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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4.08 영화 "써커 펀치 (Sucker Punch)" (2011년) (13)
  2. 2011.03.30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 (2010년) (6)

극장 개봉 이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던 영화 "써커 펀치", 더군다나 전작인 "300"과 "와치맨(Watchmen)" 때문에라도 주목을 받았던 잭 스나이더(Zack Snyder) 감독의 영화이기에...

하지만, 82백만불 예산으로 추정되는 이 영화가 지난주 미국 개봉을 하자마자 좋지 못한 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를 하고 맙니다. 첫주 흥행 성적이 19백만달러였고, 개봉 12일차인 4월 5일자에는 박스 오피스 순위도 이미 7위권으로 밀려나있습니다. 미국 누적 수입이 3천만불을 약간 넘긴 상태로, 미국내에서는 4천만불을 넘기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상황을 안 상황에서도, 워낙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기에 궁금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아~~ 시작부터 영화는 관객을 미궁속으로 몰아갑니다. Eurythmics의 'Sweet dreams'를 몽환적으로 편곡한 노래가 배경으로 깔리면서 영화의 발단이 된 장면들이 주욱~ 지나갑니다. 여주인공인 베이비 돌(Baby Doll)이 왜 정신병원으로 가게 되었는지...

여기서부터 영화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폅니다. 정신병원에서 비밀스러운 클럽으로, 또 미래의 전쟁터로... 그러면서 힘겹게 영화를 따라가던 전 길을 잃고 헤매입니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히 있어 보이는데 (마지막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전에 던져지는 몇마디 말이 아마도 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입니다) 그게 명확하게 와닿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해내는 방식이 저랑 맞지 않나 봅니다. 감독의 사고는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 제 사고는 2011년 현재에 머물러 있기에...

잭 스나이더 감독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 마음, 의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

주인공역을 맡은 에밀리 브라우닝(Emily Browning)을 비롯하여, 애비 코니쉬(Abbie Cornish), 지나 말론(Jena Malone), 바네사 허진스(Vanessa Hudgens), 제이미 정(Jamie Chung) 등 총 5명의 미녀들이 탈출을 위해 미래 전쟁터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칩니다. 여기서 보이는 그래픽 장면들이 나름 볼만하긴 하지만, 영화속 배경들이 마치 '액자소설'처럼 전환되어 진행되는데, 이에 대한 이해력 부족으로 어리둥절하기도 합니다. -.-

자유를 찾기 위해 5개의 아이템을 획득해야 한다는 마치 게임과 같은 설정으로, 아이템 획득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며 결국 자기 자신을 버리면서 정신적 탈출에 성공한다는 것인데... 줄곧 몽환적으로 보여지는 그래픽 영상과 음악을 따라가면서 눈과 귀는 어느 정도 만족을 했지만, 머리는 혼란에 빠져 허우적대기만 합니다. 컴퓨터 게임과 만화, 영화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이런 류의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일부 젊은 층에서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는군요.


p.s. 1 영화 제목인 Sucker Punch가 대체 무슨 말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예상치 못한 일격' 이란 뜻이라고 하는군요.

p.s. 2 주인공인 에밀리 브라우닝 영화 시작부터 묘한 분위기로 흘러나오는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 (Eurythmics의 노래를 리메이크한)를 직접 불렀다고 합니다.

영화 "Sucker Punch" Trailer 2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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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1.04.08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소개프로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배경이 이리저리 정신없이 바뀌던데~
    단순 오락영화인줄 알았는데 뭔가 심오한가 봅니다 ^^;

  2. BlogIcon misszorro 2011.04.08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행에는 실패했나보네요
    왠지 관심 가는 영화였는데ㅋ
    나중에 심심할 때 한번 쓰윽~ 봐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BlogIcon 보기다 2011.04.08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 이거 내일 보려고 예매하려고 했는데ㅋ
    친구에게 다른 영화로 바꾸자고 해야되나요?ㅎㅎ

  4.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04.08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동영상을 보니.. 영화는 진짜 화려하고 괜찮아보이는데.. 평이 별로라니..ㅎ 좀 의아합니다..

  5. BlogIcon 비바리 2011.04.10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영화 볼 시간조차도 없어요
    흑~~

  6. BlogIcon 화이트퀸 2011.04.19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O.S.T에 비요크랑 퀸 노래 리메이크 곡이 실려 있어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아직 들어보진 못했네요 ㅎㅎ 음악은 꼭 들어보고 싶어요!

  7. 제로몽 2011.05.04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완죤 300팬이였는데...이 영화를 봐야해...말아야해...?!

오랜만에 평일 저녁 영화를 볼 여유가 있어 무얼 볼까 뒤지다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애프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죽음을 보는 남자, 죽음을 겪은 여자, 죽음과 함께 하는 아이라는 3가지 문구가 있긴 했지만, 무슨 내용인지 언뜻 감이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냥 어렴풋하게 느낌이 왔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을 믿었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오래전 그의 더티 해리 시리즈물을 좋아했었고, 그의 최근작들인 "체인질링(Changeling)" (2008년), "그랜토리노(Gran Torino)" (2008년), "인빅터스(Invictus)" (2009년)가 맘에 들었기에 이번 "히어애프터"도 별다른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히어애프터(Hereafter)", 별 생각없이 영화제목을 봤었는데, 의미가 내세, 다음 세상을 뜻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간단한 단어인 Here와 After가 합쳐진 것인데, 그런 뜻일줄이야...(영어 공부 수십년했어도 이런 단어를 모르네요. 쩌업!)
클린트 감독님이 이제 여든이 넘으셨기에 사후 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나 봅니다. ^^;

맷 데이먼(Matt Damon), 세실 드 프랑스(Cecile de France), 그리고 쌍둥이인 Frank와 George McLaren 형제가 주인공역을 맡았습니다.
맷 데이먼이 어느 영화에 출연했었는지 가물하여 조금 찾아보았더니, 꽤나 유명한 영화에 많이 나왔더군요. ㅎㅎ "굿 윌 헌팅", "라이언 일병 구하기", "리플리", 본 시리즈 3가지, "인빅터스", "그린존" 등 정말 꾸준히 좋은 영화에 출연했던 것 같습니다. 그가 나온 많은 영화를 봤음에도 왜 기억이 가물한지.. ㅎㅎ 세실 드 프랑스는 이전의 출연작중에 아는 영화 또는 본 영화가 하나두 없습니다 -.-

암튼!

죽은 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전직 심령술사 조지 로네건, 쓰나미에 휩쓸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겨우 다시 돌아온 마리 릴레이, 믿고 따르던 쌍둥이형 제이슨을 교통사고로 잃고 그를 만나기 위해 여러 심령술사를 찾아가는 동생 마커스, 이 세사람의 이야기가 따로 그려지다가 후반부에 한 곳으로 모입니다. 혹시 영화 보실 분들을 위해 더 이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쓰나미가 몰아닥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되는데, 얼마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가 있어서 그런지 영화속 장면에 대한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죽음 이후의 사후 세계의 존재에 대해 다룬 것이지만 무섭거나 기괴하지는 않습니다. 초반의 쓰나미 장면을 제외한다면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장면은 그다지 나오지 않지만, 저 세사람을 어떤 식으로 연결시킬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영화속에서 대단한 능력을 가진 조지 로네건을 보면서 실제 저러한 사람이 존재한다면 (사기꾼이 아닌 ^^;), 꼭 한번 찾아가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커스처럼 저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어... ^^

역시나 실망을 시키지 않고 멋진 영화를 선사해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님, 앞으로도 좋은 영화 많이 만들어주세요! ㅎㅎ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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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11.03.30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만간 볼 예정이랍니다
    이스트우드 영화는 혼자 보기에 벅차서
    함께 볼 지인을 꼭 구하게 되요.

    나이들수록 더 근사해지기 쉽지 않은데
    참 괜찮은 감독이에요.

  2. BlogIcon 와이군 2011.03.30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이었군요~
    챙겨봐야 할 영화로 추가해야겠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BlogIcon 보기다 2011.03.31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스트우드옹께서 참 괜찮은 영화를 만들어내고 계십니다.^^
    저도 형님 볼 때 옆에서 같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