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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22 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十月圍城)" (2009) (4)
  2. 2009.04.24 영화 "엽문" (2009) (10)

이 영화는 제목도 다양합니다. ^^
우리나라 제목은 "8: 최후의 결사단", 영어 제목은 "Bodyguards And Assassins", 중국 원제목은 "十月圍城".. 사실 어느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글로 된 제목은 정말 그럴싸하며, 어느 정도는 들어맞는 듯도 합니다만, 결사단이라고까지는.. ^^; 이 영화는 포스터와 예고편, 그리고 견자단으로 인해 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먼저 말하자면...
중국인을 위한 영화입니다. 청나라로부터 혁명을 통해 독립하기 위해 온몸을 희생하는 중국인들의 영화! 물론, 어느 나라건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고, 우리나라 또한 일본에게 강점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 분위기가 너무 중국의 애국주의로 가득차 있습니다.

제목에서 풍기는 포스와 포스터와 견자단이라는 이름에게서 보이는 분위기로는 엄청난 액션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견자단의 마지막 액션 장면을 제외하고는 그리 멋진 싸움도 없었습니다. 물론, 견자단의 액션도 다른 영화에서와는 달리, 상대방에게 좀 많이 맞아 밀리는 쪽이어서 조금 불만이긴 했구요. 여명이 분장한 걸인 류공자의 마지막 싸움 장면도 분위기는 엄청 잡고 있지만, 실제 액션 장면이 많이 부족합니다.

중국 영화라고 액션으로만 가득차있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무려 138분에 달하는 상영 시간동안 상당 부분의 볼거리가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온몸을 바쳐 쑨원을 지키려는 그들의 마지막 모습은 애처롭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중국 역사속 이야기라서 그런지 크게 다가오지를 않았답니다.

제가 남의 나라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뭐... ^^;
하여간, 많은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맞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원래부터 이 영화에 액션과 쿵후에 대한 기대를 그다지 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독립을 위한 그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건 독립을 위한 투쟁 역사는 많이 안타깝고 슬픕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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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aeim 2010.01.22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이영화의 개봉 소식을 알고 기대했었는데 막상 개봉후의 여러평들을 보니 고민되네요. 저역시도 최근들어 견자단의 액션을 보면서 그의 영화에 재미를 느꼈고 작년에 개봉한 엽문에선 절정에 달했었죠.. 그래서 이영화가 빨리 개봉하길 바랐는데...기대와 다른 평들이 많은것 같네요.

  2. BlogIcon 이닥 2010.01.22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인을 위한 영화입니다."
    이게 정답에 가까운 근사치인 듯 합니다.

이웃블로거
아쉬타카님의 리뷰를 보고 나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영화 "엽문"을 보러갔습니다.


"엽문"의 주연 배우라는 견자단도 이름만 어렴풋하게 들어보았지 출연한 영화를 본 적이 한번도 없었고, 중국의 항일 무술 영화도 이젠 좀 지겨워진터라 "엽문"이라는 영화 자체에 흥미가 전혀 없었답니다. 하지만, 리뷰를 읽고 나니 흥미가 갑자기 생겨서... ㅎㅎ 그렇게 인기있는 영화는 아닌 듯 해서 극장에서 빨리 내려갈까봐, 보고 싶은 다른 영화도 있었지만, 먼저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다음의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한 무술 영화였습니다. 쿵후 스타일 자체가 피튀기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깔끔하지만, 워낙 빠른 손놀림으로 짧고 굵게 치는 편이라 호쾌한 맛은 좀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엽문"에서 견자단이 보였던 쿵후는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면이 있었습니다.

전반에는 순수한 무술 이야기로만 진행되다가 갑자기 일본군이 등장하며 스토리 텔링이 무술에서 항일로 넘어갑니다만, 사실 영화 줄거리상으로는 크게 일본군의 만행이라던가 항일적인 측면은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항일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무술 그 자체를 돋보이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스토리가 그리 자연스럽지는 않아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 그리고, 실존한 인물에 대해 그린 것이라, 그에 대해 정해진 시간동안의 이야기만 다루었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그래서 그는 나중에 이렇게 살았다~ 라는 자료 화면과 설명으로 대체를...

무술 영화라서 역시 대결 장면에서의 볼거리가 가장 좋았습니다. 초반부 다른 무파의 관장과의 대결이라던가, 마지막 일본군 대장과의 대결이라던가.. 1대10 대결 장면 등...

영화를 보고 나서 나오면서 20대의 젊은 사람들(로 보이는) 말로는 다들 속 시원하게 잘 보았다고 합니다. 마지막 대결 장면에서 보여준 주먹 빨리 많이 때리기(그냥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영화 보시면 아는데.. ^^;)가 인상에 남았는지 그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구요. 남녀 가리지 않고 젊은 사람들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인 듯 합니다.

주연 배우인 견자단을 처음 본 것인데, 솔직히 외모로는 주연감은 아니더군요. ^^; 그리고, 실제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부들에 비해 많이 젊어 보이기도 해서 근엄함이라던가 이런 면은 조금은 떨어졌습니다. ㅎㅎ 하지만, 무술할때의 카리스마는 제법 강하더군요.

오랜만에 시원하고 깔끔한 멋진 쿵후 영화를 보았네요. ^___^

참고로, '엽문'은 실존한 쿵후 달인의 이름입니다. 영어로 Ip Man이라고 쓰더군요. 영어 제목이 "The Legend Of Ip Man"~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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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NTClic@music 2009.04.24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은근히 재미있었다는^^
    실화라고 해서 더 흥미롭게 봤던 것 같아요.

  2. BlogIcon Spike93 2009.04.25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영화보고 견자단이라는 배우와 "영춘권" 이라는 중국무술에 대해
    관심이 생기더군요.
    견자단은 이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1년가까이 영춘권을 연마했다고 하는데
    정말 동작하나하나에 엄청난 내공이 전해지더군요!
    진부한 내러티브를 떠나서 무술대결 장면만은 여태 제가본 액션장면중 최고였습니다~!
    무술영화 장르에서 명작의 대열에 올려놓아야할 작품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3. BlogIcon 아쉬타카 2009.04.26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때문에(?) 보신 영환데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저도 극장을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좋았다는 말들을 하셨는데, 제가 다 뿌듯해지더라구요 ㅎ

  4. BlogIcon 미로속의루나입니다 2009.04.27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견자단이 잘 생긴 얼굴은 아니죠. ㅎㅎ
    하지만 정무문에서의 견자단은 정말 멋졌다죠.
    정무문 아주 오래 전에 봤었는데, 그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하네요. ^^

  5. 강쫑 2009.05.28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견자단은 헐리우드에서는 배우보다는 무술감독으로 유명합니다^^ 실전무술도 능통하구요.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낮을뿐 인기 없고 실력 없는 배우와 무술감독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