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오페라 아이다 (2015년 4월 11일, 예술의 전당, 수지 오페라단)
그동안 푸치니 오페라만 보아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베르디 오페라를 보았습니다. 선이 굵고 스케일이 제법 큰 "아이다" 공연이라 기대를 잔뜩 하고, 토요일 저녁에 아는 동생과 함께 관람을 갔습니다. 오페라 "아이다"는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베르디에게 의뢰한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베르디는 이집트를 믿지 못해서 거절을 했다가, 프랑스의 이집트학 연구가인 오귀스트 마리에트의 소설 초고를 읽어보고 수락을 하였다고 합니다. 수에즈 운하 개통 2년후에 초연을 하였는데, 대성공이었다고 하네요. 짤막하게 공연 소감을 말하자면, 푸치니의 서민적인, 대중적인 오페라인 "라보엠", "푸치니"와는 다르게 이집트 왕궁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웅장한 음악과 무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중들에게 많..
2015.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