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환율이 무섭게 오르고 있네요.
오늘은 10년 8개월만에 최고치인 1,513원(1달러당)으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주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삼성전자의 경우도 10원 오를때 1,000억원대의 이익 상승이 된다고 하였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세계 경제가 침체되는 요즘에는 환율이 올라도 수출할 나라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ㅠ.ㅠ
더군다나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있는데, 환율이 올라서 기름값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며, 수입 물가는 더 무섭게 오른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속한 회사의 사업부도 전통적인 수출 지향적 회사라 지난 외환 위기때는 상당한 덕을 보았답니다. 당시 사업부 매출이 정체되어 어려움에 처해있었는데, 외환 위기가 터져 환율이 급상승하는 바람에 많은 이익을 보며 되살아 났었지요. 그래서 요즘 같이 환율이 오를때는 수출 지향적이라 휘파람을 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매출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도 하고, 외국계 회사에 로얄티를 작년에 지급했어야 할 것을 사정상 올해로 지급 시기를 늦추었는데, 하필이면 이때 환율이 많이 올라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작년에 비해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나게 되었다네요.

유독 우리나라가 특히 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 세계가 바라보는 우리나라 경제가 정말 위험한 것인지 걱정은 됩니다. 97년 외환 위기때도 아무 문제 없다, 걱정말라고 하다가 당해서... ㅠ.ㅠ

환율때문에 물가도 오르고, 증시도 폭락하고, 부동산 시장도 침체고.. 많은 사람들이 펀드에도 들고, 주택 구입을 하느라 대출도 제법 받고 그랬을텐데,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 정말 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회사들도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장사하시는 분들은 매상이 화악~ 줄어들었다고 하고..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 빨리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앤슬리 2008.11.25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환위기 때는 신입생이라 잘 몰랐는데. 아니구나. 경제 어렵다고 선배들이 밥을 안사주더라고요. 공대의 꽃(?)이였음에도 불구하고. ㅋㅋ
    직장 생활하니깐 경제가 안좋은게 더 확 와닿아요. 펀드를 보며 눈물을 쏟습니다. (이거 맞춤법 맞나요? ㅋㅋㅋ) 저희 엄마는 주식 땜에. ㅋㅋㅋㅋ
    제 동생은 여행 가고 싶은데 환율 땜에 ㅋㅋㅋㅋ
    ㅠ_ㅠ 그나저나 로얄티 2배 어떡해요.

  2. BlogIcon 나스티워먼 2008.11.25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어머니도 장사가 안된다고 참으로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딸이 되서 용돈이라도 드려야할텐데 자기 앞가림하기도 허덕이고 있으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