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개해드렸던 나하비 밴드와 함께 홍대 근처 벨로주 카페에서 공연했던 유발이의 소풍이라는 밴드입니다. 작년에 결성되어 아직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듯한 신인 밴드인 듯 하며, 정규 멤버는 총 4명이라고 합니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피아노도 치고, 멜로디언도 연주하는 유발이라고 불리는 강유현씨,
(말할때와 노래 부를때의 목소리 음색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노래 부를때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함께 갔던 동행인중 한명이 유발이님의 목소리에 빠져들었습니다. ^^)
나이를 밝히기를 꺼리는 듯한 좀 연륜이 되어 보이시는(ㅋㅋ 죄송) 드러머이지만 멜로디언도 연주 잘하시는 이광혁씨, (쉐이커라고 하나요? 찰칵~ 찰칵~ 흔드는 모습도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앞을 잘 쳐다보지 않고 기타만 열심히 치던 다소 수줍어 하던 기타리스트 김은성씨,
(마지막에 자신을 위해 곡을 만들었다는 그거~ 아주 좋았습니다. ㅋㅋ)
말도 별로 안하고, 얌전히 베이스만 뜯던 고종성씨...
이렇게 4분이 정규 멤버인 듯 하고, 유발이님께서 남자들과 듀엣하는 걸 좋아해서 가끔씩 게스트 보컬이 참여하는 듯 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가장 마지막이 그중 한분인 게스트 보컬... 당연히 이름은 모릅니다. 이날 저분이 술을 좀 드셔서 그런지, 솔직히 노래 별루였습니다. ㅎㅎ (다음번에는 제대로 된 솜씨를 발휘해주시길.. ^^)
이들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 인터넷을 조금 뒤졌더니, 동아방송대 영상음악과 출신중 재즈 연주를 하는 풋풋한 뮤지션들이 모여 만든 어쿠스틱 팝밴드~라는 표현도 있긴 하더군요. 모든 음악이 다 재즈는 아니었지만, 재즈풍 연주를 조금 들려주긴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러머 아저씨 때문에 '풋풋한' 이라는 표현이 조금 안어울리기는 하지만요. (드러머 분께는 죄송~ ^^;)
이들은 작년(2009년) 8월경 열렸던 5회 제천국제 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도 합니다.
벨로주 공연에서도 다른 공연과 마찬가지로, 유발이님의 자작곡들과 함께 Natalie Cole의 'L.O.V.E.'를 불러주었습니다. '그런 얘기', '그녀의 일기장을 훔쳐봐주세요', '봄이 왔네' 등이 자작곡... 맞나요???
이들은 음반 작업중에 있어 곧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벨로주에서 직접 공연 관람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동안 매번 공연 동영상만으로만 음악을 들었는데, 제대로 녹음된 CD 버젼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
이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싸이클럽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유발이의 소풍 싸이 클럽 가기
아직 음반이 나오지 않은 밴드라, 그들의 클럽에서 있는 동영상을 링크 걸었습니다.
음악이 듣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
'유발이의 소풍 - 그녀의 일기장을 훔쳐봐 주세요' 보러 가기 (싸이클럽 링크)
'유발이의 소풍 - 그런 얘기' 보러 가기 (싸이클럽 링크)
유발이의 소풍 첫 음반이 지난주 말경(2010년 4월 중순) 발매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 (나 홍보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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