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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그룹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3호선 버터플라이는 99년에 결성된 15년된 중견 락그룹입니다.

멤버 소개를 먼저 하자면,
현재 멤버는 성기완(기타, 보컬), 남상아(보컬, 기타), 김남윤(베이스), 서현정(드럼)입니다.
이들중 성기완씨와 남상아씨는 창단 멤버입니다.



조금 더 소개를 하자면,
성기완씨는 40대 후반으로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94년도에 정식으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합니다.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했고, 박사과정도 수료한 독특하신 분입니다.

독특한 매력의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는 보컬 남상아씨 또한 중견 뮤지션입니다.
97년 락밴드 허클베리핀으로 데뷔하였고, 3호선 버터플라이 창단 멤버로 엄청난 내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공연때의 파워풀 열창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성기완씨와 더불어 이들의 많은 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깔끔한 이미지의 김남윤씨는 2집때부터 합류하였고, 엔지니어링과 프로듀싱도 한다고 합니다.
보기엔 조용히 베이스만 치시는 듯 하지만, 음악을 만드는 쪽으로 재주가 있으신가 봅니다.

드럼은 맡은 서현정씨는 이번 공연에서 가장 많이 놀랐습니다.
CD만 들을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공연장에서 드럼치는 모습을 보니, 완전 파워풀했습니다.
완전 팬이 되었습니다 ^^ 아, 그리고 서현정씨는 2012년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에
주연급으로 출연했던 영화배우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안봤었는데, 궁금해서 한번 보려고 합니다.
2010년경 밴드에 합류한 듯 합니다.

공연때 키보드 주자로 20대로 보이는 젊은 분이 소개되었는데, 이름을 잊어먹었네요 ^^;
이번에 새로 합류하여 평균 연령을 낮추었다고 합니다. ㅋ
성기완씨, 남상아씨 40대, 김남윤씨, 서현정씨 30대, 새로운 키보드
주자 20대...
확실하게 평균 연령을 낮아질 듯 합니다 ^^

이들 정식 멤버 이외에 3호선 버터플라이에서 활동한 나름 유명한 뮤지션도 있습니다.
바로 휘루입니다. 2003년 영화 "ING..."에 사용되었던 노래 '그녀에게'를 휘루씨가 불렀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총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였습니다.
도중 EP 앨범이 있긴 하지만, 그룹 경력 15년에 비하면 앨범 발매가 너무 적은 듯 합니다.
2000년 : 데뷔앨범 "Self-Titled Obsession"
2002년 : 두번째 "Oh! Silence"
2004년 : 세번째 "Time Table"
2012년 : 네번째 "dreamtalk"


3호선 버터플라이 -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2013년 Mnet, 밴드의 시대)


3호선 버터플라이 - 깊은밤 안개속 (2010년 6월 공연)



3호선 버터플라이 - 그녀에게 (영화 "ING")




※ 참고로, 대학로 해피씨어터는 작은 소극장 규모입니다.
    전 맨 앞자리 1열에서 관람하였는데, 무대 위를 계속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무대 전체를 보기엔 1층 중간열과 2층 1열이 좋아보였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 해피 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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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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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임수정씨가 주연을 맡았던
2003년도 영화 "...ing"에 삽입되었던 3호선 버터플라이의 '그녀에게'란 노래에서 보칼을 맡았던 가수 '휘루'입니다. 해금 연주자이기도 한 그녀는 3호선 버터플라이 1집에 세션으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대중 음악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어 Crying Nut 4집 앨범 "고물 라디오"에도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호선 버터플라이 3집 "Time Table"에는 정규 멤버로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영화 "...ing"에서 부른 '그녀에게'는 휘루씨 작사/작곡이라고 하며, 영화 "라디오 데이즈"에서도 '다리위의 해금'이란 곡의 백보칼과 해금을 담당하였다고 하네요..

작년(2008년) 11월 솔로 앨범 "민들레 코러스"를 발매하였습니다. 이 앨범 수록곡은 모두 휘루씨가 작사/작곡하였으며, 프로듀싱까지 했다고 합니다. 홍대의 인디씬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이 다수 출동하여 휘루씨의 솔로 앨범 발매를 도왔다고 합니다.

그녀의 앨범에서 몇가지 인상적인 곡을 적어보자면...

'민들레' -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보입니다. 조용하게 시작하다가 중간에 다소 빠른 변조된 목소리로 부르는 부분이 있으며, 다소 특이한 구성으로 보입니다. 실제 라이브에서는 변조된 목소리가 아니라 실제 목소리로 부르는데, 발음을 빨리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벅찬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앨범에서의 변조된 목소리보다 그냥 목소리가 더 좋게 들립니다.
'민들레' 들어보기 (휘루 홈페이지 링크)


'아침에 너를' - 도입 부분을 들으면 언뜻 70년대 가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약간 싸이키델릭 분위기도 더해져 휘루씨의 목소리는 가늘고 여리지만 음악 자체는 rock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힘찬 여성 보칼이나 남성 보칼과 보다 강력한 사운드가 더해지면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아침에 너를' 들어보기 (휘루 홈페이지 링크)


'요쉬카' - 목을 물어 뜯고, 단단한 발톱을 물어뜯는 가사인데, 바로 흡혈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노래를 들으면 무서운 흡혈귀가 아니라 귀여운 아기 흡혈귀라 조금 안심이 됩니다. ^^; 몇년전 휘루씨가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시나리오 당선이 안되어 영화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가상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주제가로 만든 것이랍니다. ^^ 노래 도중 들리는 해금 연주가 인상적입니다.
'요시카' 들어보기 (휘루 홈페이지 링크)


'행글라이더 요정들' - 노래 제목조차 벌써 심상치 않습니다. 음악도 대중적인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멸며 70년대 싸이키델릭 락 스타일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특성상 보칼보다는 연주가 더 끌리는 음악이며, 역시 보다 강력한 사운드로 한번 들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본 곡입니다.
'행글라이더 요정들' 들어보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그녀에게' - 휘루씨가 다시 부른 버젼도 있지만, 아무래도 영화속에 들어있던 3호선 버터플라이 버젼이 더 익숙하실 듯 하네요. 영화 분위기와 잘 맞으며, 듣기에 편한 곡입니다.
by 3호선 버터플라이 (영화 "...ing")



'바람부는 날' -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곡인 듯 합니다.
'바람부는 날' 들어보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행글라이더 요정들' 다음곡입니다.)


▶ 참고로 휘루씨의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whiru.com 입니다.
▶ 뒤늦게 3호선 버터플라이의 음반을 구하려 했더니만, 휘루씨가 참여했던 1집과 2집은 절판이네요.
    인터넷 중고 음반 가게를 열심히 뒤졌지만 찾는데 실패! ㅎㅎ
    왜 그런지 아직 모르겠지만, 2집 음반만 곳곳에 남아있음~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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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리엇 2009.07.01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방갑습니다. 저 요쉬카 너무 좋아해요^^ 3호선버터플라이의 레전드인 3집이야말로 옥션에서 종종 경매에 올라온다능 ㅋㅋㅋ 휘루님은 3호선버터플라이의 3집앨범에서 정식멤버로 있으면서 그 앨범에서 여러곡을 작사작곡하신걸로 알고 잇어염~ '말해요 우리'라는 곡도 휘루님이 만든노래인데 짱 좋아요ㅎㅎ

  2.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7.01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잘 모르는 노래지만.. 웬지 느낌은 좋군요~ㅋ

  3. BlogIcon 미로속의루나입니다 2009.07.01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제가 좋아할 스타일일 것 같아요. (저 지금 도서관이라 스피커 안 되는 컴터에서 댓글 다는 중이거든요) 노래 제목들도 그렇고 가수 이름도 그렇고 뭔가 감성이 물씬 묻어나오는 느낌이 드네요. 집에 들어가면 꼭 들어봐야겠어요. ^^

  4. 글리체 2009.07.02 0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멋대로 해라"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5. 앤슬리 2009.07.03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녀에게> 좋아해요. <ing> 영화도 좋아해서 DVD도 샀어요. 부장님 빌려 드렸는데 부장님이 반납을 안하시네요. ㅠ

  6. BlogIcon 우주괴물 2009.07.06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휘~~~~~루?
    첨 듣네요. 이런 아가씨가 있었군요. 덕분에 새로운 음악인 한 명 알게되네요.
    간만에 제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댓글 보고 인사차 왔다 갑니다. ^^;
    제 블로그를 제가 간만에 들어간다는게 참... 이러다 월례도 아닌 연례행사로 블로그 글을 쓸 듯..

  7. callustitle 2009.07.19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네이버뮤직특집에 휘루님이 나왔길래, 검색질하다가;; 글 잘읽고갑니다~
    아름다운 싸이키델릭이라고 소개되셨더라구요~ 노래들이 다 좋아요.
    노래 분위기가 극과극인것도 있고, 그래도 휘루님 목소리때문인지
    다 휘루의 부니기인가보다~하고 듣게되요.^0^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