bojangles'라도 한곡 들어있어 다행입니다. ㅎㅎ

재즈 공부를 했다고는 하지만, 가요를 주무대로 삼는 가수가 재즈 음반을 내고, 또 'Mr.Bojangles'가 곡목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언뜻 든 느낌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Robbie Williams였습니다. 물론, 이들 둘사이의 음악적 상관관계는 크지 않지만 말입니다. ^^

zebra의 모든 음원이 다 무료로 공개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mp3나 배경음악 등으로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Zebra - Mr.Bojan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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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bra - Danny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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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bra - Come rain or come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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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lla O. 2011.06.23 0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김동욱씨가 재즈를!
    잘어울리는데요 :)

  2. 포핀스 2011.06.23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가수 보면서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재즈를 공부하셨더라구요.
    요즘 같은 장마엔 이런 분위기 노래 죽음이예요... ^^

  3. BlogIcon 글리체 2011.06.23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는 옛날 80년대 메틀 밴드 지브라 생각이 나네요^^
    유튜브 가야징 =3=3=3=3=3

  4.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06.23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포털사이트 BGM들도 모두 무료라면은, 요즘 뮤직비디오도 유료화하는 마당에.. 모처럼만에 굉장히 반갑고, 김동욱씨가 굉장히 대단히 여겨지네요..ㅎ

  5. 제나 2011.06.23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앨범 구입하구 듣고 있어요~ 매력적인보이스~ 반할수밖에요!!

  6. miller 2011.06.24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기술이 좋은지
    온라인에 올라오는 음원도 굉장히 깨끗하게 잘 들리는데요.
    아니면 김동욱 목소리에 에코를 많이 넣은 건가..? 울림이 굉장히 생생하게 살아있넹.
    피아노와 베이스의 어울림도 좋고.
    특히 베이스 화려하진 않지만 곡 전체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네요.

    잔잔하고 심플한 곡들이라
    아무 생각없이 딴짓하며 듣다가
    잠시 멈추고 집중하게 만드네요.

    근데 세번째 곡은 원래 뚝 끊어지는 거에요? 끝부분이 잘린 것 같은데.

  7. BlogIcon 와이군 2011.06.24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대단하네요.
    JK 김동욱씨 노래 좋은 곡 참 많죠.
    간만에 찾아서 들어봐야겠습니다~


Pat Metheny의 솔로 연주 앨범 "What's It All About"가 발매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6월 14일 발매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라이센스가 22일 발매된다고 합니다.
2003년 솔로 연주 앨범 "One Quiet Night" 발표 이후 8년만에 나온 솔로작이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올드팝에 대한 리메이크 앨범입니다. ^^

지금까지 Pat Metheny가 40여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지만,
그가 작곡한 곡이 단 한개도 포함되지 않은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그는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앨범 수록곡을 보시면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곡들이 제법 포함되어 있습니다.
(괄호안 숫자는 빌보드 싱글 차트 순위)

Simon & Garfunkel의 'Sound of silence'(1위),
The Association의 'Cherish'(1위),
Chantay's의 'Pipeline'(4위),
Stan Getz/Gilberto의 합작으로 유명한 'The girl from Ipanema'(5위),
Carpeters의 'Rainy days and mondays'(2위)
,
Beatles의 'And I love her'(12위) 등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Carly Simon 'That's the way I've always heard it should be' (10위),
Stylistics의 'Betcha by Golly, wow'(3위)도 차트상에서는 히트한 곡들이지요.

그리고, Michael Caine이 주연한 1966년 영화 "Alfie"의 주제곡인 'Alfie'는
Burt Bacharach이 작곡한 노래로 영국에서는 Cilla Black의 노래가 히트하였고,
미국에서는 Cher가 부른 노래가 빌보드 Top40에 오르며 히트했었습니다. 
이듬해인 67년에 Burt Bacharach과 찰떡 궁합이었던 Dionne Warwick이 리메이크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하였지요.
이번 Pat Metheny의 솔로 앨범 제목인 "What's It All About"은 바로 'Alfie'의 첫번째 가사이기도 합니다.
노래 'Alfie'는 'What's it all about, Alfie?' 이렇게 시작을 하죠.

수록곡중 유일하게 기타 연주곡이었던 'Pipeline'은 서프락을 하던 10대 그룹 Chantay's
발표한 곡으로 63년에 빌보드 차트 4위까지 올랐습니다.
리드기타와 리듬기타를 맡고 있던 Bob SpickardBrian Carman이 공동 작곡했다죠.
우리에게는 이들의 연주 말고도 Ventures의 연주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요.

Henri Mancini가 작곡한 'Slow hot wind'는 'Lujon'이라는 노래 제목으로도 불리우는데,
원래는 50년대 인기 TV 드라마였던 "Mr.Lucky"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Henri Mancini가 이 드라마의 주제곡을 작곡/연주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 21위에 올려 놓으며
그로서는 처음으로 빌보드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었지요.
'Slow hot wind'는 65년도에 Sarah Vaughan이 "Mancini Songbook"에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보면, 유일하게 이번 수록곡중에서 차트상 히트를 기록하지 못한 노래인 듯 합니다.

(괄호안은 작곡자입니다)
1. The sound of silence (Paul Simon)
2. Cherish (Terry Kirkman)
3. Alfie (Burt Bacharach & Hal David)
4. Pipeline (Bob Spickard & Brian Carman)
5. Garota de Ipanema (Antonio Carlos Jobim & Vinicius de Moraes) : The girl from Ipanema 입니다.
6. Rainy days and mondays (Roger S. Nichols & Paul H. Williams)
7. That's the way I've always heard it should be (Carly Simon & Jacob Brackman)
8. Slow hot wind (Henry Mancini & Normal Gimbel)
9. Betcha by Golly, wow (Thomas Bell & Linda Creed)
10. And I love her (John Lennon & Paul McCartney)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라이센스 발매가 안되어 포탈 음원에서 제공하고 있지 않네요.
하지만, 요즘 유튜브에는 친절하게도 Pat Metheny의 Official channel인 PatMethenyMedia라는 이름으로,
몇곡의 연주가 공식적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
(다른 이들이 올린 영상도 몇개 있으나, 공식적으로 올린 영상만 링크합니다)

그의 솔로 기타 연주는 언제나 차분합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감상하기에 좋다는~
여유를 가지고 들어보시길.... ^^


Pat Metheny Introduces What's It All About (Pat Metheny가 직접 앨범 소개를... 영어로 합니다~ㅋ)



Pat Metheny - Cherish


Pat Metheny - That's the way I've always heard it should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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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1.06.15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한 기타 연주 정말 듣기 좋네요.
    잘 들었습니다~~

  2.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06.15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창을 닫아놓고 소개영상을 들어보니.. 감미로운 기타소리와 함께 후덜덜한 영어가..

  3. BlogIcon 화이트퀸 2011.06.26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앨범 저도 들어봤는데, 의외로 아주 좋더라구요.
    이렇게 조용하고 편안한 리메이크 기타 솔로 앨범을 발표하실줄은 정말 몰랐는데 말이죠 ^^

  4. 혹시나.. 2011.07.24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해서 올려요.
    저 지금 Samsung Kies 에서 이 음반 음원 다운받고 있어요. ^^

알토 색소폰 주자인 Art Pepper의 음반을 한장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Red Garland Trio로도 활동을 하던 Red Garland, Paul Chambers, Philly Joe Jones가 Rhythm Section이라는 이름으로 Art Pepper와 같이 연주를 하였습니다. 57년도에 녹음된 "Art Pepper Meets The Rhythm Section"이라는 앨범으로 재즈 팬들 사이에서 제법 인정을 받고 있다죠. 아래는 라인업~

Art Pepper - alto sax

Red Garland - piano
Paul Chambers - bass
Philly Joe Jones - drums

이 연주에 대해서는 한가지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녹음 당일까지도 Art Pepper는 전혀 녹음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Art의 아내인 Diane Pepper가 편곡을 맡았는데, 당시 마약으로 인해 고통받던 그가 불필요하게 걱정하고 긴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밀에 부쳤었답니다. 몇주동안 연습도 하지 못했고 색소폰의 코르크가 부러진 상태였지만, 녹음이 5시간만에 끝날 정도로 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1회성 연주를 잘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Miles Davis와 함께 수개월간 호흡을 맞춰오던 이들은 서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며, 두개의 신곡인 'Red pepper blues'와 'Waltz me blues'를 작곡도 해가며 그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녹음을 하였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빚어낸 최고의 음악이라서인지는 몰라도 더더욱 사람들의 가슴속을 파고드는 것 같습니다.

25년생인 Art Pepper는 LA에서 태어났습니다. 트럼펫 주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는데, 그로 하여금 음악을 하게 만든 것도 어머니라고 합니다. 9살때부터 음악수업을 받기 시작하여 14살때 알토 색소폰을 본격적으로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밴드와 라이브 클럽 등에서 활동을 하던 그는 43년부터 Benny Carter 밴드, Stan Kenton 밴드 등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후 웨스트코스트 재즈의 대표주자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는데, 50년대초에는 마약으로 인해 수감생활까지 하게 됩니다. 이후 수년간 활동이 뜸하다가 56년에 Chet Baker와 함께 발표한 "The Route"와 "The Playboys"로 인기를 다시 얻게 됩니다. 57년에는 당시 Miles Davis Quintet에서 리듬연주를 들려주고 있던 Red Garland, Paul Chambers, Philly Joe Jones와 함께 바로 이 음반을 녹음하게 됩니다. 이후 2년간 다시 약물중독으로 공백상태를 맞게 되나 59년에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재기앨범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약물중독으로 인해 병원을 드나들며 무려 15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갖게 됩니다. 연주인으로서의 생명이 끝난 것처럼 보였던 그는 부인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75년에 "I'll Remember April"을 시작으로 일련의 좋은 음반들을 내놓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결국 약물중독의 후유증으로 인해 82년에 사망하게 됩니다.

1.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2. Red pepper blues
3. Imagination
4. Waltz me blues
5. Straight life
6. Jazz me blues
7. Tin tin deo
8. Star eyes
9. Birks works

이 음반에서 가장 들을만한 곡은 아무래도 첫곡인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라고 할 수 있습니다. Cole Porter가 작곡한 이 곡은 Clifford Brown과 함께 한 Helen Merrill의 노래가 제일 많이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 않은 연주를 Art Pepper를 비롯한 4인방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Red Garland가 작곡한 경쾌한 'Red pepper blues'와 Art PepperPaul Chambers가 공동 작곡한 차분한 분위기의 'Waltz me blues'도 상당히 들을만 합니다. 초기 딕시랜드 시절의 곡인 'Jazz me blues'도 흥겹게 어깨를 들썩이며 들을 수 있습니다. ^^

Art Pepper -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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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epper - Red pepper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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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epper - Waltz me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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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epper - Jazz me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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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1.04.29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앨범 좋죠~
    오랫만에 저도 듣습니다.

    아트 페퍼, 이름 들을 때 마다 인상적이었는데
    굉장히 맛있는 후추 같은 느낌. ㅋㅋ
    너무 초딩스런 조크인가요?
    힘든 개인사를 알게 되니 그의 연주가 새로이 들릴 것 같음.
    연주는 이렇게 잘하는데.

  2. BlogIcon 비바리 2011.04.29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첫음반 지금 듣고 있는데 넘 좋아요..
    마미님캉 약속있어 나가봐야 한답니다.
    저녁에 와서 마져 들을게요..

  3. BlogIcon 모르세 2011.04.30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행복이 넘치는 시간이 되세요

  4. BlogIcon 보기다 2011.05.02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나가수에서 김범수씨가 섹소폰~ 하던 영상이 스치네요.^^;
    좋은 음악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5월 되세요~

예스24에서 이벤트 메일이 날라왔는데, '원데이 특가 앵콜전'이라고 합니다.
매번 날라오는 것이라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혹시나 건질게 있나 봤는데,
팝/재즈/클래식 등의 박스 세트를 조금 착하게 판매하네요.

아무래도 요즘같은 음반 불황기에 팔리지 않으니 더 파격적으로 할인을 하는 듯 합니다.

대개의 경우, 음반 할인 판매를 하면, 다른 곳에서도 비슷하게 할인을 하길래,
제가 관심있는 재즈 박스세트 3개의 가격을 옆동네 K문고와 비교를 해보았더니,
예스24의 특가 앵콜전 가격이 K문고보다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아래 비교를 해놓았으니,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고민해보세요!~

전 아래 3개중, "Modern Jazz The Collector's Edition"에 관심이 있습니다.
구성면에서는 OJC30이 가장 그럴듯 하지만, 이미 20여장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이벤트 이름은 '원데이 특가전'인데, 실제 행사는 오늘 하루에 끝나는게 아니고 며칠 더 하는 듯 합니다.

Modern Jazz The Collector's Edition (Yes24 65,000원/K문고 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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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Jazz Classics 30: Concord Collector's Editon Vol.1 (Yes24 65,000원/K문고 8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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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rfect Jazz Collection: 25 Original Recordings (Yes24 61,500원/K문고 7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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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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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3회 그래미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더군요. 다른 부문은 많이 얘기하실 듯 하고, 저는 재즈 부문을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라틴 재즈 2부문은 제외하고 알려드립니다. ㅎ

재즈 부문에서는 노장들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Stanley Charke, Dee Dee Brigdgewater, Herbie Hancock, James Moody 등 모두 환갑을 넘으신 노장들이십니다. ^^ 물론, 후보로 오른 분들중에도 노장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셨구요.


Best Contemporary Jazz Album

The Stanley Clarke Band – The Stanley Clarke Band

  • Never Can Say GoodbyeJoey DeFrancesco
  • Now Is the Time – Jeff Lorber Fusion
  • To the OneJohn McLaughlin
  • Backatown – Trombone Shorty

    베이스와 기타의 노장 두명이 붙었습니다. 기타리스트 John McLaughlin은 41년생, 베이시스트 Stanley Clarke은 51년생, Stanley Clarke이 10년 선배님을 이겼네요. ^^ 사실, 베이스 연주로 그래미상을 받기에 쉽지 않을 듯 한데, 이번 앨범은 멋지게 잘 만든 모양입니다. ㅎㅎ Stanley Clarke은 70년대에도 그래미상을 수상한 적이 있더군요. 아, 그리고 Stanley Clarke의 73년도 데뷔 앨범 "Children of Forever"에서 Dee Dee Bridgewater가 보칼로 참여를 했었는데, 어제 두분이서 사이좋게 수상을 했네요. ^^



Best Jazz Vocal Album

Eleanora Fagan (1915-1959): To Billie with Love from Dee Dee - Dee Dee Bridgewater


  • Freddy Cole Sings Mr. BFreddy Cole
  • When Lights Are Low – Denise Donatelli
  • AgesLorraine Feather
  • Water – Gregory Porter

    보칼 부문에서는 50년생의 Dee Dee Bridgewater가 31년생으로 무려 20년 대선배인 Freddy Cole을 이겼군요. 참고로, Freddy Cole은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보칼리스트였던, 우리 부모님들에게는 'Mona Lisa'로 알려져있는 Nat King Cole의 동생분이시라네요. 그렇다면, 40대들에겐 'Miss you like crazy'나 'Pink Cadillac', 그리고 20, 30대들에겐 'L-O-V-E'로 많이 알려져있는 Natalie Cole의 삼촌이 되겠군요. ^^ 이번에 안타깝게 떨어지셨네요. 역시, 작사가/작곡가로도 활동하던 48년생의 Lorraine Feather 역시 "Ages"를 발표하며 그래미에 도전하였지만 이번에 실패를 했군요. Dee Dee Bridgewater는 98년에 "Dear Ella"라는 앨범으로도 두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Billie Holiday 헌정 앨범으로 다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는.. 혹시 다음에는 Sarah Vaughan 헌정 앨범으로 그래미에 도전을 하시려나요? ^^ 참, 이번에 수상한 앨범 타이틀에서 Eleanora Fagan은 Billie Holiday의 원래 이름이라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첨 알았다는~ ^^;;

    Dee Dee Bridgewater - All of me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Best Improvised Jazz Solo

"A Change Is Gonna Come" –
Herbie Hancock


  • "Solar" – Alan Broadbent
  • "Body and Soul" – Keith Jarrett
  • "Lonely Woman" – Hank Jones
  • "Van Gogh" – Wynton Marsalis

    즉흥 연주 솔로 부문(앨범이 아니라 수록곡을 말합니다)에서도 쟁쟁한 뮤지션들이 경쟁을 하였습니다. 노장인 Herbie Hancock, Hank Jones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eith Jarrett과  Wynton Marsalis까지 후보로 올랐습니다. 47년생으로 연세는 좀 되셨지만, 상대적으로 나머지 4명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지시는 Alan Broadbent는 이들과 함께 후보로 경쟁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 결국 40년생의 노장 피아니스트 Herbie Hancock이 19년생으로 작년(2010년)에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피아니스트 Hank Jones를 이겼네요. 작년에 타계한 Hank Jones에게 약간의 표가 쏠리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미는 냉정한 모양입니다. Herbie Hancock의 'A change is gonna come'은 앨범 "The Imagine Project"에 수록되어 있으며, 26살의 영국출신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James Morrison과 함께 한 곡입니다. 이 앨범은 Jeff Beck, John Legend, Pink, Dave Matthews, Chaka Khan, Wayne Shorter 등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지요.
    
    Herbie Hancock - A change is gonna come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Best Jazz Instrumental Album, Individual or Group

Moody 4B - James Moody

  • Positootly! – John Beasley
  • The New Song and Dance – Clayton Brothers
  • Historicity – Vijay Iyer Trio
  • Providencia – Danilo Pérez

    재즈 연주 부문에서는 25년생이며 작년(2010년) 12월에 세상을 떠난 색소폰 주자인 James Moody의 마지막 앨범 "Moody 4B"가 수상했습니다. 그는 1935년 코미디 뮤지컬 영화 "Every Night At Eight"에 사용된 'I'm in the mood for love'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Moody's mood for love'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James Moody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후보 뮤지션들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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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1.02.16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비행콕의 곡 듣기에 좋네요. 제목도 마음에 들고.

  2. BlogIcon 와이군 2011.02.16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즈는 잘은 모르지만 곡들 들어보니 템포가 빠른데도 편안한 느낌이 드네요.
    아침에 좋은 곡들 잘 들었습니다~

  3. BlogIcon 보기다 2011.02.16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창시절에는 그래미상 수상곡들 모음집도 있어서 한번씩은 듣고 다녔는데,
    이제는 타조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들어볼 수 있네요.
    노장, 아니 거장 만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