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2014년 1월 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2015년 새해 첫주말, 타남매와 함께 대학로를 갔습니다.

나름 반응이 좋았던 가족 뮤지컬인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공연 마지막이라고 할인도 많이 해주길래... ㅎㅎ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뮤지컬과는 다른 스토리라고 해서 궁금하기도 했구요.

 

토요일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 연인들이 많았습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팀도 5-6팀 있어보였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이 거의 가득 찼다는..

 

극장 안에서는 무대 배경으로 사진을 일절 못찍게 하여 무대 사진은 없습니다.

작은 소극장 무대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나름 아기자기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대 연출을 하여,

관객들에게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주인공은 '반달이'라는 난장이었습니다.

말을 하지 못해 춤으로 의사 전달을 표하는데, 이분이 제일 고생하신게 눈에 보였습니다.

 

1시간 30여분, 거의 90분동안 공연이 진행되는데, 마지막 3분에 관객을 울컥하게 만듭니다.

저도 아~~ 하고 잔잔한 안타까움을 유지하고 있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툭툭~ 튀어나왔습니다.

정말 마지막 그 장면은...

 

 

아래는 극장 들어가기전 지하 2층에 위치한 극장 1층 (극장 2층은 지하 1층)에 걸려있는 배너입니다.

나름 장면들로 공연을 보여주네요.. 

 

 

1월 11일까지라서, 다음주가 마지막 공연일 듯 합니다.

 

 

출연진들입니다.

처음엔 누가 누구인지 헷갈렸다는.. ㅎㅎ

마지막 반달이가 주인공입니다~~ 표정과 춤..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건 티켓...

할인 덕분에 착한 가격으로 3명이 관람했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