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그동안 쳐다도 보지 않던 Miles Davis의 박스세트 "The Complete Columbia Album Collection"을 갑자기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70CDs와 1DVD로 구성된 콜럼비아 시절의 Miles Davis 음반을 거의 모두 수록한 박스세트라죠. 독일에서 제작된 것으로 2009년 11월 한정판으로 발매/수입되었으나, 1년여동안 한정된 수량이 다 팔리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YES24에서 357,000원, 아마존에서 $364.98 하는 엄청난 가격인데, 며칠전 제가 애용하는 인터넷 K문고에서 '오늘의 반값' 코너에 올라왔었습니다. (K문고에서는 매일 국내도서/외국도서/Gift/음반 카테고리에서 하루에 한 품목씩 정해 정가의 50% 수준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가끔 괜찮은 품목들이 보입니다.)

정가가 41만원인데, 반값 판매가는 205,000원! 쿵~ 다른 판매처와 비교하여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20만원이라 절대 가격 자체가 센 편이고, 또한
10여장의 CD는 이미 소장하고 있지만, 할인된 가격에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을 듯 하여 바로 질렀습니다. (그나마 3개월 무이자 덕분 -.-)

이 박스세트는 LP 축소 자켓의 미니 자켓이고, 총 52개 앨범에 대해 70장의 CD와 1개의 DVD로 구성되어 있으며, 250분량의 칼라 책자에는 전 앨범에 대한 사진과 해설이 들어있습니다.

박스세트가 독일에서 제작된 정품임에도 불구하고, 제작 quality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접한 아웃케이스 박스, CD 표면의 이물질 (아직 다 꺼내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싼티나 보이는 LP 슬리브 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값 할인가의 매력은 장당 2,500원 정도의 가격이라 크게 다가왔답니다. ^^; K문고에서 하루 지난 다음은 가격이 다시 35만원대로 복귀하였고, 제품은 품절이 된 상태입니다.

갑자기 Miles Davis가 보유 음반 80여장 이상으로 저의 최다 음반 보유 뮤지션으로 등극해버렸습니다. 기존에는 퓨젼 재즈 기타리스트인 Pat Metheny 음반이 40여장 이상으로 최다였었답니다. ^^; 올해 들어 쏟아진 박스세트 때문에 지름신이 제법 왔지만, 이번 Miles Davis건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Miles Davis 음반중 하나인 "Milestones"에서 두곡 들려드립니다.

Miles Davis - Miles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Miles Davis - Straight, no chaser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박스세트 추가 사진은 아래 '더보기'에 있습니다. ^^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misszorro 2010.11.11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하기 귀한 음반들인만큼 가격도 센가봐요
    태그에 반값 할인 덕분이라는 말이 넘 우껴요ㅎㅎㅎ
    득템하신거 추카드립니다^-^

  2. BlogIcon 보기다 2010.11.1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개월 무이자의 압박!!!
    소장하고픈 음반을 저렴하게(?) 구입하셨다니 축하합니다^^
    재즈는 잘 모르지만 듣고 있으니 흥겹네요~

  3. miller 2010.11.12 0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 많은 CD들을 나중에 다 어쩔거예요?
    혹시 카페 창업, 개인박물관 등등..생각 중? ㅋㅋㅋ
    잘 활용되었으면 해서요. 너무 큰 재산이라. 혼자만 누리기엔 아까운듯.

  4. BlogIcon 문을열어 2010.11.12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즈!!!!!

    연주악기가 트럼펫인가요?
    트럼펫 중심 연주는 이렇게 들어보는게 처음인것 같은데
    매력있네요~ㅎㅎㅎ

    그런데 저두 궁금한건,,
    타조님의 음악공간은 어떤곳일까가 궁금합니다~ㅎㅎㅎ

  5. 지나가면서~ 2010.11.12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살 저희 딸래미가 Miles라는 곡이 좋다네요. ^^

  6. BlogIcon 화이트퀸 2010.12.05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헉!!! 이건 상상을 초월하는 득템이네요.
    20만원대에 이 세트를 구하시다니... 아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ㅎㅎ
    저도 마일스는 15장정도 들어봤는데, 아직도 갈 길이 머네요.



59년 8월에 발매된 Miles Davis의 명반 "Kind Of Blue"입니다. 이 음반은 모드 주법을 처음으로 채용하여 재즈 역사상 큰 획을 긋는 것으로 대접을 받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모드가 무엇인지, Modal Jazz가 무엇인지는 약간 전문적이므로 패스~ ㅋㅋ 사실, 저도 20년 넘게 재즈를 들어왔지만, 아직까지도 모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답을 못합니다. ^^; (공부를 안해서...)

이 앨범은 참여한 뮤지션들도 쟁쟁합니다.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각 분야에서의 고수인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Cannonball Adderley(AS), Bill Evans(P), Wynton Kelly(P), Jimmy Cobb(D), Paul Chambers (Bs)


'So what', Freddie freeloader', 'Flamenco Sketches' 등을 비롯해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던 곡들이 있습니다.

사진은 이 앨범 발매 50주년을 기념하여 2장짜리로 Legacy Edition이 2008년에 나온 앨범입니다. 원곡에다가 각종 Alternate take, Studio sequence 등을 수록하여 2장짜리로 만든 것이죠.

재즈에서의 "Kind Of Blue"는 저한테 마치 프로그레시브락계에서의 "Dark Side Of The Moon"인 듯 합니다. 이상하게도 몇종류의 음반을 사게 되는... ^^;;; LP 원반, 라이센스 CD, 수입 CD, 그리고 50주년 기념 CD까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구입을 하게 되네요. 사실, 전 개인적으로 "Kind Of Blue"보다는 "Milestones"를 더 좋아하고 있답니다. ^^;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제로몽 2010.02.11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rk side of the moon ㅎㅎㅎㅎ 가슴에 팍 와닿는 표현!!!

  2. BlogIcon 홍뻥 2010.02.11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뻥도 Kind of Blue 앨범은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 안들어서 ㅋㅋ
    생각난 김에 집에가서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음반 업계가 개별 음반 판매가 어려우니, 박스 세트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로 작정한 모양입니다.

작년(2009년) 말에 Miles Davis의 "The Complete Columbia Album Collection" 한정판이 나왔더군요.
아마존에는 아마존 독점이라고 되어 있네요.


52 앨범이 총 70장의 CD에 들어있으며, LP 미니어쳐 형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공개 DVD인 "Live In Europe '67"과 250페이지짜리 칼라 책자도 들어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해서 아마존에서 $328.49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배송료도 엄청나고, 세금도 정상적으로 내어야 할 듯 하네요. 후아~

K문고에서 수입을 했는데, 가격이 아마존 직수입보다는 조금 저렴해보입니다.
더군다가 10% 할인 쿠폰까지 사용하면... 하지만, 이 결정적인 것은!!!


이 박스 세트는 아마존 리뷰란에서 말이 상당히 많은가 봅니다.
박스 외관이 망가져서 배송이 되는 경우가 많고, 또 LP 미니어쳐 종이 케이스도 조잡해 보인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CD 재생면쪽에 본드 같은 이물질이 상당수 묻어 있다고 하더군요. K문고 리뷰란에도 어떤 분께서 이에 대해 상세히 적어놓았습니다. 참고해보시길...
그래서인지, 전혀 지름신이 오시질 않네요. ^^;

그리고, 이번엔 K문고에서 또 다른 예약 알림이 떴습니다.
Miles Davis의 "Prestige" 시절의 앨범을 모은 "All Miles : The Prestige Albums" 박스 세트 수입한다고 하네요. 총 14장의 CD가 있는데, 가격은 아직 책정이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다른 곳에서는 그다지 보이지 않고, 구글링 결과 유럽쪽 사이트에서 몇개 보이더군요.
이태리 아마존에서는 40유로 정도, 스페인 쇼핑몰에서는 47유로 정도 하더군요.
유럽 어느 국가에서 만든 박스 세트인가 본데, quality가 상당히 걱정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콜럼비아 시절의 음반보다는 개별 음반 보유 수량이 많아서 박스 세트의 의미가 크진 않지만요. 콜럼비아 박스 세트가 엄청난 숫자의 CD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 구미가 당겼지만, 구매자들의 불만을 보니 사고 싶은 마음이 싸악~ 달아났습니다. 새로 수정되어 보정판이라도 나오면 모를까요. ^^;;

참, Prestige 박스 세트에 들어가는 14장의 앨범 커버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앨범명~~

Cookin'
Relaxin'
Workin'
Steamin'
The New Miles Davis Quintet
Quintet/Sextet
Collector's Items
The Musings of Miles
Miles Davis All Stars : Walkin'
Miles Davis Bag's Groove
And The Modern Jazz Giants
Miles Davis And Horns
Blue Haze
Dig

참고로, 콜럼비아 박스 세트에 수록된 앨범명은 더보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글리체 2010.02.03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ust Squeeze Me수록된 The New Miles Davis Quintet앨범 엘피로 가지고 있네요^^
    이웃분이 팻 메쓰니 6월에 내한공연 소식이 있다고 하던데 올라온 정보는 없네요^^;;

  2. 앤슬리 2010.02.03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이번엔 왠지 주문 안하실듯 보여요.
    자꾸 이런 세트 상품이 나와서 오빠의 지갑을 열게 하네요.

  3. BlogIcon 홍뻥 2010.02.03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부럽습니다.^^
    홍뻥도 마일즈데이비스 앨범은 Kind of Blue 딱 한장 가지고 있습니다.
    한창 재즈 들을때 이 음반이 워낙 유명하다 해서 사뒀던...
    그런데 어려워요...재즈는 그냥 자연스럽게 들어야 하는데...공부라고 생각해서 그랬나봐요...^^

  4. 제로몽 2010.02.03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 포스트를 보고 나니 글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응삼군이 생각나는군요.
    잘 지내나 몰러....

  5. 악보 2014.07.25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인터넷을통해 들어오게됬는데 에디 히긴스 트리오 크리스마스 송관련글이 삭제되있는데 이유가 무엇 인가요? 좀 오래되긴했지만.. 여쭙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