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2012년 10월의 하현은 10월 8일 16시 33분이었습니다.
그때는 달이 뜨지 않는 시각이기에 정확한 하현달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달이 23시 44분이 떴다고 하네요. ^^;

그래서 하현으로부터 거의 13시간이 지난 10월 9일 새벽 5시40분경에야 하현달을 관찰하였습니다.
13시간이나 지나서 벌써 완전한 반달의 모습에서 작아진 것이 눈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하현달은 영어로 old moon 또는 waning moon이라고 하며, '작아지는(이지러지는) 달'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상현달은 waxing moon 또는 young moon이라고 하며, '차가는 달'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하현달, 상현달이 반달이어야 하는데,
광의의 뜻으로는 상현달은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가는 사이의 달,
하현달은 보름달에서 그믐달로 가는 사이의 달을 말하기도 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영어 사전에 저리 표기가 되어 있는 듯~)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달은 영어로 half moon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전을 찾아보면 quarter moon을 반달이라고 합니다.
영어사전적 의미로는 quarter moon은 1/4쪽달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
상현달은 first quater moon, 하현달은 third quater moon이 물리학적 명칭인 듯 합니다.
이는 초승달 -> 상현달 -> 보름달 -> 하현달 -> 그믐달의 주기를 하나의 원으로 볼때,
(여기서 초승달과 그믐달은 동일하게 간주, 삭에서 완전히 사라진 상태가 new moon의 시작이므로)
상현달이 1/4 위치, 하현달은 3/4 위치에 해당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상현달(first quarter)

초승달(new)                                보름달(full moon)

                      하현달(third quarter)


어려운 달의 명칭은 여기서 접고, ㅎㅎ
비록 13시간은 지났지만, 반달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하현달을 감상하시죠.

Canon | Canon PowerShot SX40 HS | 1/125sec | F/5.8 | ISO-200

Canon | Canon PowerShot SX40 HS | 1/80sec | F/5.8 | ISO-200


몇달전 찍었던 하현 이틀전, 하현 하루전의 사진과 나란히 배열해보았습니다.
맨 오른쪽 사진이 하현+12시간의 모습이지만, 그래도 하현이라고 떼를 써보면,
하현 2일전, 1일전, 하현 당일로 변해가는 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Canon | Canon PowerShot SX40 HS | 1/320sec | F/5.8 | ISO-200



아주 오래전에는 종종 삼태성(오리온자리)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곤 했습니다.
요새는 하늘이 워낙 밝아 별자리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삼태성은 가끔씩 보였던 것 같습니다.
베란다에서 찍어보려니 이미 저 멀리서 해가 떠오를락말락하여 생각보다 잘 찍히지가 않네요. ^^;
그래도 별 3개와 위 아래로 점 하나씩은 보이는군요.

Canon | Canon PowerShot SX40 HS | 15sec | F/5.6 | ISO-100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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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2.10.09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alf moon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quater moon이라고 부른다니 신기하네요 ^^
    멋진 달 사진 잘 봤습니다~~

  2.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2.10.09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가막힌 달사진 이군요.^^ 가을이 되니 달도 많이 차가워진 느낌이에요

  3. 2012.10.11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이치우 2012.10.11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와우!와우!!!!!!!!

사진은 지난 토요일 자정 너머, 일요일 새벽 1시가 다 되어갈 무렵 찍은 달사진입니다.
완전한 보름달이 아니라서 그런지 왼쪽면에 크레이터가 보이네요.
음력 보름이라서 겨우 이틀전인데도, 보름달이 완전 둥그스름하지 않은게 티가 확 납니다. ㅎㅎ

Canon | Canon PowerShot SX40 HS | 1/30sec | F/7.1 | ISO-200


지난번 찍었던 보름달 사진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달의 꼭지 위치도 같고, 방아찧는 토끼의 모습도 거의 똑같습니다.
단지, 왼쪽의 구가 조금 덜 보인다는 것만...

(사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입니다~~~)

Canon | Canon PowerShot SX40 HS | 1/250sec | F/5.8 | ISO-100



반달을 찍고 싶었지만, 하늘에 구름도 끼고 이래 저래 찍지를 못했네요.
조만간 하현달이 보일때 다시 한번 밤하늘을 올려다봐야겠습니다~
보름달이 된 이후로는 달의 오른쪽면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반달때 다시 한번 달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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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근사마 2012.06.03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달의 위엄이 장난아니군요^^
    갑자기 소원하나 빌고 싶어지네여 ^^

  2. BlogIcon 와이군 2012.06.04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산책나갔다가 달을 봤더니 엄청 크더라구요.
    소원하나 빌어야겠습니다 ^^

  3. BlogIcon 홍뻥 2012.06.04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거 찍을땐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DSLR카메라를 최근에 구매를 하긴 했는데, 아무것도 몰라요.ㅎㅎ
    멋진 사진입니다.

  4. BlogIcon 글리체 2012.06.04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가 때가 묻었나 왜 전 방아 찧는 토끼가 안보일까요 ㅋㅋㅋ

  5. BlogIcon 예문당 2012.06.0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완전 신기. 어떻게 찍어야 달이 이렇게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