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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미 본 뒤에 박한별씨의 팬이 되고 싶더라는~ ㅋㅋ'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4.07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2011년) (12)

볼까 말까 고민하던 "마블미(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 주말 제가 사는 동네 극장에서 이들의 무대 인사가 있어서 가보려고 고민하다가 말았었는데... ㅋㅋㅋ

윤은혜씨, 박한별씨, 차예련씨, 유인나씨 4인의 여성이 나온다는 것만 알았지,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깜깜인 상태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설마 이쁜 여배우들의 얼굴만 보고 나오는 건 아니겠지? 라는 일말의 불안감도 살짝 있었구요. ㅋㅋ

연극영화과 졸업생 4명의 여성들이 각자 사회로 진출하면서 벌어지는 사회초년생의 어려움에 대해 그린 청춘 영화입니다. 아니, 80년대, 90년대에 한창 유행하던 고민많던 청춘 영화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들의 고민들이 표출되긴 했지만, 그런 모습이 두각되기엔 너무나 4인방의 노는 모습과 그녀들의 외모가 화면을 압도합니다. 영화를 통해 뭔가 깨우치거나 느낄만한 내용은 사실 크게 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보며 머리 식히기에는 부담없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4인방 여배우들의 팬이라면, 그녀들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좋았습니다. 특히, 박한별씨와 윤은혜씨의 팬들은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극중 초반까지만 해도 명품녀들의 돈쓰고 노는 이야기가 나와서 정말 여배우 얼굴만 보는 듯 했지만, 이내 각자의 어려움이 나타나며 고민의 흔적이 보입니다.
각자 아무 걱정없이 잘 지내는 듯 했지만, 실제로는 한가지씩 말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던 이들, 대학 4년 내내 정말 친한 친구였지만, 그들은 속깊은  고민까지 털어놓고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서로에 대해 충돌이 일어나고, 이 갈등을 봉합하며 해피 엔딩으로 끝내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다만, 갈등이 너무 급작스럽게 표출이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꿎은 사람 한명을 보낸 것이 그다지 공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4인방의 여배우중, 실제 비중은 윤은혜씨가 조금 높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명은 비슷해 보이구요.

유인나씨는 TV "영웅호걸"에서 살짝 뜨기도 했지만, 영화에서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합니다. 맡은 배역 자체가 별 생각없이(부모의 이혼이라는 장벽이 있기도 했지만, 그녀의 사는 모습을 보면...) 사는 여성이라 그런지 몰라도... 인조인간이라는 말이 돌아다녔어도 TV에서는 나름 이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마블미"에서는 다른 여배우들의 외모에 가려서인지 존재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차예련씨도 영화속 비중이 그리 큰 편은 아니어서 특별히 말할 꺼리는 별로 없습니다. 다만, 극중에서 배우 오디션에 지원해서 계속 떨어지는데, 오디션 장면 연기가 제법 실감났습니다. ㅋㅋ 저렇게 엉성한 연기로 배우를 하겠다고?? 말도 안돼!! 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 정도로 엉성하게 잘 했습니다. ㅎㅎ

"마블미"에서의 최대 수혜자는 박한별씨로 보입니다. 그동안 세븐의 연인이라는 호칭이 더 익숙했는데, 박한별이라는 존재감을 확실히 느끼게 할 정도로 그녀만의 매력이 돋보였습니다. 영화속에서 모델로 캐스팅되고, 배우로까지 활동하는 배역이라 더 그럴수도 있지만, 그동안 출연했던 TV와 영화들에서 크게 돋보인 것이 없었던 것에 비해, 이번 영화에서는 코드가 잘 맞았는지 연기도 무난했고, 미모 또한 상당히 돋보였습니다.

윤은혜씨 또한 본인이 가진 털털함과 귀여움을 함께 내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잘 드러낸 듯 합니다. 가수에서 탈렌트로 확실하게 변신한 그녀가 몇년만에 출연한 영화인데, 크게 무리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우들이 부지런하게 무대인사도 돌아다니곤 했지만, 극장에서 관객을 끌어들이기엔 많이 역부족인 듯 합니다. 아예 여배우들의 매력 발산에만 집중을 하고 촛점을 맞추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 영화속 주제가 너무 모호하고 그를 표현하는 방식 또한 희미했더라는...

영화의 제목이 왜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일까? 저런 제목이 왜 붙은거지? 라며 의아했지만, 영화 마지막 장면에 의문이 풀립니다. ㅋㅋ 왜 이들이 4인방이 되었는지~

영화를 위해 윤은혜씨가 오랜만에 노래를 불렀습니다. Janis Ian의 노래와 같은 제목이라 노랠 듣기 전에는 리메이크인가? 생각했지만, 동명 이곡입니다. ㅋ

윤은혜 - Love is blind (from 영화 "마이 블랙 미니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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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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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1.04.0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여배우 4명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겠습니다.
    근데 남자배우 얘기는 전혀 없는 걸 보니 남자팬를 노련 영화일까요? ^^

  2. miller 2011.04.07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 분 지적에 동감합니다.
    요즘 차혜련 몸매에 감동받고 있는 중이라.
    뭘 먹고 팔다리가 그리 기신지,
    또 뭘 안 먹어서 그렇게 가느신지.

  3. BlogIcon macperson 2011.04.07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를 보고 2011년 한국 영화의 재앙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긍정적으로 보신 모양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차치하고, 별다른 고민없이 산 네 명이 시기로 인해 벌어진 우정을 되찾는 공간이 남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례식장이었다는 점은 이 영화가 말하려는 의도조차 의문스럽게 만들더군요.

  4. BlogIcon 보기다 2011.04.07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윤은혜씨 작품들을 재밌게 봐서 기대를 하긴 했는데,
    (윤은혜와 박한별의 인터뷰도 가벼운 내용이 아니라고도 했구요.)
    보는내내 아 망했다...생각이 절로...ㅎㅎ;;

  5. BlogIcon 다시마 2011.04.08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블랙미니드레스 인지 궁금하네요.

  6. BlogIcon 초코송이^^ 2011.04.13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가벼운 내용이군요.
    차라리 재미에 비중을 뒀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럼 저는 이 영화는 패스~ 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