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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2번째로 빌보드 Hot100 차트 1위에 오른 곡은 Diana Ross의 'Upside down'입니다. Christopher Cross의 'Sailing'을 2위로 밀어내고 9월 6일부터 4주간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Diana Ross는 흑진주(또는 검은 진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오래전부터 라디오에서 종종 들어왔었는데, 실제로 인터넷을 뒤져보니 한글 사이트에서는 흑진주 또는 검은 진주라고 표현이 되어 있는데, 정작 영어로 된 사이트에서는 'Black pearl'이라는 표현이 전혀 없었습니다, 제 영어 실력이 짧은 탓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별칭이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암튼, 1960년대에 많은 인기를 누렸던 여성 3인조 그룹 The Supremes의 리더이기도 했습니다. The Supremes는 64년부터 69년사이에 'Baby love', 'Stop! In the name of love', 'You can't hurry love', 'You keep me hangin' on', 'Love child', 'Someday we'll be together' 등 무려 12개의 빌보드 싱글 1위곡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일을 해내기도 했었습니다.

리드 싱어였던 그녀는 70년초에 그룹을 떠났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영화배우로서도 명성을 얻었습니다.
70년대에 세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주로 음악과 관계된 영화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72년작 "Lady Sings The Blues"에서는 재즈 여가수 Billie Holiday역을 맡아 열연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올랐었다고 합니다. (아카데미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골든 글로브는 수상했었다구요)

70년대 Diana Ross의 음악 생활을 보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의 기록이 특이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Upside down'의 후속곡인 'I'm coming out'이 빌보드 싱글 차트 5위에 오르기 이전까지, 그녀의 노래는 1위가 아니면 Top10에 들지를 못했습니다. 즉, 70년에서 79년사이에 4개의 1위곡과 11개의 Top40 히트곡만 가지고 있을뿐 Top10 히트곡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녀의 70년대 1위곡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970년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3주)
1972년 'Touch me in the morning' (1주)
1975년 'Do you know where you're going to' (1주) (영화 "Mahogany(마호가니)" 주제곡)
1976년 'Love hangover' (2주)

80년대 들어 4년만에 디스코와 펑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Upside down'을 다시 1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나중에 소개해드리겠지만, 이듬해인 81년에 영화 "Endless Love"의 주제곡을 Lionel Richie와 듀엣으로 불러 무려 9주간이나 빌보드 1위에 올려놓기도 했었습니다. (암튼, 이 노랜 담에 차례가 되었을때~ ㅎㅎ)


사실, 'Upside down'이 빌보드 1위에 오르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첫주에 82로 데뷔하였고. 49위까지 오르는데 4주나 걸렸다고 합니다. 차트 데뷔한지 한달이 되도록 Top40에도 들지 못하다가 갑자기 49위에서 10위로 빅 점프를 하여 Top10에 들었고, 3주후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여 Top10에 듦면 1위를 차지하는 그녀만의 특이한 행보를 이어나갔습니다.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후속곡 때문에 이 행보가 깨졌지만요...)

Diana Ross - Upside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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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노래가 빌보드 싱글 정상에 올랐을때의 빌보드 싱글 Top5와 앨범 Top10 차트도 올려드립니다. 다른 노래들의 순위와, 어떤 앨범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 Billboard Top5 Singles, 1980년 9월 6일자 >
1. Diana Ross - Upside down
2. Christopher Cross - Sailing
3. Rolling Stones - Emotional rescue
4. Air Supply - All out of love
5. Irene Cara - Fame

< Billboard Top10 Albums, 1980년 9월 6일자 >
1. Rolling Stones - Emotional Rescue (7주째 1위중)
2. Jackson Browne - Hold Out
3. O.S.T. - Urban Cowboy
4. Queen - Game
5. Diana Ross - Diana
6. Christopher Cross - Christopher Cross
7. O.S.T. - Fame
9. Billy Joel - Glass Houses
8. George Benson - Give Me The Night

10. Bob Seger & The Silver Bullet Band - Against The Wind


p.s. 아직 모니터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글이 제대로 쓰여졌는지 긴가민가합니다. ㅋㅋ
      혹시,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길... ㅎ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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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1.12.28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앨범 사진보니 아바타 여주인공역이었던 조 샐다나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콜롬비아나 영화를 봐서 그런가? ㅋㅋㅋ
    노래 잘 들었습니다 ^^

  2. BlogIcon 보기다 2011.12.28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로디 라인이 조금 독특하네요.
    80년이면 아직 제가 응애응애~ 하고 있을 때라는~ㅎㅎ

    음악 잘 들었습니다.
    치료 잘 하고 계신거죠?^^

너무 오랜만에 빌보드 1위곡을 올리는군요. ^^

아직 1980년도의 빌보드 1위곡입니다. Paul McCartney의 'Coming up(Live at Glasgow)'의 뒤를 이은 곡은 Billy Joel의 'It's still rock and roll to me'로 7월 19일자에 정상에 올라 2주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곡은 71년 솔로 앨범 "Cold Spring Harbor"를 발표한 이후 Billy Joel의 생애 첫 빌보드 1위곡이며, 그가 가진 3곡의 빌보드 1위곡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총 33곡의 빌보드 Top40 히트곡 보유, 1위곡 포함)

음악가였던 부모의 영향으로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고, 14세때 첫 밴드 생활을 했습니다. 잠시 아마추어 권투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고,  28전중 22승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이때 코뼈가 부러지기도 했다구요.

60년대말 Hassles라는 그룹에서 잠시 활동하던 그는 71년에 첫번째 솔로 앨범 "Cold Spring Harbor"를 발표하며 빌보드 앨범 차트 158위를 기록합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She's got a way'는 같은해 Merrilee Rush라는 여가수가 리메이크하기도 했으며 (이 여가수는 우리에게는 Juice Newton의 곡으로 많이 알려진 'Angel of the morning'을 Top10 히트시킨 분입니다), 81년에는 Billy Joel이 라이브 버젼으로 23위까지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설명을 하긴 했지만, 이 솔로 앨범은 크게 주목받지를 못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곧 그는 메이저 레코드사인 Columbia사와 계약을 하게 되고, 두번째 솔로 앨범인 "Piano Man"을 발표하며 인생이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빌보드 차트상으로는 25위까지 밖에 오르지 못했던 'Piano man'을 필두로 20년 이상을 사랑받는 장수하는 가수가 됩니다.

70년대 Billy Joel 노래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정서와 미국의 정서가 많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의 노래들의 빌보드 차트 성적을 보면 응?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Piano man', 'Just the way you are', 'New York state of mind', 'Honesty' 등의 감미롭거나 부드러운 발라드 곡이 우리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실제 'Just the way you are'가 차트 3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Top40 히트곡 또는 아예 차트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누린 곡은 'My life', 'You may be right', 'It's still rock and roll to me', 'Big shot' 등 템포가 있는 빠른 곡들입니다. 물론, 이 노래들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만 상대적인 걸 말하는 것입니다. ^^;;;

암튼, 그의 첫번째 빌보드 1위곡이 된 'It's still rock and roll to me'는 그의 80년도 앨범 "Glass Houses"에 수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초중반 모 빙과류 회사의 광고 음악에 가사 패러디로 사용되어 나름 인기를 얻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 두번 입안에서 살살~~"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 노래를 듣다보면 가사가 나옵니다. ^^ 이 앨범에서는 'You may be right', 'Don't ask me why', 'Sometimes a fantasy' 등 3곡의 Top40 히트곡이 더 나왔습니다. 그리고, 'All for Leyna'라는 곡은 영국내에서만 살짝 히트를 했지만, 'Don' ask me why'와 함께 제가 좋아하는 괜찮은 곡입니다. ㅎ

80년대 들어서도 'Tell her about it', 'Uptown girl', 'We didn't start the fire', 'The river of dreams' 등의 빅 히트곡을 내며 꾸준한 활동을 한 Billy Joel, 71년 첫 솔로 앨범 "Cold Spring Harbor"부터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93년 "River Of Dreams"까지 20여년동안  총 33곡의 빌보드 Top40 히트곡 보유, 6번의 그래미상 수상, 미국내에서 5번째로 많은 앨범 판매량 보유라는 상당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49년생으로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로 노장 가수가 되었네요.

Billy Joel - It's still rock and roll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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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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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sszorro 2011.03.02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물의영장타조님께서 올려주시는 노래 끝까지 잘 들어보려고
    회사에 이어폰 좋은거로 새로 가져왔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빵빵하게 잘 들립니다 오예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BlogIcon 와이군 2011.03.02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향이 다른가보네요
    Bily Joel이 이런 신나는 노래를 불렀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저는 조용한 노래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
    신나는 노래 잘 들었습니다~

6주동안이나 정상을 차지한 Blondie의 'Call me'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곡은 Lipps Inc (lip sync라고 발음함, 립 싱크)의 'Funkytown'입니다. 1980년 5월 31일에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4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곡입니다.

Lipps Inc는 미네아폴리스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이면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멀티 인스트루먼탈리스트인 Steven Greenberg와 리드 보칼과 색소폰 주자인 Cynthia Johnson이 주축을 이룹니다.

79년 가을에 데뷔 앨범 "Mouth To Mouth"을 발표하며,  두번째 싱글인 'Funkytown'으로 디스코 열풍의 마지막 전성기에 올라타며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합니다. 80년대초의 디스코를 대표하는 곡중 하나이기도 하죠.

어릴때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는 Cynthia JohnsonSteven Greenberg이 여성 보칼을 찾고 있을 당시 24살로 경찰서에서 비서로 일하고 있었고, 주말마다 밴드 Flyte Tyme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오디션을 본후 GreenbergCynthia의 목소리에 반했고, 곧바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이곳 저곳 많은 레코드 회사에 보냈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고, 마침내 Casablanca 레코드사에서 연락이 와 앨범이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순한 리듬과 멜로디를 바탕으로 강렬한 Cynthia의 보칼이 돋보이는 'Funkytown'은 Lipps Inc의 유일한 빌보드 Top40 히트곡이자 빌보드 1위곡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싱글이었던 'Rock it'은 64위까지 올랐고, 80년에 'Designer music'이라는 신나는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만, 미국 차트 등정에는 실패를 하였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당시 라디오에서 가끔 흘러나와 귀에 익은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Lipps Inc - Funky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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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ps Inc - Designer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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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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