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이름을 오르내리는 것을 듣기만 했고, 실제 부르는 모습은 마지막 송년의 밤에서 두사람이 듀엣으로 노래부르는 것만 봤네요. 두사람 모두 성악과 출신이라 기본적으로 노래의 기본은 당연히 되어 있겠고, 노래를 얼마나 맛깔스럽게 부르는지가 관건이겠지요. ^^
뮤지컬 배우와 리포터로 활동중이었던 선우씨는 작년 10월에 '눈 코 입', 'Nella Fantasia' 등을 수록한 "Harmony"라는 EP 앨범을 내며 처음으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었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타이틀곡 '눈 코 입' 보다는 'Nella Fantasia'를 더 선호했기 때문에 새로운 노래의 도전은 그리 성공적이진 못했다고 합니다. 선우씨는 뮤지컬 무대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배다해씨가 솔로곡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드라마 "주몽" OST에도 참여했었고, 작년에 바닐라 루시(Vanilla Lucy)라는 일렉트로니카 그룹의 보칼로도 활동하였고, 또 작년(2010년)말에 끝난 SBS 드라마 "닥터 챔프"에서 'My all'이란 곡으로, 지금 상영중인 KBS 주말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서 '사랑하는 사람아'라는 곡을 이루씨와 함께 듀엣으로 부르며, 선우씨보다는 먼저 가요계에 데뷔하였고, 그래서인지 보다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네요.
성악과 출신답게 노래를 잘 부르기도 하지만, 목소리가 편안하다고 알려져있는 배다해씨의 분위기가 잘 드러나는 곡 '어떻게 니가'를 지난주 발표하며 우선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별히 확~ 이끌리는 노래는 아니지만, 차분히 듣기에 좋은 노래인 듯 합니다. 제목에서도 쉽게 유추가 되듯이, 연인의 이별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랜 시간을 만나왔던 연인이 떠남에 대한 안타까움과 배신감 등이 묻어나오고 있네요. 그리고, 이 노래에는 비록 작년말 바닐라 루시를 탈퇴하긴 했지만, 옛 멤버들인 혜라(첼로), 지연(바이올린), 소라(색소폰)가 연주에 참여해주었다고 합니다.
남자의 자격으로 인지도가 오르며, 바닐라 루시와의 그룹 활동을 병행하기 어려워 작년말 그룹을 탈퇴하며 다른 멤버들과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한만큼 배다해씨의 솔로 활동이 성공적이었으면 하고, 또한 새로운 보칼을 맞이하여 재정비할 바닐라 루시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배다해 - 어떻게 니가
바닐라 루시 - 비행(飛行)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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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들었던 목소리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네요.
깨끗한 목소리가 참 좋습니다.
네, 목소리가 참 맑고 깨끗한 것 같아요.
이런 목소리는 대략 듣기에도 부담없고 좋아요~
개인적으로 배다해씨 같은 목소리가 참 좋습니다ㅎ
쓸데없는 기교 없이 참 맑고 좋은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솔로곡 기대됩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네, 다들 배다해씨는 목소리를 좋아하는가보네요. ㅎㅎ
이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정말 복이에요 복~
아웅! 부럽습니다. ㅋㅋ
즐거운 한주 되세요!~~
남자의자격 하모니편이 키운 최고의 스타..
한순간에 생소한 가수였다가, 지금은 거의 모든 국민이 아는 배다혜라는 사람..
정말 예전에 넬라판타지아 할때 목소리랑은 다르네요..ㅎ
그러게요. 어느 순간에 갑자기 떠버린~ ㅎㅎ
프로그램 하나가 인생을 바꿔놓았군요. ^^
그 덕분에 우리도 좋은 노래 들을 수 있으니 잘된거죠.
바닐라루시의 1집이 개인적으로 특이한 곡들이 많아 마음에 들었는데,
솔로로 데뷔해서도 다양한 음악들을 많이 선보였으면 좋겠네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니 정말 좋았던 가수였어요~ㅎㅎ
네, 좀 독특한 음악 스타일이었죠.
이왕 솔로로 독립한 거,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