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네 집도 여느때처럼 매실 원액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였습니다.
작년까지는 황매실을 가지고 매실 원액을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청매실로 담그시더군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매실 원액은 황매실이 좋다는 소리가 있던데..요.. 흐~
암튼, 항아리에 매실과 설탕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이 설탕이 녹아들어가도록 저어주어야 한다네요.
커다란 주걱을 이용해서 열심히 젓습니다.
설탕과 매실을 잘 섞는게 중요하더라는~ (이게 제법 힘이 듭니다. ㅎㅎ)
열심히 저은 덕분에 이제 거의 마무리 되어 갑니다.
설탕이 아래로 가라앉아 다 섞인 것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항아리 저 아래쪽에는 아직 채 녹지 않은 설탕이 제법 있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쪽을 몇번 더 열심히 저어줍니다.
아.. 드디어 어느 정도 저었다고 판단이 됩니다.
청매실은 황매실로 담글때에 비해 설탕이 조금 더 들어가야 한다고 하시네요.
일단, 이날은 요만큼의 설탕을 넣어서 저어주었지만,
조금 더 있다가 추가로 설탕을 더 넣는다고 합니다.
매실 원액을 잘 담그어 놓으면, 나중에 수혜자는 타남매입니다. ㅋㅋ
타남매가 원액과 물을 잘 희석하여 물 대신에 마신다죠.
매실물에 입이 익숙해져서 일반 생수를 잘 마시지 않는다는 단점이.. ^^;;;
대신, 매실물을 물 대신에 마시니 그만큼 몸에는 좋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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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저어주기 한판~ 했는데
항아리 사이즈는 모르겠으나 사진으로 보기에는 무척 많아보임
저는 5kg사서 유리병 두개에 나눠 담았는데도 저을 때 완전 힘듬.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젓지 못한 거 아닌가 하는 찜찜함이 늘 남아 있죠.
암튼.. 이런 저장음식 한가지씩 '해낼' 때 마다
뿌듯함과 스스로에 대한 노고를 치하해주고픈 맘이 샘솟는답니다.
이건 사실 아줌마들하고만 교감하는 소재인데 말이죠. ㅋㅋㅋ
답글
ㅋㅋ 글쿠만.
항아리가 제법 크더라구~
그래서 저을때 나름 힘을 줘서 한참을 돌려주었다는~
청매실 맛은 어떤지 궁금하다는~ ㅋㅋ
오.. 정말 많이 담그시나봐요. 항아리에... ^^
저도 담궜잖아용. 짱아찌는 이제 먹어요. 뿌듯합니다. :)
답글
ㅋㅋ 타남매가 집에서 물먹을때 항상 매실물을 먹어서요.
1년내내 먹어야 하기 땜시.. ㅎ
집 근처 식당에 먹으러 갈때도 물을 들고 다니거든요~
까탈스런 남매 같으니라구! ㅋㅋ
네, 예문당님 포스트도 봤었답니다. ㅎ
근데, 짱아찌는 벌써 드시는건가요? 오호~
저는 엄마한테 얻어 먹어요 ㅋㅋㅋ
저희 집도 역시 수혜자는 아이들^^
답글
ㅎㅎ 그러시군요.
아무래도 매실원액의 수혜자는 주로 애들일 듯 해요.
어른한테도 몸에 좋은데 말이죠. ㅋㅋㅋ
저는 얻어먹어요. 큭큭- 할 줄도 모르고 해보려고 하지도 않고 --;
답글
ㅎㅎ 구름누님께서도 얻어드시는군요. ㅎㅎ
잘 지내시죠? ^^
요즘 티비를 봐도, 블로그를 다녀도.. 매실담그는집이 참 많은 것 같아요..ㅎ
사실 생으로 매실을 먹으면 강산성이라 이가 다 상해서 못먹는다죠;
답글
아무래도 철이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매실이 유명해진건 매취순 때문 아닐까요? ㅋㅋ
고기 구어먹을때 같이 먹어도 좋아요~
쌈에다가 넣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답글
아.. 고기 먹을때 같이 먹는다구요? 오호~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ㅎㅎㅎ
어머낫 ~ ㅎㅎ 이런것도 하세요?ㅋ ㅋ 저희집도 했었는데
올해는 엄마가 왜 안하시지 ㅋㅋ 맛있겠따~~
답글
ㅋㅋ 양파, 여기서 올만에 보네~
올해도 하셨지 않을까? ㅋㅋ
해달라고 쪼아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