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팻 메시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6.15 Pat Metheny - What's It All About (솔로 앨범, 2011년) (7)
  2. 2010.06.06 Pat Metheny 'Orchestrion' 공연 후기 (12)


Pat Metheny의 솔로 연주 앨범 "What's It All About"가 발매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6월 14일 발매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라이센스가 22일 발매된다고 합니다.
2003년 솔로 연주 앨범 "One Quiet Night" 발표 이후 8년만에 나온 솔로작이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올드팝에 대한 리메이크 앨범입니다. ^^

지금까지 Pat Metheny가 40여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지만,
그가 작곡한 곡이 단 한개도 포함되지 않은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그는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앨범 수록곡을 보시면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곡들이 제법 포함되어 있습니다.
(괄호안 숫자는 빌보드 싱글 차트 순위)

Simon & Garfunkel의 'Sound of silence'(1위),
The Association의 'Cherish'(1위),
Chantay's의 'Pipeline'(4위),
Stan Getz/Gilberto의 합작으로 유명한 'The girl from Ipanema'(5위),
Carpeters의 'Rainy days and mondays'(2위)
,
Beatles의 'And I love her'(12위) 등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Carly Simon 'That's the way I've always heard it should be' (10위),
Stylistics의 'Betcha by Golly, wow'(3위)도 차트상에서는 히트한 곡들이지요.

그리고, Michael Caine이 주연한 1966년 영화 "Alfie"의 주제곡인 'Alfie'는
Burt Bacharach이 작곡한 노래로 영국에서는 Cilla Black의 노래가 히트하였고,
미국에서는 Cher가 부른 노래가 빌보드 Top40에 오르며 히트했었습니다. 
이듬해인 67년에 Burt Bacharach과 찰떡 궁합이었던 Dionne Warwick이 리메이크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하였지요.
이번 Pat Metheny의 솔로 앨범 제목인 "What's It All About"은 바로 'Alfie'의 첫번째 가사이기도 합니다.
노래 'Alfie'는 'What's it all about, Alfie?' 이렇게 시작을 하죠.

수록곡중 유일하게 기타 연주곡이었던 'Pipeline'은 서프락을 하던 10대 그룹 Chantay's
발표한 곡으로 63년에 빌보드 차트 4위까지 올랐습니다.
리드기타와 리듬기타를 맡고 있던 Bob SpickardBrian Carman이 공동 작곡했다죠.
우리에게는 이들의 연주 말고도 Ventures의 연주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요.

Henri Mancini가 작곡한 'Slow hot wind'는 'Lujon'이라는 노래 제목으로도 불리우는데,
원래는 50년대 인기 TV 드라마였던 "Mr.Lucky"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Henri Mancini가 이 드라마의 주제곡을 작곡/연주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 21위에 올려 놓으며
그로서는 처음으로 빌보드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었지요.
'Slow hot wind'는 65년도에 Sarah Vaughan이 "Mancini Songbook"에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보면, 유일하게 이번 수록곡중에서 차트상 히트를 기록하지 못한 노래인 듯 합니다.

(괄호안은 작곡자입니다)
1. The sound of silence (Paul Simon)
2. Cherish (Terry Kirkman)
3. Alfie (Burt Bacharach & Hal David)
4. Pipeline (Bob Spickard & Brian Carman)
5. Garota de Ipanema (Antonio Carlos Jobim & Vinicius de Moraes) : The girl from Ipanema 입니다.
6. Rainy days and mondays (Roger S. Nichols & Paul H. Williams)
7. That's the way I've always heard it should be (Carly Simon & Jacob Brackman)
8. Slow hot wind (Henry Mancini & Normal Gimbel)
9. Betcha by Golly, wow (Thomas Bell & Linda Creed)
10. And I love her (John Lennon & Paul McCartney)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라이센스 발매가 안되어 포탈 음원에서 제공하고 있지 않네요.
하지만, 요즘 유튜브에는 친절하게도 Pat Metheny의 Official channel인 PatMethenyMedia라는 이름으로,
몇곡의 연주가 공식적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
(다른 이들이 올린 영상도 몇개 있으나, 공식적으로 올린 영상만 링크합니다)

그의 솔로 기타 연주는 언제나 차분합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감상하기에 좋다는~
여유를 가지고 들어보시길.... ^^


Pat Metheny Introduces What's It All About (Pat Metheny가 직접 앨범 소개를... 영어로 합니다~ㅋ)



Pat Metheny - Cherish


Pat Metheny - That's the way I've always heard it should be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와이군 2011.06.15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한 기타 연주 정말 듣기 좋네요.
    잘 들었습니다~~

  2. BlogIcon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06.15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창을 닫아놓고 소개영상을 들어보니.. 감미로운 기타소리와 함께 후덜덜한 영어가..

  3. BlogIcon 화이트퀸 2011.06.26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앨범 저도 들어봤는데, 의외로 아주 좋더라구요.
    이렇게 조용하고 편안한 리메이크 기타 솔로 앨범을 발표하실줄은 정말 몰랐는데 말이죠 ^^

  4. 혹시나.. 2011.07.24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해서 올려요.
    저 지금 Samsung Kies 에서 이 음반 음원 다운받고 있어요. ^^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재즈 기타리스트 Pat Metheny의 "Orchestrion"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전 마지막 5일자에 봤습니다.

토요일... 회사 출근했다가 결혼식 들렀다가 다시 공연장으로.. 다소 바쁘게 이동을 했네요.
결혼식에서 조금 빨리 나와 LG아트센터에 도착하니 1시간 10분이나 남았더군요. ㅎㅎ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로비도 한산합니다.
저 멀리 Pat Metheny 기념티셔츠, 모자, CD 등을 판매를 하고 있네요.

Canon | Canon EOS 400D DIGITAL | 1/40sec | F/4.0 | ISO-400

오래전 예매했던 표부터 찾았습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자리인 앞쪽 통로 자리입니다.
음향은 앞에서 조금 더 뒤로 간 가운데 쪽이 좋지만~
가까이에서 뮤지션의 얼굴도 보고, 다리도 맘대로 뻗기 위해선 앞쪽 통로 자리가 저에겐 명당자리! ㅎㅎ

Canon | Canon EOS 400D DIGITAL | 1/80sec | F/1.4 | ISO-400


분식으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일행을 만나 잠시 수다...

공연 시작 15분전이 되니 벌써 로비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한산했던 티셔츠 판매하는 곳도 사람들로 붐비네요.
스노우캣이 그렸다는 티셔츠가 최고 인기라서 벌써 매진이 되었다는 소리도 있구요.
전 예전에 모자는 하나 구입해서 가끔씩 타돌군이 쓰고 다닙니다.
티셔츠는 원래 잘 입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지름신이 오지 않았네요. ㅋㅋ
Pat Metheny 홈피에서 사는 것보다 아무래도 저렴하니 (우송료도 필요없고),
많은 팬들이 여기서 구매하는 듯 합니다.

Canon | Canon EOS 400D DIGITAL | 1/40sec | F/4.0 | ISO-400

Pat Metheny 공연을 홍보하는 X 배너와 기둥에 붙은 그의 사진 앞에서 사진들을 많이 찍더군요.
전 그림자와 함께 찍었습니다. ㅋㅋ 바로 아래 X 배너에 비친 모습이 저입니다. ^^


'Orchestrion'은 기계적 장치에 의해 악기가 자동으로 연주되도록 하는 장치를 뜻한다고 합니다.
가장 간단한 형태로는 오르골이라고 하네요.
Pat Metheny가 재즈계에서는 상당히 혁신적인 분이라, 엄청난 실험을 한 것입니다.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을 자동으로 연주되게끔 개조하여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신디사이저나 미디처럼 단순히 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피아노 건반을 움직이게 하여 피아노 소리를 내고, 기타 줄의 코드를 잡아 기타 소리를 내게 만드는 것이랍니다.
이는 과학기술의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공연 자체만 놓고 본다면, 그룹이 와서 사람들이 직접 연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Orchestrion' 장치를 처음 봤을때는 입이 쫘악~ 벌어지며 신기했지만, 자동 연주 시스템이라 해도 결국 악기들이 연주하는 것이라 뚫어지게 쳐다봐도 악기라는 것입니다. ^^;
그래서, 이번 공연의 강점은 아무도 시도하지 않던 'Orchestrion'의 엄청난 시도를 하여 음반도 만들고, 공연도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공연 후반에 직접 Pat Metheny가 Orchestrion에 대해 설명도 하면서 음악을 들려주어, 이해도가 높았다는 것과 그의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은 아주 좋았습니다. ^^

음악은 기존에 그가 해왔던 음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직접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를 자동으로 연주했다는 점이 다른 것이죠. 아~ 물론, Pat Metheny의 기타 연주는 언제 들어도 환상이었습니다. ^^ 첫곡을 어쿠스틱 기타로 여러 곡을 섞어서 들려주었는데, 'Minuando (six eight)'과 'James'가 기억이 나네요.

앞으로도 왕성한 음악 활동 바라며, 너무 실험적인 것 말고, 보통의 음악도 계속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 음악은 "Orchestrion" 수록곡 대신에 다소 듣기 편한 'Minuando' 입니다. 이 곡은 87년도 앨범 "Still Life (Talking)"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Pat Metheny Group - Minuando (six eight)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miller 2010.06.06 0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많이 찍었네요. 낯익은 사람도 보이고.. ㅋㅋ
    객석이 꽉 찬 걸 보면 한국에 고정팬 확실하게 확보하신듯.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정신을 높이 사고 싶은 공연이었어요.
    마치 서태지를 연상시키는.. ㅋㅋㅋㅋㅋㅋ
    물론 동의안하시겠지만..ㅋㅋㅋㅋㅋ

    Minuando 오랫만에 들으니까 좋다.
    사람하고 하는 연주도 이렇게 좋은데..

  2. BlogIcon 웅이아뿌 2010.06.06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저도 김광석 추모콘서트 다녀왔는데요 ...

    좋은 주말 되세요 ~

  3. BlogIcon 홍뻥 2010.06.06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꼭 보고 싶은 공연중 하나인데...
    이번에도...T.T
    타조님의 공연후기로 대신합니다.

  4. 제로몽 2010.06.06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 부럽!! 즐거운 시간이였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래전 공연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데...전 왠지 이제 좀 질리는 느낌이...
    헉 --;; 미쳐가나 봅니다. 팻매스니 만세 만세 만세!!!

  5. BlogIcon 혼미 2010.06.07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펫매쓰니 공연까지 다녀오시고...
    정말 타조님 문화인이신듯....

  6. BlogIcon 프리버드 2010.06.09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즈기타의 거장 리 릿나워가 6월 22일 저녁 8시 나루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합니다!!!
    아래의 링크로 들어오시면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0003759

  7. BlogIcon 글리체 2010.06.09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꼭 공연 가보려고 맘을 단단히 먹고 있었는데 일본 다녀오는 바람에 말도 못 꺼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