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월요일부터 연 사흘동안 평균 밤 11시에 퇴근하니, 포스팅할 시간도 없고 이웃 방문할 시간도 없네요. ㅎㅎ 그래도 블로그를 텅빈채로 둘수 없어서 무리해서라도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사진 포스팅도 해야 하지만, 그래도 음악 블로그 명맥을 위해 음악을 하나 소개합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올드팝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Linda Ronstadt의 'Long long time'입니다. 이 노래는 그녀의 70년도 앨범 "Silk Purse"에 수록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 25위까지 올랐다고 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Linda 아주머니의 호소력있는 목소리와 심금을 울리는 반주가 한데 어우러진 컨트리 발라드풍의 이 노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과 절묘하게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Long long time'의 작곡자는 Gary White인데, 그는 앨범 수록곡중에서 'Louise'를 Linda와 함께 듀엣으로 나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잘 들리지도 않는 낮은 목소리로 뭐라 뭐라 불러주고 있다죠. ㅎㅎㅎ
오른쪽 음악 카테고리중 아직 완결편까지 가지 못한 "Andrew John & Lissa"에서 설명되어질 노래중 한곡이 바로 'Louise'입니다. Paul Siebel이 작곡한 것으로 69년 Eric Andersen의 앨범 "Avalanche"에서 먼저 발표되었고, 70년에는 작곡자인 Paul Siebel이 그의 앨범 "Woodsmoke And Oranges"에서 부르기도 했는데, 같은 해 Linda Ronstadt 또한 앨범 "Silk Purse"에서 이 곡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이때 Linda의 백킹 밴드는 Eagles를 결성했던 Glenn Frey, Don Henley, Randy Meisner, Bernie Leadon입니다. Eagles 멤버들을 밴드로 쓰다뉘, 멋진 분 아닙니까? ^^

Linda Ronstadt - Long lo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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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a Ronstadt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트랙백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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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자서 2011.06.09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은 밤....좋은노래 듣고 갑니다.

  2. BlogIcon 와이군 2011.06.09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들어본 팝송같습니다.
    조용하면서도 호소력있는 목소리네요.
    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 ^^

  3.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1.06.11 0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에 들으니 참 좋내요. 전 지금 새로 스킨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내요.. 밤이라 그런가 시간만 보내고 있고..ㅋㅋ

쥬스 뉴튼... 저도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 지금은 큰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80년대 초만 해도 그녀의 노래가 상당히 많이 들려지고 불리워졌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Angel of the morning'이 제일 인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많이 따라 부르기도 했었구요. (전 그랬는데.. ^^)

몇년전에는 그녀의 라이브 공연을 담은 dvd도 나왔었는데요.. 나이든 모습이 조금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구입은 말았습니다만... 52년생이니깐 예순이 다 되셨네요.

그녀는 팝 성향이 강한 컨트리 음악을 주로 불렀습니다. 뉴저지에서 태어나 버지니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네요. 캘리포니아에서 정식 음악 교육을 받았으며, 70년대 중반에 Silver Spur라는 컨트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몇장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크게 히트를 못하다가 81년에 앨범 "Juice"에서 싱어송라이터 Chip Taylor가 작곡한 리메이크송 'Angel of the morning'과 경쾌한 리듬감이 살아있는 'Queen of hearts', 잔잔하고 조용한 사랑 노래인 'The sweetest thing (I've ever known)'이 연달아 인기를 얻으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들 세 노래는 모두 빌보드 Top10 히트곡이 되었지요. 특히, 'Angel of the morning'은 1968년에 Merrilee Rush & The Turnabouts가 불러서 빌보드 차트 7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2001년에는 Shaggy가 'Angel'이라는 곡으로 리메이크하여 빌보드 정상에 오르며 상당한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82년에는 앨범 "Quiet Lies"에서 'Love's been a little bit hard on me'와 Brenda Lee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Break it to me gently'가 다시 히트를 했습니다. 83년에는 앨범 "Dirty Looks"를 발표했지만, Zombies의 'Tell her no' 리메이크 노래가 조금 인기를 얻었을뿐이었습니다. 사실 이 노랜 좀 아니었습니다. ^^; 이후 89년까지 몇장의 앨범을 더 발표하지만, 예전의 인기를 되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쾌한 'Queen of hearts', 'Love's been a little bit hard on me'도 좋지만, 비교적 조용히 들을 수 있는 'Angel of the morning'과 'The sweetest thing'이 이 밤에 특히 끌립니다. Merrilee Rush & The Turnabouts
가 부른 버젼은 다음 음원에서 지원하지 않아 유튜브에서 올립니다.

Juice Newton - Angel of the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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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e Newton - The sweetest thing (I've ever 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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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ilee Rush & The Turnabouts - Angel of the morning (from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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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예문당 2010.12.06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바쁜 아침에.. 차한잔 마시며 좋은 곡 듣고 갑니다.
    선물받고 아직 못읽은 책이 있는데, 갑자기 얼른 읽고 싶어지네요.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인데요, 이 책도 참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얼른 읽고 리뷰 올려볼께요. ^^

  2. BlogIcon misszorro 2010.12.06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런 곡들 전 정말 찾을래야 찾을 수도
    들어볼래야 들어볼 수도 없었던 곡들이라
    만물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ㅎ
    월요일 아침 좋은 곡 들으며 한주 시작합니다^^

  3. BlogIcon Zorro 2010.12.06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위에 아이콘때매 일단 웃고 시작합니다~
    이런음악은 차 한잔 들으면서 감상해야 되는데 말이죠..
    타조님 블로그는 밤에 오던지.. 아니면 사무실에 이어폰을 한개 놔두고 들어야겠어요^^

  4. BlogIcon 보기다 2010.12.06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른한 오후에 노래 한곡 들으러 왔습니다~
    타조님의 선곡은 정말 좋네요.
    좋은 한 주 되시와요~^^

  5. BlogIcon 전그레 2010.12.06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곡이군요.^^
    80년대 느낌이 물씬 듭니다~
    처음 들어보는데 지금 들어도 정말 잔잔하고 좋네요.

지난번 아마존 도착한 Taylor Swift의 CD를 며칠동안 계속 차에서 듣고 다니는 중입니다. (우선 2집만)

CD를 꺼내어 차에서 며칠 듣고 다녔는데, 잘 만들어진 컨트리 팝이 가득했습니다. ^^
음악만 계속 듣고 다니다가 CD 속지를 꺼내어 구경도 해봤고, 구경한 김에 앨범 속지를 스캔해서 올려봅니다. A4 사이즈보다 약간 큰 포스터도 있긴 하지만, 잘 만든 포스터 같지는 않네요. ^^; 그래서 그냥 더보기에 넣어두었습니다. 크기가 세로로 좀 길어서...

이 앨범은 이번주에 발표된 2009년 2월 7일자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앨범 자켓 커버 : 왼쪽이 뒷면, 오른쪽이 앞면


1. Fearless 2. Fifteen

3. Love story 4. Hey Stephen

5. White horse 6. You belong with me

7. Breathe 8. Tell me why

9. You're not sorry 10. The way I loved you

11. Forever & Always 12. The best day

13.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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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r.Met 2009.02.04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빌보드차트를 안봐서 전혀 몰랐네요.
    처음보는 가수인데 앨범을 구해봐야겠습니다 ^^



Linda Ronstadt의 앨범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86년에 발표된 앨범 "For Sentimental Reasons"인데, 빅밴드풍의 음악이 조용한 밤에 너무 잘 어울립니다. 팝을 들으시는 분이면 이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녀는 46년 미국 아리조나 태생이랍니다. 지금 예순이 훌쩍 넘었네요..




잠시 그녀의 바이오를 알아보면...

70년에 발표한 앨범 "Silk Purse"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대표곡으로 알려져있는 'Long long time'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71년 백밴드를 영입하는데, 이들은 나중에 Eagles를 결성하게 됩니다. 72년에는 그들과 함께 한 앨범 "Linda Ronstadt"를 발표합니다.  그 유명한 이글스가 초기에 Linda Ronstadt의 백밴드였다니.. 이후 그녀와 Eagles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Desperado'는 Don Henley와 Glenn Frey가 작곡한 것으로 Eagles가 부른 버젼이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74년 앨범 "Heart Like A Wheel"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그녀의 가수 인생은 활짝 피게 됩니다. 이후 발표한 앨범들이 대부분 앨범 차트 10위안에 들었습니다. 77년 앨범 "Simple Dreams"에서는 58년도 Buddy Holly의 곡을 리메이크한 'It's so easy'가 유명합니다.
82년 앨범 "Get Closer"을 발표하고는 83년부터 몇년간 아래와 같이 3장의 빅밴드 재즈 음악을 선보이게 됩니다.

What's New (1983)
Lush Life (1984)
For Sentimental Reasons (1986)

Nelson Riddle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추어 3장의 빅밴드 음반을 발표하는데, 음악적 변신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 87년에는 Dolly parton, Emmylou Harris와 같이 부른 "Trio"라는 컨트리 앨범을 내기도 합니다. 99년에 다시 이들과 함께 두번째 앨범 "Trio II"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때의 Linda는 몸무게 많이 늘어나서 거구가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90년대와 2000년대에 들어서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계속합니다. 컨트리, 재즈, 락 등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 Linda의 끊임없는 변신이 바로 그녀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하나의 이유가 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아래는 소개해드리는 앨범 "For Sentimental Reasons"의 수록곡입니다.

01. When you wish upon a star
02. Bewitched, bothered & bewildered
03. You go to my head
04. But not for me
05. My funny Valentine
06. I get along without you very well
07. Am I blue
08.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09. Straighten up & fly right
10. Little girl blue


이 앨범의 수록곡은 대부분이 재즈 스탠다드인데, 영화나 뮤지컬에 삽입곡이 많습니다.

첫번째곡인 'When you wish upon a star'는 40년 디즈니 만화영화 "피노키오"의 주제가였으며,
두번째곡인 'Bewitched, bothered & bewildered'는 40년에 상영되기 시작한 뮤지컬 "Pal Joey"의 삽입곡,
네번째곡인 'But not for me'는 30년도 뮤지컬 "Girl Crazy"에 쓰인 곡으로 George Gershwin의 곡입니다.
다섯번째곡인 'My funny Valentine'은 37년 뮤지컬 "Babe's In Arms"의 삽입곡인데, 이 노래는 워낙 많은 가수들이 불러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여덟번째곡인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도 수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 CF에 사용되어서 그런지 우리나라에는 Laura Fygi의 노래가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것 같습니다.

한밤에 커피 한잔, 아니 와인 한잔?을 놓고 조용히 혼자서 감상하기에 좋은 앨범입니다. ^^

참고삼아, Linda Ronstadt의 앨범 목록과 빌보드 Top10 히트곡 목록을 함께 실어드립니다.
앨범 목록중 붉은 색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던 것이라네요...

<< 앨범 목록 >>

1967 The Stone Poneys featuring Linda Ronstadt
1967 The Stone Poneys: Evergreen Vol. 2
1968 Linda Ronstadt, Stone Poneys, and Friends: Vol. III  
1969 Hand Sown ... Home Grown
1970 Silk Purse
1972 Linda Ronstadt   
1973 Don't Cry Now
1974 Heart Like a Wheel*
1975 Prisoner in Disguise
1976 Hasten Down the Wind
1977 Simple Dreams*
1978 Living In The USA*

1980 Mad Love
1982 Get Closer
1983 What's New
1984 Lush Life
1986 For Sentimental Reasons
1987 Canciones de Mi Padre
1991 Mas Canciones
1992 Frenesi
1993 Winter Light
1995 Feels Like Home  
1996 Dedicated to the One I Love
1998 We Ran
2000 A Merry Little Christmas 
2004 Hummin' to Mysel
f

<< 빌보드 Top10 히트곡 >>

1975 "When Will I Be Loved" (2위)
       "You're No Good" (1위)
       "Heat Wave" (5위) 
1977 "Blue Bayou" (3위)
       "It's So Easy" (5위)
1978 "Ooh Baby Baby" (7위)
1980 "How Do I Make You" (10위)
1980 "Hurt So Bad" (8위)
1986 "Somewhere Out There" (2위)
1989 "Don't Know Much" (2위)

※ 저작권 때문에 음악을 들려드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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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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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rfar 2010.01.29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