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월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의대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이걸 바탕으로 오늘 5월 31일에 각 대학별로 수시 모집 요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래쪽에 교육부 발표 자료 캡쳐화면 있습니다. PC로 보시면 잘 보입니다)
의료계의 여전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법원의 판단이 있었다고 보고 계획대로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 싸움의 끝이 어디가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암튼, 오늘 수시 모집 요강이 발표된다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적어도 2025학년도 대입에서만큼은 늘어난 의대 모집 인원이 확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주요 사항 >
※ 서울대와 중앙대 1명씩 정원 축소, 24학년도에 동점자 초과 모집에 대한 감축
전체 39개 의과대학에서의 모집 인원 총원은 4610명입니다. 수도권 28.8%인 1326명, 비수도권 71.2%인 3284명입니다. 농어촌, 기초생활수급자, 재외국민/외국인 등 정원외 선발 125명을 제외하면, 총 4485명이 정원내 선발입니다.
이번 대입 전형과는 무관하지만, 현재 국내 유일한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학대학 의전원도 전년 대비 40명이 늘어나 올해 80명을 선발합니다. (정원외 5명 별도)
수능 점수로 모집하는 정시로는 1492명 (32.4%)을 선발하고, 나머지 3118명은 수시 전형으로 모집합니다. 수시전형중, 학생부교과전형 (내신성적)이1577명으로 가장 많고, 생기부를 같이 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1334명입니다. 논술전형도 있긴 하지만 전체 모집인원의 3.9%인 178명에 불과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등에서는 각 대학별로 수능 최저도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기준을 완화해주는지도 관점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전체 3284명의 58.3%인 1913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지역인재 1913명중에서도 정시로는 19%인 364명을, 학생부교과전형을 가장 많이 선발하여 1078명을 모집합니다.
5월 31일, 각 대학별로 수시 모집 요강을 발표하기 때문에, 거기에는 의대 정원 뿐 아니라 무전공확대, 간호학과 증원이 포함된 모든 학과의 수시 관련 내용이 다 포함됩니다. 무전공확대로 인해 개별 학과의 모집 인원이 줄어드는 것도 이번 2025학년도 대입에서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대혼란을 유발할지도 모르는 이번 수시모집 요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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