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 우석헌 (남양주)

지난 일요일(어제구나.. ㅎㅎ) 조선 26대 고종과 명성황후가 합장된 홍릉, 27대 순종과 왕후들이 합장된 유릉을 둘러보고 난뒤, 다시 '자연사박물관 우석헌'쪽으로 향했습니다. 홍유릉에서 차로 3-4분 거리에 사릉(단종 비의 묘)이 있었는데, 바로 앞 안내문에 공개적 개방은 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더군요. 학술연구, 교육 등의 목적으로 사무실에 신청하면 들어갈 수 있다고 되어있더군요. 빗방울도 약간씩 오고, 안내문도 붙어 있고, 사릉은 못들어가고 바로 박물관으로 고고~

'자연사박물관 우석헌'은 일요일에는 낮 12시에 문을 여는데, 홍유릉을 들렀다가 12시 40분쯤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에 차량이 그득하더군요. 다행히 나가는 차량이 두대 정도 있어 무사히 주차!

박물관 입구입니다. 오른쪽 안보이는 곳이 주차장~
왼쪽 아래에 버스 보이시죠? 편도 2차선 국도변에 위치해 있어서 지나가다보면 공룡이 보인다는... ㅋㅋ

주차장 옆면에 위치한 동물 모형들입니다. 소리지르는 반달곰(?) 앞에서 타돌군도 같이 소리를 지르는~

2년전쯤에 와 본 곳이었는데, 1층 실내는 크게 변하지 않은 듯 했고, 2층 옥상은 많이 변했더군요.
1층은 각종 화석과,공룡뼈, 광물 등을 전시하였는데, 어두컴컴하여 분위기는 더 살아나는 듯 합니다. 아이들은 아직까지는 화석이나 광물에는 큰관심을 보이지 않고, 안쪽에 전시된 공룡뼈 모형에는 조금 반응을~

1층 실내 화석과 광물 사진은 맨 아래쪽에 별도로 놓았습니다.

우선, 2층 옥상에 위치한 공룡 모형부터~~
티라노사우루스 모형입니다. ㅋㅋ

티라노만 기억이 나고 나머지는 누군지 까먹었네요. ㅋㅋ 그냥 사진만 보세요! ㅎㅎ

2층 옥상에는 공룡에 대해 간략히 설명도 되어있고, 영상을 틀어주는 곳도 있고, 비가 와도 구경할 수 있게 조금 천장을 막아놓았더군요. (2년전이랑 달라진 부분) 모형 인형들을 다 보고 다른 쪽으로 빠지면, 온갖 화석, 광물들을 모아놓은 창고 비슷한 곳을 유리창으로 보면서 1층으로 내려갑니다. 출구쪽 1층에는 어느 박물관처럼 샵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부모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죠. ㅋㅋ 타남매는 화석 체험이라는 것을 하나씩 했고, 조그마한 공룡 인형 패키지를 구입했습니다.

암모나이트 모형의 판에 찰흙을 주물럭거려 넣어서 화석 모형을 찍어내는 체험입니다.
한 4-5분이면 끝나며, 액자까지 넣어서 4천원입니다.

이젠 1층 화석과 광물 사진을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