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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는 81년에 처음 결성된 1인 그룹으로 보면 됩니다. 주요 멤버인 이혜민씨가 파트너를 바꾸어가며 활동한 프로젝트성 그룹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82년에 1집을 발표하여 '은지'와 '비와 찻잔사이'를 히트시킵니다. 당시 저는 중학생이었는데, 가요에 큰 관심이 없어서 친구들이 좋다고 난리치는 것때문에 몇번 들어보기만 했었지요. 어! 괜찮구나~ 이 정도 수준이었는데, 후에(20여년전) 가요를 본격적으로 찾아들으면서는 이 두 노래가 그렇게나 그리울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배따라기는 84년에 2집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를 발표하면서 이 앨범에 수록된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와 타이틀 곡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에서는 여성 보칼 양현경씨와 함께 부르기도 하였죠. 이후 '창밖의 낙엽은 그대론데' 등을 히트시키기도 하였지요.

그리고, '
아빠와 크레파스'라는 동요풍의 노래도 배따라기의 이름으로 히트가 되었는데, 실제로 이 노래는 1985년에 양현경씨의 솔로 앨범을 만들면서 이혜민씨가 객원 보칼로 참여한 것이라고 합니다.


배따라기의 이혜민씨는 올해(2009년) 초에 9집 앨범을 오랜만에 발표했습니다. 그는 배따라기가 듀엣이 아니라 자신이 이끈 1인 프로젝트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배따라기가 듀엣으로 인식되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구요.. (이 앨범에서 그는 이전 히트곡들을 새롭게 불렀다고 합니다. 혹시 앨범 구입하실경우에 참고하시라구.. ^^;)

1집은 이혜민씨 혼자서 모든 노래를 부르고, 앨범 커버 사진만 둘이 찍은 이상한 형태의 듀엣이었다고 하며, 2집 앨범 역시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에서만 여성 객원 보컬 양현경씨를 썼고, 나머지 노래들은 이혜민씨가 혼자 작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가 크게 히트하고, 또 양현경씨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아빠와 크레파스'에 이혜민씨가 객원 보칼로 참여한 탓에 지금까지 배따라기는 혼성 듀엣으로 알려져 왔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얼마전까지
배따라기는 듀엣인 줄 알고 있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당시 '아빠와 크레파스'는 양현경씨의 이름이 아니라 배따라기의 이름으로 방송에서 들려져온 걸로 알고 있고, 이후 배따라기의 앨범에도 이 노래가 수록되었답니다. 노래가 히트하자 지명도가 높은 배따라기의 이름을 일부러 내세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명확하게 구분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배따라기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아빠와 크레파스'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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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페퍼로즈 2009.06.12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와 지금 몸에 전율이 옵니다.

    은지도 좋고,,다 좋은 노래지요...

    님 덕분에 어릴때 좋은 추억에 잠겨서 좋은 음악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종이장미 만드는 남자가 다녀갔습니다. -

  2. BlogIcon 홍뻥 2009.06.13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예전에는 비오면 자주 들리곤 했었는데...
    요즘은 홍뻥도 라디오를 잘 듣지 않아서 그런건지...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아 "은지" 진짜 추억속 노래인데...
    은지 우리 약속했잖아...ㅋㅋ