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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이발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7.08 영화 "요시노 이발관" (2004) (2)
  2. 2009.07.04 7월초 보려고 찜찍어놓은 영화들~ (8)
"요시노 이발관"이라는 남다른 제목과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도 영화가 상당히 끌렸었는데, 영화 "카모메 식당"의 감독인 '오기가미 나오코'의 작품이라고 하여 더욱 더 보게되었습니다. ^^

이 영화는 2006년도 영화인 "카모메 식당"보다도 2년 먼저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요리 조리 잘 풀어내는 것은 일본 영화에서 잘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초등학교 아이들은 바가지 머리를 해야 하고 있다는 어느 시골 마을... 마을의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도 모르게 바가지 머리를 하게 되고, 전통이니깐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어른들의 사고 방식에 5명의 어린 친구들이 깜찍한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성공하고야 마는 작은 웃음을 끊임없이 선사하는 멋진 영화입니다.

마을 토속신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 모든 남자 아이들이 바가지 머리를 한채 "할렐루야"를 불러야 한다는 사실이 다소 황당한 설정이긴 하지만, 이해하지 못할 전통도 현실세계에서는 분명히 존재하기에, 다소 과장된 전통을 예로 든 것 같습니다.

마을에 하나 밖에 없는 이발관의 요시노 아주머니의 강렬한 캐릭터도 멋지며, 어른이 되기전 성적 호기심에 목말라하던 마을 4총사 아이들, 도쿄에서 전학와 마을의 전통인 바가지 머리를 끝까지 거부하다 장렬하게 머리를 깎인 아이... 이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는 보는 이를 너무나 즐겁게 합니다. 특히나 장렬하게 머리 깎인 전학온 아이의 모습에서는 다들 관객들의 안타까운 탄성과 웃음이 빗발쳤답니다. ^^;

하지만, 결국 이들 5총사는 마을의 축제 현장에 도발적인 색깔의 염색과 헤어 스타일을 하고 나타나, 어른들의 무조건적 전통 고수에 정면으로 반란을 하게 되고, 또래의 아이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게 되는 성공을 거둡니다. 사실, 반란의 성공인지 실패인지가 마지막 부분에 좀 애매하게 숨겨졌지만, 결국 성공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 TV에서 흘러나온 최신 프랑스 헤어 스타일은 바가지 머리라는 것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프랑스 인들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바가지 머리를 선택한 것이지, 동네 아이들처럼 전통이라는 미명하게 무조건적으로 바가지 머리를 강요당하지는 않은 것이라는 점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이들이 성적 호기심때문에 성인용 잡지를 보는 장면이 나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보여주기는 좀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성교육을 받은 고학년 초등학생과는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을 영화인 듯 합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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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7.08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영화가 있군요.. 오호 .



다음주 보고 싶은 영화들입니다. "트랜스포머2"를 본 이후로 다른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 어려웠는데, 이젠 조금 열풍이 식었겠지요? ㅎㅎ


언노운 우먼 (The Unknown Woman)
  - "시네마 천국"의 감독인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미스테리 영화라고 합니다.
    음악도 엔니오 모리꼬네가 맡았다고 하여 영화와 영화음악의 거장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마구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상영하는 곳이 대부분 서울 소재 극장인데,
    담주까지 한다면 짬내서 한번 보러 가려고 합니다.


킹콩을 들다
  - 예고편은 4-5차례 봤는데, 사실 예고편은 그다지 재미없었습니다. ㅋ
    하지만, 이범수씨와 조안씨가 출연한다고 하고, 나름대로 감동을 안기는 영화인 듯 하여,
    보고 싶어집니다. 7/1 개봉했다는데 네이버 평점이 상당히 높네요.
    점차 낮아지겠지만, 출발은 좋군요. 평점 확인하러 봐야겠습니다~


요시노 이발관
  - 단지 포스터만으로도 보고 싶은 영화에 들어갔습니다. ㅋ
    "카모메 식당"의 감독이라고 하니 더더욱 더요...
    상영하는 곳이 서울 소재 몇군데라 영화 보기엔 더욱 더 어렵네요.


걸어도 걸어도
  - 이 영화 역시 포스터와 줄거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잔잔한 일본 영화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내용일지...
    상영하는 곳이 많지 않아 고민입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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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진사야 2009.07.04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시노 이발관과 걸어도 걸어도는 저도 꼭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
    킹콩을 들다는 참 반응이 좋더군요. 최근 스포츠영화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2. BlogIcon 루이스피구 2009.07.04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노운 우먼이랑 요시노 이발관 엄청 땡기네요..
    영화를 통 못봤는데 7월에는 좀 봐야할거 같습니다~

    소개 감사드려요~

  3.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7.06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노운 우먼... 첨 보는건데.. 갑자기 끌리는군요.. 오호

  4. yeppi369 2009.07.13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킹콩을 들다....주말에 보고왔음당...^____^
    월매만에 보는 영화인지.....트랜스포머 이후 영화보고 싶었는디...간절히...
    드뎌 영화 하나 봤습니다....킹콩을 들다...괘안슴니다...강츄~~~~

    같이 본이 동네방네 꼭 보라구 문자 날리더라는....
    감동과 웃음과....삶의 애환....요런거 느끼구 싶은 날 ...강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