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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여행,볼만한곳

우면산 산책길에 만난 새들(까치, 동고비, 박새, 장끼)

by 만물의영장타조 201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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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3일째 (2/20), 타남매와 함께 우면산에 올라갔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타돌군을 데리고 우면산에 올라간지 일주일이 안되어 다시 올라갔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다는...

(인재개발원은 주말에 등산객들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합니다)

 

지난주에는 인재개발원에서 소망탑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인재개발원으로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소망탑에서 계속 앞으로 진행하여 범바위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도중에 쉬기도 많이 하고, 사진도 자주 찍은 탓도 있지만,

오전 9시 20분쯤 출발하여 다시 인재개발원으로 돌아오니 2시간 반이 훌쩍 넘은 정오였습니다.

어쩐히 다리가 많이 풀리고 힘이 없더라는 ㅋㅋ

 

우면산에는 까치와 함께 자그마한 텃새인 동고비, 박새가 많이 날라다녔습니다.

소망탑 옆에 누군가가 쌀을 놓아두어서인지 종종 날라와서 쌀을 먹고 다니더라는.

동고비는 쉴새 없이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사진 촛점을 맞춰 찍기 까다로웠습니다 ㅋ

그리고, 소망탑에서 좀 가다보니 장끼(꿩인데 수컷을 일컫는다고 하네요)도 발견하였습니다.

색상이 화려한게 영락없이 장끼였습니다

 

서울의 도심 가운데 위치한 산속에서 이렇게 멋진 새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저 멀리 앞서가는 타순양입니다.

몸이 가벼워서인지 셋중에서 가장 빨리 움직이더라는...

 

 

나무위에 둥지를 지어 움직이는 까치입니다.

 

 

 

소망탑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안개때문에 시야가 맑지 못하네요.

언제 화창하게 맑은 날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래도 희미하게나마 동작대교, 남산타워, 63빌딩이 보이긴 했습니다.

 

 

소망탑입니다.

 

 

쉬고 있는 타남매입니다.

프라이버시 운운하며 얼굴을 가려달라는 타순양~ ㅋ

 

 

얘가 동고비입니다.

소망탑 옆에 위치한 쌀을 먹으러 종종 왔다 갔다 했습니다.

 

 

 

 

동고비와는 다른 박새입니다. 머리와 이마가 까맣고 목에서부터 몸통 안쪽으로 검은 줄이 있습니다.

누군가 걸어놓은 듯한 삼겹살(?)을 열심히 쪼아먹고 있더라는...

 

 

 

 

소망탑에서 범바위 입구로 출발합니다~~

 

 

200여개의 다소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서 찍어보았습니다. ㅋ

 

 

항상 앞서 가는 타순양입니다.

 

 

우면산에서 발견한 장끼입니다. 색상이 정말 화려하네요.

꿩의 수컷은 장끼, 암컷은 까투리라고 한다네요.

장끼와 까투리의 구분은 색상이 화려한지 아닌지로 구분히 된다고 합니다.

 

 

 

저 멀리 63 빌딩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날이 많이 풀렸음에도 얼음이 그대로 얼어 있습니다.

 

 

2시간 반의 우면산 산책을 마치고, 인재개발원으로 내려왔습니다.

공기로 신발을 털고 있는 타남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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