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펑크, 시티팝) Yung Bae (영배) LP 재발매 (1집, 2집, 3집, 7집)

 

 

 

Yung Bae로 알려진 펑크 프로듀서의 앨범 몇장이 LP로 재발매됩니다. 발음하면 "영배" 인데, 한국인이 아닙니다. 1980년대 일본 시티팝을 샘플링하여 인기를 끌었는데, 일본인 또한 아닙니다. 이름이 Dallas Cotton으로 오레곤주 포트랜드에서 음악 프로듀싱을 시작한 미국인입니다. 미국인임에도 활동명도 특이하고, 일본 시티팝을 샘플링한 음악으로 시작한 것도 특이합니다.

 

2014년에 데뷔 앨범 "Bae"를 발매하였고, 여기서 80년대 후반 방영되었던 일본 TV 애니메이션 "Wowser (どんどんドメルとロン, Don-Don Domeru/Dommel to Ron)"의 오프닝 곡을 샘플링한 리믹스 곡인 'Fly with me'로 제법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 오프닝 곡은 Mitsuko Horie가 부른 Fly Away~夢の飛行機 (Fly Away ~ Yume no Hikouki)로 당시 제법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데뷔 앨범 발매 이후에 로스엔젤레스로 이주하여 작업을 시작했고, Bandcamp 사이트를 통해 곡을 공개하기도 하였고, 스포티파이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몇장의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디스코, 시티팝, 펑크가 혼합된 음악으로 클럽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Bae (2014)
BAE 2 (2016)
BA3 (2016)
Skyscraper Anonymous (2016)
Bae: Side B (2016)
B4E (2017)
Bae 5 (2019)
Groove Continental: Side A (2022)

 

 

각각 1천장 한정 발매반으로, 1집인 Bae, 2집인 BAE2, 3집 BA3, 그리고 7집이라는 최신작 "Groove Continental : Side A"까지 총 4장이 LP로 재발매됩니다. 2월말, 3월초에 걸쳐 발매되는 듯 합니다. 영배의 LP들은 이전부터 종종 자켓과 알판이 바뀌면서 재발매가 되어 왔습니다.

 

그중 이번에 가장 섹시한 자켓 커버로 눈길을 끄는 2집 "BAE2"는 이전 LP들의 커버가 아닌 듯 합니다. 디스콕스에 올라온 이미지를 보면, 왼쪽이 최초 커버 사진이고, 오른쪽이 재발매된 커버 사진입니다. 그러던 것이 이번에 섹시한 모델의 자태가 보이는 커버 사진으로 발매되는 것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 느낌이 나는 아래 앨범들 커버가 더 맘에 듭니다만... 그리고, 최초 LP반은 블루 컬러 알판으로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2022년 12월에 LP로 발매되었다는 7집 "Yung Bae - Groove Continental: Side A"은 이번에 나오는 영배 LP로는 유일하게 컬러반으로 발매됩니다. (골드 컬러) 이미 작년 9월에 미국에서 발매된 LP는 스카이 블루 알판이었고, 10월에 발매된 LP는 노란색 알판, 11월에 유럽에서 발매된 LP는 비어 브라운(Beer Brown) 색상 알판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골드 컬러반도 새롭게 발매되고.. 이분은 정말 다양한 알판 색상으로 LP를 발매하는 듯 합니다. 이렇게 자주 발매해도 음반이 판매가 되니 그렇게 하는 것이겠죠? ㅎㅎ

 

암튼, 미마존 (미국 아마존)에서도 이번 7집의 이번 컬러 LP들은 구경하기가 어렵습니다. 디스콕스에 가야만 LP들이 있네요.

 

음악 자체는 신나는 풍이라, 드라이빙 하면서 듣기에도 좋은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