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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입 정시 지원 혼란속 (서울대, 연세대 최종 경쟁률)

by 만물의영장타조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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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토요일에 서울대와 연세대의 정시 지원이 마감되었습니다. 올해 정시는 상위권의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줄어들어 유독 경쟁이 더 치열해진 느낌입니다.

서울대는 원래 독특한 기준으로 선발하였지만, 연고대와 서성한 마저 부쩍 교과보다는 생기부를 많이 챙긴듯 했습니다. 특히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학교장 추천전형, 한양대의 학종 일반은 내신 성적 80% + 생기부 20%의 비중임에도 각종 입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면, 부쩍 생기부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내신 1.3x, 1.4x 성적으로 수시 학추에서 떨어졌다는 얘기도 들리고 같은 학교 같은과에 내신 2점대 중반대는 최초합을 했는데 내신 1점 후반은 힘들게 추합을 했다는 얘기도 들렸습니다. 유난히 생기부의 비중이 컸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낮추다보니 수시에서 내신이나 생기부 좋은 수험생들이 대거 합격하였고 대신 수능 점수 상위권이지만 내신이나 생기부가 좋지 않은 학생들이 탈락하여 이들이 정시 배틀에 합류하게 되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또한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의 강세도 더 증가하여 올해 정시는 완전 핫해졌습니다.

수시가 끝나고나서 진학사의 합격 예측 칸수가 낮아졌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상위권에서 밀려내려오면 그 아래로 하나씩 밀려 결국 상위권과 중상위권은 대혼란에 빠지는 것입니다. 재수 또는 반수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 고3 현역들의 정시 준비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작년 12월 31일 마감된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쟁률은 전년도에 비해 많이 낮아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시 지원자들이 하향 지원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대 3.18대 1 (전년도 4.13대1)
연세대 3.72대 1 (전년도 4.77대 1)

특히, 연세대의 경우 작년에 경쟁률이 폭증을 하는 바람에 고려대 몇몇 학과가 펑크나는 경우가 발생하였는데, 올해는 치열해진 정시 경쟁탓에 눈치를 보며 오히려 연세대의 경쟁률이 낮아졌습니다. 같은 가군에 속하여 연세대 또는 고려대를 선택하는 수혐생 입장에서, 1월 2일 마감하는 고려대 경쟁률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게 만듭니다. 가군의 연고대는 나다군의 의예, 치의예, 수의예, 약대를 지원하거나 서울대 지원 수험생의 안정권으로 많이 쓰이는데, 연세대 경쟁률이 낮아지면 결국 고려대로 몰리게 됩니다. 그런데 고려대 지원자중에는 고려대를 1지망으로 하는 수험생들도 다수 지원하는데, 위에서 의치한약수 또는 서울대 지원자의 2지망인 고려대에 밀려 이를 피해 서성한의 높은 과로 대피하는 인원도 생길 가능성이 있고 또한 나군의 서성한군도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군에 연고대 상위권 학과를 쓸지, 하향 지원으로 학과를 낮출지, 과를 지킨다면 학교를 낮출지, 정시 지원 수험생들의 고민이 늘어가는중입니다.

상위권의 치열함은 그 아래쪽으로 연쇄 영향을 주게되니 올해 정시 예측은 더욱 혼란속에 빠질 것 같습니다.


2023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에서 내신 비중이 20% 포함됩니다. 단순 20%가 아니라 1단계 수능 점수로 2배수 통과시킨뒤 2단계 수능 80 + 내신 20 이라고 하니 결국 내신이 최종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24년도에는 고려대도 정시 모집에 내신을 반영한다고 하는데, 서울대와는 달리 수능 100% 전형과 내신 반영 전형을 개별적으로 둔다고 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대학들이 정시에 내신 반영을 할지 모르겠지만 서울대 형식보다는 고려대 형식을 따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수를 각오하는 상향 지원 수험생들은 각 학교의 정시 지원 정책 변화도 잘 챙겨본후 재수를 결정해야겠습니다.


[ 서울대 정시 경쟁률 ]




[ 연세대 정시 경쟁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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